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짝 속풀이 할게요.

답답 조회수 : 1,237
작성일 : 2012-05-25 11:27:37

홀시어머니랑 같이 사는데,,,

위로 누나 몇분 계셔요.(차로 1시간거리에 다 올수 있고 모두 운전할수 있음)

정말 365일 하루도 어딜 움직이지 않으시네요.

참 이럴땐 누나들도 그런게,,, 눈치껏 쉬는날은 좀 모시고 하루밤이라도 주무시게 해 주면 고맙겠는데..

(다들 각자  문화생활이 바쁘신가 봅니다.)

낼부터 3일 쉬는데,,, 남편은 바빠서 나가야 한다고 하고..

아이랑 3일 내내 집에 있을 생각하니,,,(물론 하루정도 아이랑 둘이 외출할수 있겠지만,,,)

너무 답답합니다....

늦잠도 자고 싶고,,,,

쉬는날 남들처럼 아점으로 먹고 싶고...

저녁하기 귀찮으면 그냥 대충 라면이나 자장면, 피자등으로 해결하고 싶고.. 등등등.....

 

제 운명이러니 하고 살지만,,,

가끔 넘  힘들고 짜증이 나네요..

이정도 속풀이 그냥 애교로 받아주실수 있죠, 선배님들^^

IP : 61.72.xxx.1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새 그리 사는사람이 어딨어요
    '12.5.25 11:32 AM (211.234.xxx.99)

    그냥 어머니두고
    자녀들 두고 외출하세요
    계속 그리 사시다간 홧병납니다
    지금부터 살살 바꾸셔야죠
    시누이들이 다 알면서 나몰라라 하는거네요

  • 2. ,,,,
    '12.5.25 11:33 AM (121.160.xxx.196)

    이해해요.

    그런데 막상 시어머니가 돌아가시고나니까 계셔서 더 좋았던 점이 있더라구요.
    끼니 제 시간에 챙겼던것, 이 반찬 저 반찬 신경써서 했던것등이요.
    어머니 안계시니까 애들이 먹어야할것을 못먹더라구요.

    님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대신 웃으면서 시어머니한테 거리감두지말고
    엥기면서 하세요. 쇼핑가고 싶으면 같이 가자하고, 놀러가고 싶으면 같이가자하고
    못하면 더 억울하니까 좀 힘들어도 같이 하자하고 싫다시면 편히 혼자 하시고 그러세요.

  • 3. ...
    '12.5.25 11:42 AM (121.145.xxx.172)

    편하게 사세요
    저도 홀어머니랑 몇년 살았는데
    매일 나가시는 분이긴 하지만
    저도 제할일하곤 걍 편하게 지냈어요
    괜히 눈치보고 불편하면
    어머니만 미워지거든요

  • 4. 우리올케언니
    '12.5.25 11:50 AM (180.231.xxx.25)

    우리올케언니는 홀 시어머니 즉 나의 친정엄마모시면서 아침은 늘 열시에 먹어요. 아침먹고 친구만나러가서 저녁지을시간에 올때도 많구요. . 그럼 엄마는 애들 점심챙겨주고 설거지 해놓고 집안치워 놓고요. 십여년 같이 살수 있는 비결같아요. 원글님도 본인이 하고싶은거 대충은 하시면서 사세요. 어머니가 외출않하시면 님이 아이 잠깐 맡겨놓고 외출도 하시고. .

  • 5. 위로,,
    '12.5.25 11:56 AM (121.147.xxx.154)

    저도 몇년 홀시어머니 모신적이 있어서 백프로 공갑합니다..
    그래도 저는 시누들이 주말에는 모시고 가셔서 그나마 살수 있었어요..
    꼼짝않는 시어머니..진짜 며는리에겐 고문입니다..너무 속상했던건 자꾸 어머니를 미워하게 되는거였어요..
    그런 내자신이 싫어서 눈물이 나곤 했지요..
    지금은 따로 살면서 어머니께 잘합니다..어머니도 더 살가워 지셨구요..

