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분 중에 탁구 시켜 보시분 좀 봐 주세요

11 조회수 : 1,249
작성일 : 2012-05-24 14:04:41

집중력 떨어지고 공부에 의욕없고

행동 느린 저린 중1 남자아이 입니다

 

탁구를 5개월간 시켰고

엊그제는 탁구동호회 회원가입까지

시켰습니다

레슨을 시켜보니 실력이 빨리 늘지

않아서 가입 시켰는데

 

탁구 시켜본 결과

애들이 좀 달라진 모습이 있는가 해서

여쭙니다.

 

좀 긍정적인 효과 있을까요??

 

미리 감사합니다.

 

IP : 112.217.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4 2:27 PM (221.146.xxx.155)

    원글로만 보면 아이는 가만 있고
    부모님이 챙기시는 것 같은데
    뭐든 본인이 좋아서 해야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오지랖으로 느끼셨다면 죄송하구요

    저희 아인 배우고 싶다고 해서
    보낸 경우인데

    아직 어리지만 어른들이랑 어울려 복식게임도 하고
    그래서인지 자신감도 많이 생겼네요^^

  • 2. 11
    '12.5.24 2:37 PM (112.217.xxx.115)

    제가 성격이 너무 급합니다. ㅎㅎ

    애도 하고 싶어 하고
    얘기 듣기로는
    탁구 장점 중에
    집중력, 스피드, 승부근성이
    는 늘고 무엇보다도 내성적인
    성격이 좀 외향적으로 바뀔까해서 인데

    과연 일찍이 시작한
    자녀를 두신 분들께
    어떤 변화가 있었 질문 드리는 겁니다.

  • 3. 40대 후반 아줌마
    '12.5.24 2:39 PM (112.169.xxx.18)

    탁구글이라서 반가운 마음에 로긴했습니다.
    우선 운동이 꽝인 제가 맨 처음 탁구를 접한 것은 대학다닐때 였습니다.
    제가 맨 처음 해본 운동이었고 재미있어서 결혼하기전에 탁구장에 혼자가서 탁구장 주인아저씨에게 좀 가르쳐 달라며 배우곤 했었지요.
    결혼하고 한 15년 쯤 지났을 때 아는 분에게 레슨을 받게 됐어요.
    그전에 배웠던 자세며 폼들을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우선 탁구는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않은 스포츠이긴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많이 좋아하고 동호회 활동도 꾸준한 것 같습니다.
    탁구를 처음 배운다면 어느정도의 기본자세를 익히기까지가 좀 지루하고 재미없어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탁구를 조금만 더 깊이 알게되면 이 운동이 얼마나 활동량이 많고 섬세하며 어려운 운동인지도 알게되겠지요.
    탁구레슨은 1:1레슨으로 꾸준히 하면 5-6개월이면 어느정도 폼이 잡히고 상대방이 잘 받아준다면 똑딱이며 같이 즐길 수 있는 단계는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탁구를 좋아한다면 여기에서 머물게 하지말고 꾸준히 배우면 탁구 마니아가 되지않을까요?


    참고로 저희 아이(중2남)는 운동을 좋아하고 체력도 좋은 편이라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방학동안만 아는 선생님께 1:1레슨을 받았고 기본자세를 배우면서 새로운 기술을 계속배우며 반복했더니 어느정도 기술은 거의 익혔습니다.
    아이도 좋아하고 새로운 운동을 배우는 즐거움에 기꺼이 간다고 하더군요.
    우리 아이도 공부 반에서 중간정도 이고 노는걸 좋아해서 친구들 따라 피시방이나 가고 딴진하는것 보다는 운동하나라도 시간이 될때 배워두게 하자하는 생각에 시작했었습니다.

    탁구가 공이 작은반면 워낙 빠르고 민첩한 운동이기때문에 집중을 해야하고 체력도 좋아야 합니다.
    모든 운동이 그렇듯이 자기가 재미있고 즐겨야 더 효과가 있듯이 즐탁하는 학생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4. !!
    '12.5.24 2:42 PM (112.217.xxx.115)

    답글 주신 님들 감사합니다.
    40대후반님!!
    정성스런 답글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949 외제차 8천만원짜리 사는데 2 ... 2012/07/04 2,814
126948 오후 1시간 조퇴 해야 하는데 진료 영수증이라고 보내야 하나요?.. 2 초등4 2012/07/04 1,196
126947 딸이 고3 입니다 1 ㅠㅠ 2012/07/04 2,496
126946 7/14~15일 서울에 좋은 행사 없나요 1 서울여행 2012/07/04 836
126945 여자분들 해외에 있는 남자가 비행기표 보내고 오라고 하면 13 궁금 2012/07/04 2,983
126944 w호텔 써머 패키지 2 호텔 2012/07/04 1,938
126943 90년대 초반 나왔던 노래들 제목좀~ 7 2012/07/04 1,607
126942 썬라이즈 냉동실 용기 써보신분? 4 홈쇼핑 2012/07/04 3,132
126941 친구·멘토·사촌 처형에 형님까지…도덕성 완벽하게 무너진 정권 3 세우실 2012/07/04 1,013
126940 노래 제목좀,,, ^^;; 4 2012/07/04 979
126939 K5 와 쏘렌토 중에 결정을 못하겠어요 7 모스키노 2012/07/04 2,285
126938 점점 고기가 역해지는 분 계신가요? 13 고기 2012/07/04 3,130
126937 홈쇼핑에서 유지인이 파는 제품 4 보나마나 2012/07/04 2,851
126936 이부진은 동생 이서현에 비해 운도 있죠ㅋㅋ 18 ... 2012/07/04 29,822
126935 (살림초보) 작은 가전제품은 어떻게버려야해요? 2 초보 2012/07/04 1,037
126934 바로 옆단지에서 재건축하면... 먼지 이런거 괜찮을까요? 3 이사 2012/07/04 1,038
126933 초등 4년 아파트 투신..가족ㆍ친구에 편지 남기고 6 호박덩쿨 2012/07/04 3,294
126932 청담동에 있는 영어 애프터 어디가 좋을까요? 영어 애프터.. 2012/07/04 683
126931 장터 옥수수 어느분께 살까요? 1 옥수수 2012/07/04 975
126930 전원*, 사미* ...어머님들 이제 그만 2 이제 그만 2012/07/04 1,985
126929 지난 17년간 취미가 도박인 남편 3 고민고민 2012/07/04 2,609
126928 물렁살 대딩딸 팥물다이어트, 율무가루차다이어트 어느게 더 효과적.. 3 ... 2012/07/04 3,248
126927 뉴스킨 화장품 살려면 회원가입을어찌 해야 하나요? 2 피부 2012/07/04 1,189
126926 예술의전당 루브르박물관전 어떤가요? 1 runyu 2012/07/04 1,485
126925 압력솥 2.5리터 2인이 쓰기 충분한가요? 1 궁금 2012/07/04 1,0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