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오늘 적금 만기됐어요!!

부끄럽지만... 조회수 : 3,452
작성일 : 2012-05-25 15:09:55

결혼한지 1년되었고,

8월말 예정일인 예비엄마에요 히히

 

결혼하자마자 바로 1년짜리 적금 부어서

오늘 2천만원..만기되어서,,

7개월짜리 예금으로 옮겨넣어놨어요^---------^

왜 7개월이냐면...그때가 저희 전세집 만기날이라,,아마 좀 올려달라할꺼에요

다행히 전세값이 저렴한곳이라 시세를 알아보니,,2천만원 정도면 될듯해요..

 

여긴 다들 연봉도 높으신분들도 많고,,

부자분들도 많지만..

저흰 둘은  맞벌이해서 350-360 정도라^^;;

1년동안 2천만원 적금만들고, 짜투리로 30만원짜리 다른적금 들고

청약넣고 연금넣느냐고 사실 허리 휘는줄 알았어요 ㅋㅋ

 

그래도 저희 잘했죠??

 

지금 다니는 회사는 육아휴직이 불가능해서 애기낳고 제가 그만둬야해요 ..

그래서

당분간 적금이 안될테지만..

그래도 십만원씩이라도 쪼개서 적금 꼭 넣을꺼에요

 

지금 저희 전세집 1억5백 + 예금 2천 + 청약 600 + 짜투리적금 900만원

요렇게해서 딱 전재산 1억4천만원인데..

저희 젊고도 젊은 신혼부부니깐

아끼고 절약하면 언젠간 집도 사고 잘살 수있겠죠??

 

사실..제가 회사 퇴직을 앞두고,,남편의 작은 월급과

이래저래 걱정으로 몇날몇일 우울했거든요 ㅠㅠ

 

그래도 이왕 닥친일..

얼른 아기 키워놓고, 저도 나가서 일하면서 우리집 가계에 보탬이 되면

괜..찮겠지요?? 집도 사고,,차도 살 날이 오겠죠...ㅠㅠ

 

저희 결혼하고 첫 적금 축하해주세용!!

 

 

 

 

IP : 112.221.xxx.24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우.
    '12.5.25 3:12 PM (60.196.xxx.122)

    비슷한 처지신데
    정말 제가 할 말이 없네요..
    너무너무 알뜰하게 야물딱지게 잘 하시는 거 같아요~
    반성 많이 하고 갑니다....ㅜㅜㅋ

  • 2. 대단
    '12.5.25 3:13 PM (211.234.xxx.44)

    정말 장하시네요ᆢ 결혼 10년 넘은 제가 살짝 부끄럽네요ᆞ 축하 해요ᆞ예쁜 아기도 순산 하시구요

  • 3. ..
    '12.5.25 3:15 PM (147.46.xxx.47)

    신기하게 임용고시합격글도 이 글도 마치 제 일처럼 기뻐요^^

    에구 적금만기까지 고생많으셨어요.추카추카~~

  • 4. ....
    '12.5.25 3:21 PM (121.165.xxx.190) - 삭제된댓글

    축하해요,,저는 결혼한지 18년 되었는데...아직도 철이 안들었나봐요..열심히 사시는분들 보면 너무 부럽고 대단해 보여요..

  • 5. .....
    '12.5.25 3:23 PM (146.209.xxx.19)

    축하드려요!

    노동법이 바뀌면서 육아 휴식부분이 강화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로자가 신청하면 사업주는 근로기간이 1년 미만이거나 배우자가 육아 휴직중이 경우가 아니면 육아휴직을 반드시 주게 돼 있어요.

    육아 휴직기간에는 해고도 할 수 없어요.

    님은 신청만 하시면 되는겁니다.

  • 6. ....
    '12.5.25 3:50 PM (116.37.xxx.37)

    축하해요.. 저도 남일 같지않아 글 남겨요.. 결혼 13년차 이니까 좀 오래된 얘기지만 저흰 맨땅에 헤딩하며 결혼했어요.. 집은 회사사택에, 통장잔고 0원, 신행비도 카드로 썼구요. 남편월급 150, 내월급 80, 저도 결혼 1년간 2000 저금하고 아이 낳고 바로 전업해서 지금 까지 전업이예요.. 외식 안하고, 아이용품 물려받고 알뜰하게 사니 결혼 7년 만에 집도 사고 저희 4식구 해외여행도 2번이나 했어요.. 지나보니 아낀다고 살았지만 제일 아까운 돈이 육아용품이었어요.. 대부분 물려받았지만 장난감이니 책이니 옷 등등 소소하게 많이 들었어요 아이 학교가게 되면 지출이 늘 수 밖에 없으니 지금 처럼 지혜로이 사시면 돼요.. 백만원이 넘는 유모차가 무슨 소용이겠어요?