    남들은 그냥 본인 볼일 보며 하고싶은대로 하라고 하지만 어른 모시고 살면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지요..
    저도 그당시에 끼니때가 제일 힘들었어요..먹기싫어도 밥을 차려야하고 혼자 드시게 하면 삐지시고..
    빵이나 국수는 안되고 꼭 밥을 하라하니..ㅠ.ㅠ
    항상 가슴속에 돌덩이가 얹힌듯했습니다..남편이나 시누는 이해을 못하더라구요..

    그냥 위로를 드립니다..어쩔수 없어 모셔야한다는데 별다른 방법은 없어보이네요...
    다른분들처럼 방법을 제시하진 못하겠어요..
    살아보니 뾰죽한 수가 없더라구요..ㅠㅠ

  • 6. 검정고무신
    '12.5.25 12:55 PM (218.55.xxx.204)

    시누이들이 참 못됐네요
    정작 시어머니가 낳아 길러준건 지들인데 그런 어머니를 왜 며느리가 자꾸 싫어지는
    대상으로 만드는지 원... 조금만 도와주면 서로 좋을일을...

  • 7.
    '12.5.25 8:48 PM (220.86.xxx.73)

    정말 같이 살게 못되요. 나이든 사람끼리...
    그리고 집에서 나가야 되는거도 정말 피곤한 일이죠
    내 집에서 내가 맘대로 못쉬고 저 사람 어디좀 안나가주나... 이걸 기다려야 하는거
    자체가 고문인거에요
    시모더라 외출도 좀 하고 그러시라고 하세요
    그리고 불편한 내색도 좀 하시구요
    맘대로 하는게 제일좋지만 쉽지만은 않은 일이긴 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9137 김태일의 커널TV 방송 지키기 동참해 주세요. 1 사월의눈동자.. 2012/06/20 975
119136 이창은 "당원명부, 경선후보 6명에게 넘겼다".. 1 샬랄라 2012/06/20 924
119135 제 성격이 급한걸까요? 2 가을 2012/06/20 753
119134 영어고수님 도와주세요. 원어민아가 낸 문재의 답을 모르겠어요 2 ... 2012/06/20 1,202
119133 중3딸 고등학교 선택 1 .. 2012/06/20 1,392
119132 팔에 멍이들었어요~~~~빨리 낳는방법 아시나요?? 3 연이맘 2012/06/20 1,557
119131 어제밤 100분토론 김갑수 패널이 문재인 옹호하면서 3 어이없어서요.. 2012/06/20 2,496
119130 삼성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둘다 망했는데 지금은? 1 안속아요 2012/06/20 1,390
119129 노란복수초 박창두 역할 연기자 1 싫어요ㅠ 2012/06/20 1,407
119128 후진 잘 하는 방법 11 운전 운전 2012/06/20 5,535
119127 친정엄마가 쓰실 침대 추천 부탁드려요 꼭요~~ 11 침대 2012/06/20 1,923
119126 고속터미널에서 서래마을 가는 가장 빠른 방법 알려주세요^^ 4 어리버리ㅋ 2012/06/20 6,062
119125 죽겠다는 아들 17 ㅠㅠㅠ 2012/06/20 3,696
119124 조의금을 부탁 받았는데요..전달을 못 했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2 고민... 2012/06/20 1,481
119123 신랑이 영국출장가는데 머 사오라고 할까요? ^^ 8 .. 2012/06/20 1,934
119122 보통 설탕과 마스코바도 설탕으로 담은 매실 구별될까요? 순간의게으름.. 2012/06/20 1,183
119121 없음과 없슴 9 궁금해요 2012/06/20 3,365
119120 주진우의 현대사 1회 4 그랜드 2012/06/20 1,612
119119 추적자.. 국민세뇌 형성과정...ㅋㅋ 3 ㄱㄱ 2012/06/20 2,167
119118 비밀번호 자주 바꾸세요~ 지지맘 2012/06/20 1,170
119117 추적자..연기란 이런것이다 yeprie.. 2012/06/20 1,299
119116 골프 좋아라 하는 남편 두신 분들! 5 0 2012/06/20 1,398
119115 무디스 "한국 가계부채, 걱정스런 속도로 급증".. 1 참맛 2012/06/20 1,218
119114 피임.. 임플라논? 어떤가요.. 2 .. 2012/06/20 2,666
119113 mcm바자회 물건 많은가요? 2 .. 2012/06/20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