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하지만 볼수 없는 사람 ..
1. 비쥬
'12.5.26 8:47 PM (121.165.xxx.118)시간이 약이예요.
2. 잊혀져여..
'12.5.26 8:51 PM (114.200.xxx.10)근데 어쩔수없이 헤어진건가요??
아님 차인건가요(지송)???
차인거라면 그냥 깨끗이 잊으시고 새로운 사랑 찾으세요..그게 정신건강에 좋아요,,,,3. ..
'12.5.26 9:04 PM (39.114.xxx.158)힘내세요 .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사랑하지만 만나선 안돼고 더욱이 떠나보내야 하는입장이네요,
넘 힘들고 아프지만 인연이라면 다시 만날거라고 애써 믿으며 마음 달래고 있어요,4. jj
'12.5.26 9:23 PM (112.151.xxx.156)네점님 말씀 몹시 공감합니다.
특히 "그게 너무 힘든 게. 우리 마음 안에 고통을 즐기며 몰아가는 그런 부분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모처럼 가슴에 사무치는 말이어요.5. 원글
'12.5.26 9:26 PM (42.241.xxx.92)정말 서로 많이 사랑했던 사이인데 ... 그이가 먼저 하늘나라로 가버렸어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진다하는데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 마음만 아파와요... 저또한 열심히 살아볼려고 정말 하루24시간을 열심히 살고잇는데
오늘처럼 아무약속없는 집에 혼자있는날이면 왜이렇게 더 그사람이 생각나고 우울해 지는지.....
정말 단한번만이라도 다시 만날수만있다면 좋겠는데...... 그럴수없다는 현실이 미칠것같아요......
이제는 인정하고 인정하고 싶은데...........그럴때도 됐는데 그게 참 쉽지가 않아요...... 주변에서 너무 걱정하는사람들이 많으니까 애써 웃으며 나 잘살구있다고 행동하는데......그게 어쩔때는 더욱더 슬퍼요....
그사람이 바라는건 이게 아닐텐데 누구보다 제가 행복하길 바랬던 사람이예요..... 제가 지금 이러고 있는것 안좋아할텐데...... 근데 제 마음이 너무 답답하고 힘드네요....... 휴 ..6. ....
'12.5.26 9:47 PM (140.112.xxx.106)아..원글님 댓글 보는 순간 가슴이 턱 막히네요..무슨 말씀을 드려야할지..
힘내세요..7. 딱 2년만 버티세요
'12.5.26 10:36 PM (221.140.xxx.247)제가 그거 경험해 봤어요. 정말 죽을 것 같고 안끝날 것 같은데. 2년 넘으면, 아무리 운명의 사랑이고 일생에 하나뿐인 것 같은 사람도 다 잊혀지거나, 기억나도 더이상 안아파 집니다.
8. 피하지 말고
'12.5.27 1:51 AM (112.153.xxx.36)차라리 슬픈 노래 들으면서 푹 빠져서 울어버리세요.
먼저 떠난-사랑하는사람이든 부모든 가족이든- 사람에 관한 노래 중 가장 슬픈 노래가 개인적으로 조동진의 '겨울비'였어요.
그런 노래 들으면서 통곡 좀 하고 나면 카타르시스가 좀 되더군요. 감정이 정리돼요 여전히 가슴 아프긴 하더라도요.
오래되었지만... 영화도 있었지만 거기에 이 시가 제목으로도 내용에도 인용되었죠.
19세기 영국시인 윌리엄 워즈워스의 초원의 빛이란 시
여기 적힌 먹빛이 희미해 질수록 그대를 향하는 마음이 희미해 진다면
미 먹빛이 마르는 날 나 그대를 잊을 수 있겠습니다.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다시는 그것이 되돌려지지 않는다해도 서러워 않고
차라리 그 속 깊이 간직된 오묘한 힘을 찾겠습니다.
한 때 그토록 찬란한 빛이었건만
이제는 덧없이 사라져 돌이킬 수 없는 초원의 빛이여!
