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중인데요
- 1. 아....근데'12.5.25 9:17 AM (1.251.xxx.127)- 이런류의 짧은 질문,,,,,내용도 비슷한데,,, 
 같은 분이 쓰시는건지 모르겠지만, 되게 자주 올라오고 삭제되곤 하더라구요.
- 2. 호이'12.5.25 9:19 AM (112.159.xxx.114)- 여기 한 일년만에 들어오는데요. 아, 그런데 이런 질문은 삭제감인가요? 
- 3. 원래'12.5.25 9:26 AM (125.152.xxx.161)- 짝사랑을 하면 
 그 사람에게로 온통 안테나가 쏠려있기에
 작고 사소한 행동도 내가 원하는 식으로 과대해석해서 받아들이죠.
 말씀하신 정도로는 호감을 가진 상태라고 보긴 어렵구요,
 남자들은 정말 이여자다 싶으면 어떤 식으로든 표현 합니다.
 눈 자주 마주치고 눈빛정도로는 좀...
- 4. 원글이'12.5.25 9:41 AM (112.159.xxx.114)- 여자예요. 아, 저 머리를 만진다는 건 제 머리를 만진다는 게 아니고 이야기하다가 제가 머리를 만진다든지 팔을 만진다든지 하면 그 사람도 그 행동을 하더라구요. 우연치곤 몇 번 그래서요ㅠㅠ 그나저나 역시 착각의 늪에 빠져들려 하고 있었나보네요. 남자들은 역시 직접적인 게 정석인가 봅니다. 그래도 이 짝사랑 계속 되겠지만. 
- 5. 요리초보인생초보'12.5.25 10:02 AM (121.130.xxx.119)- 저 짝사랑 무쟈게 했습니다만 남자들은 마음에 들면 데이트 신청을 하더라고요. 
 고민하게 만드는 남자는 대부분 어장 관리 중이었어요. 여러 명하고 친하게 지내다가 제일 괜찮은 여자와 사귀더라고요.
 어차피 그 짝사랑 대상을 좋아하면서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발전하는 게 있어서 나쁜 거란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만 착각에서 깨어날 때는 좀 괴롭긴 하더라고요. 아, 날 좋아한 게 아니었구나.
 매력을 장착하시고 관심 좀 기울이다 보면 그 사람하고 잘 될 수도 있고 아니면 다음 남자에게 좀 더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죠.
- 6. 원래'12.5.25 10:10 AM (125.152.xxx.161)- 위에도 한 번 썼던 사람인데 
 예전에 저는 사내 짝사랑 예찬론자였어요.
 월요병 증세 싹~ 사라지고
 매일 저녁에 완벽코디 해놓고 잠이 들고
 눈 뜨면서 배시시~ 빨리 사무실가서 ##씨 얼굴 봐야지.
 발걸음도 가볍게 출근. 같이 가는 회식이라도 있으면 귀찮기는 커녕 반갑고.
 일잘한다는 평판을 들려주기 위해서라도 일처리도 열심히..
 
 우짜든둥 마음의 아픔이란 실보다는 득이 많은거죠.
 날씨도 좋은데 빨리 좋은 인연 만나시길..
- 7. 안타깝지만'12.5.25 10:54 AM (160.83.xxx.33)- 제 생각엔 착각하시는 가능성이 많은 거 같아요. 
 남자들은 99.9999% 맘에 들면 어떤 방식으로든 직접적인 표현을 하구요.
 자주 마주치는 건 사실 님이 그 분을 자주 훔쳐보는 거라 그렇게 느껴질 수 있어요.
 사람들이 다들 시선을 두리번 거리면서 살기 때문에 내가 그 사람을 자주 보면 결국 자주 눈이 마주치게 되는 거죠. 그리고 마주칠 때마다 신경써서 기억하게 되는 것도 결국 님의 마음이 가 있기 때문인 듯하구요..
 
 이왕이면 제 해석이 틀리면 좋겠지만..아니라면 그래도 더 좋은 분 만나시길
- 8. ㅠㅠ'12.5.25 11:00 AM (218.37.xxx.92)- 저도 안타깝지만 원글님이 남자분을 짝사랑 하기때문에 그분의 행동이 확대해석 되는거구요.ㅠㅠ 
 남자는 여자가 맘에들면 가만있지 않습니다. 벌써 뭔일 만들었죠.
 저도 그런착각으로 20대 다 보낸 뇨자.
 그래도 짝사랑 하는 설렘 좋잖아요. 활력소 되구 엔돌핀 돌구..
 전 그렇게 가슴이 또 떨릴수 있을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