분노처리법
작성일 : 2012-05-27 17:06:32
1275114
유아기시절 아빠에 대한 분노가 남편에게 전이되어 사사건건 남편이 밉고요 . 아빠랑 외모까지 닮은 남편에 혐오감까지 생기는데 이런 감정을 성숙하게 처리할 방법은 없을까요?부처님말씀대로 인과응보의 관점에서 전생의 내 업보를 이생에서 갚는것이니 어떤일에도 억울해말고 닥칠일이 닥친거다라고 생각할까요?
IP : 14.34.xxx.1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2.5.27 5:13 PM
(115.126.xxx.140)
저는 불교의 그런 가르침도 참 싫더라고요.
대부분 그런 착한병때문에 홧병나는거잖아요.
미운 감정을 다 덮고 내 감정을 풀기 전에 거기에 자꾸
덕쌓는다고 내 감정하고 배치되는 행동을 하면
내 자신과의 화해는 어떻게 할건가요?
그거는 다음 생에 업으로 남지 않는가요?
내 감정이 풀어져야 미움도 미련도 안남는거 아닌가요..
미우면 미운대로 좋으면 좋은대로 감정을 인정하고 풀어버려야
인연도 풀리는거 아닌지.. 저는 그리 생각되네요.
왜 감정을 자꾸 꾹꾹 참고 누르나요.
지금 상황도 아빠에 대한 미움을 자꾸 누르고 풀리지 않아서
그게 남편에게 옮아간거잖아요.
남편이 아빠가 아니고, 아빠에 대한 감정과 내 어린시절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거기서 해방이 되어야 남편이든 아빠에 대한
감정이든 풀어지고, 불교 표현을 빌자면, 거기서 오는 인연도 해방될 것 같네요.
2. 샬랄라
'12.5.27 6:30 PM
(39.115.xxx.98)
남편에게 자세히 이야기 해보세요. 좋은 남편이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별 볼일없는 남편이라면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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