다시는 찾을 길 없을 지라도 서러워 않으리니
뭐 이런시였는데 그 뒤 내용도 원어를 보면...
봄의 새싹을 보고
죽어도 영원할거라는-새싹은 다시 다음 봄마다 반복해서 돋아날 것이기에
우리도 그 세월 속에 영원할 것이다... 뭐 이런내용이었던거 같네요.
원글님 사랑하는 사람은 갔어도 그를 사랑했던 그 마음을 받아 또 다른 사람들에게 받았던 그 사랑을 베푸시면 그리고 그 분이 못 이룬거까지 훌륭하게 살아주시면 그 분은 살아있는거예요. 원글님이 받았던 그 사랑의 힘으로 베풀고 그힘으로 열심히 사는 모습이 되면요. 힘내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13985 | (기독교)신앙심 깊은분들 봐주세요. 14 | 얘기 좀 할.. | 2012/05/28 | 1,992 |
113984 | 자식 차별에 대해서 글을 보니까 저도 떠오르는 거... | 남편 | 2012/05/28 | 1,077 |
113983 | 뜬금없겠지만 국내제작 중저가 가방브랜드 부탁드려요 8 | 참나도 | 2012/05/28 | 2,479 |
113982 | 산에 미니스커트입고 힐신고 .. 19 | 이건 뭐래~.. | 2012/05/28 | 4,438 |
113981 | 이젠 정말 코스트코 못가겠어요. 25 | 휴... | 2012/05/28 | 24,753 |
113980 | 정봉주의원 모친 기사입니다. 5 | .. | 2012/05/28 | 2,581 |
113979 | 마음이 아프니 몸이 아프게 되네요.. 6 | 웃음만복 | 2012/05/28 | 1,767 |
113978 | 3,5살 아이데리고 4박정도의 캠핑카여행 어떤지요. 6 | 하정댁 | 2012/05/28 | 1,714 |
113977 | Marni (마르니) 해외 온라인에서 구입할수 있나요? 4 | 마르니 | 2012/05/28 | 1,999 |
113976 | 가족여행 가능한 리조트 추천부탁드려요 1 | 질문 | 2012/05/28 | 776 |
113975 | 용서하거나 이해하기 힘든 인간관계, 어떻게 이기세요? 25 | 어떻게 | 2012/05/28 | 4,911 |
113974 | 마흔 된 여자 헤어스타일 조언 좀 해주세요 2 | 릴리 | 2012/05/28 | 2,405 |
113973 | 경주 모텔 장난 아니네요.... 41 | ........ | 2012/05/28 | 26,884 |
113972 | 건축학개론 보신분... 16 | 내미 | 2012/05/28 | 4,009 |
113971 | 12평하고 15평 차이가 많이 나나요? | 에어컨 | 2012/05/28 | 1,230 |
113970 | 아이 이 얼마나 흔들리면 치과 가야할까요? 1 | 치과 | 2012/05/28 | 971 |
113969 | 중딩영문법 인강추천 부탁드려요 2 | 영어 | 2012/05/28 | 1,289 |
113968 | 아 고민입니다..(아르바이트) 2 | .. | 2012/05/28 | 1,340 |
113967 | 요샌 웬만한 건 줘도 안받나봐요 68 | 살림정리 | 2012/05/28 | 16,949 |
113966 | 밥솥이 뚜껑손잡이를 압력으로 돌렸는데... 1 | 클났어요 | 2012/05/28 | 1,169 |
113965 | 유리병에 물넣고 소리내는거요~ 3 | ♥ | 2012/05/28 | 1,506 |
113964 | 남친한테 미묘하게 무안함 느낄때.. 19 | ........ | 2012/05/28 | 5,643 |
113963 | 조언 감사합니다 3 | 은행직원이 | 2012/05/28 | 1,181 |
113962 | 많이 속상합니다ㅠㅠ 16 | .. | 2012/05/28 | 3,588 |
113961 | 못가본 58평거실에 2m77 작은가요? 8 | 못가본 58.. | 2012/05/28 | 2,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