  • 7. 덤이다
    '12.5.25 4:04 PM (211.255.xxx.254)

    축하드립니다.
    저도 내달 만기되는 적금있어 무얼할까 행복한 고민중이에요.

  • 8. 와아
    '12.5.25 4:25 PM (175.120.xxx.23)

    대단하네요. 지금처럼 늘 행복하게 사시길 빌어요.

  • 9. 저도신혼
    '12.5.25 4:54 PM (116.127.xxx.239)

    어찌 그렇게 모으실수 있죠? 실수령 저희랑 비슷해요

    둘이합쳐 330정도 되거든요.. 근데 고정비 정말 숨만쉬어도 140은 자동이체로 쏙쏙 빠져나가고 나머지 200돈으로 살고있는데 경조사비 차량유지비 생활비 등하면 어떤달에는 마이너스까지 치니..

    제가 한참 멀은건지... 대단하세요 비법좀 전수해주세용 ㅜㅜ

  • 10. 다람
    '12.5.25 5:04 PM (211.247.xxx.249)

    정말 대단하세요~~
    축하드려요.
    오늘 저녁은 정말 맛있는거 드시면서 자축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2678 하루종일 새파란 옷 입고 다닐 생각하니 신나는군요 2 후후 03:19:28 134
1722677 애국가 얘기 나와서 한번 불러봤는데 03:16:58 98
1722676 예언할께요) 국힘당은 부정선거, 대선불복한다며 난장판칠께 뻔하죠.. 3 ... 03:16:05 308
1722675 결혼지옥요. 조카가 자기애랑 꼭 놀아줘야하나요 .. 03:01:17 298
1722674 오밤중에 즐거운 이야기 8 몸에좋은마늘.. 02:30:57 896
1722673 서초구 아파트 PIR 1 ..... 02:13:39 585
1722672 거니 이모가 이명수 기자 돈을 빌려갔는데 안 갚고 있대요 ㅇㅇ 01:51:47 1,109
1722671 왜 오르는지 모르겠네… ‘계란값 미스터리’ 6 달걀비싸ㅜ 01:45:44 1,091
1722670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예단글 쓰신 분 ㅠ 8 ... 01:36:40 1,409
1722669 서울아파트 값 비정상 6 oo 01:33:28 904
1722668 성씨 중에 제일 예쁜게 뭔가요? 20 ㅇㅇ 01:05:57 2,187
1722667 손연재가 아들을 공개했네요 2 ... 01:04:47 2,374
1722666 요양원 누워있으면 언제가 제일 그리울까요ㅠㅠ 4 행운이온다면.. 01:01:29 1,421
1722665 화장품 남는거 어디다 버리나요? 3 00:58:56 549
1722664 요즘 달리기 하는데 신기하네요 5 ㅇㅇ 00:57:36 1,573
1722663 내일 투표 마감시간이 언제인가요 7 .. 00:52:01 904
1722662 누군가 대통이 될텐데 거주는 어디서 하나요? 9 누군가 00:47:52 1,479
1722661 맘카페에 올라온 비방글 신고하고 기분이 좋네요 ㅎ 2 .. 00:39:06 668
1722660 [드론영상] 하늘에서 본 이재명 '여의도' 마지막 유세 9 ㅇㅇㅇ 00:33:37 1,539
1722659 새날이 밝아옵니다 3 ... 00:33:24 250
1722658 7살 어린이가 한능검 1급 합격. 3 ㅎㅎ 00:32:02 1,321
1722657 요즘은 애기들 옷은 어디서 사나요? 2 모릴 00:31:44 498
1722656 준석이 좀전에 페북에 글썼는데 단일화 없다고 10 ..... 00:31:29 2,786
1722655 구글 계정이 해킹되서 결제되었는데 환불 못 받나요? ... 00:27:18 402
1722654 결혼지옥 참 답답하네요 3 지금 00:27:12 1,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