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에서 꼬집혀 왔는데 엄마가 나서면 오바인가요?

육아힘듬 조회수 : 1,478
작성일 : 2012-05-24 00:10:24

6세남아인데 올해 처음 기관에 다니게 되었는데

워낙 내성적이고 순둥이고 말도 없어요

 

미술활동하는날은 친구가 미술 늦게 그린다고 놀린다고

안가려고 하고 옷도 늦게 입는다고 놀린다고 하고

 

그런데 이렇게 놀리고 하는게 어떤 한 여자아이가 유독그러더라구요,

미술도 늦게 색칠하니 그친구가 죄다 다 해주고 있고

선생님은 늦게 그리는 우리아이에게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고

 

오늘은 그 친구가 꼬집혀 왔는데 흉이 져 있어서 너무 속이 상해요.

그아이가 우리아이를 만만하게 보는건지 아무리 아이라도

뭐든 매번 지적하고 놀리고 하니 기분이 상당히 나쁘네요.

 

담임선생님은 별거 아닌듯 상황만 설명하고

별다른 이야기도 없고 반응도 없구요.당하는 애가 바보라는 식....

이런경우 꼬집혀 왔는데 제가 나서면 오버인가요?

남편은 애들인데 놔두라는데

아이가 기가 많이 죽어있고 엄마한테 말도 안하고 물어보면 피하려고 하고

너무 속이 상해서 잠이 안와요...

 

어떻게 해야 좋을지 조언좀 구해봅니다.

IP : 211.209.xxx.1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몇일전
    '12.5.24 12:25 AM (220.93.xxx.191)

    어린이집에서 꽈당넘어진글남긴 사람이예요
    그때 저도 님처럼 잠도안왔어요
    대답을 피한다는것도 같네요
    제경우 지켜보니 아이한테는 별일아닌데
    엄마가 자꾸물어보니 귀찮아서그런거였어요
    혼자 속상해하지 마시고 알림장등 수첩에
    구구절절 쓰세요. 그럼 담임은 뭐냐~하면서도
    주위깊게보겠습니다.죄송해요등 답이옵니다
    보면 좀 기분이 나아집니다.
    혼자 아이의 상처로 마음의 상처를 더크게내시지
    마세요~ㅠㅠ

  • 2. aaa
    '12.5.24 2:23 AM (218.52.xxx.33)

    아이가 특정한 한 아이에게 계속 꼬집혀 오는데 엄마가 나서지 않으면 어쩌나요? 나서야지요.
    그런데, 나선다는게 직접 가서 그 아이나 그 부모를 대면한다는건 아니고,
    알림장에 기록하는거예요.
    내성적이고 순둥이라 손이 덜 가서 그럴수도 있는데,
    엄마가 원에서 있었던 일을 다 알고 있고, 다 반응하면
    선생님도 아이 방치 (..좀 과격한가요..) 하지 않고 신경 써요.
    선생님이 했다는 당하는 놈이 바보라는 식의 반응이 ... 이상해요. 나빠요.
    제 아이의 선생님은 '잘 살피지 못해서 죄송하다. 그 아이도 그런 행동 못하게 주시하겠다'라고 해요.
    지난 주에 선생님이 모르는 멍이 들어와서 아이에게 물어봤는데, 안아파서 선생님에게 얘기 안했다고 하더라고요.
    다섯살인데, 한번 물어보면 대답 잘 하는데, 같은거 계속 캐물으면 대답 안해요.
    님 아이도 비슷한 반응이네요.
    제 아이는 활달하고 적극적인 아이라, 귀찮아서 대답 안하는건데,
    님 아이는 그 상황을 계속 묻는게 혼나는 것같아서 님이 보기에 기 죽어보이는가봐요.
    기질 다른 아이도 같은거 계속 물으면 싫어하니까, -- 결론은 거의 모든 아이들이 그렇다는 얘기--
    물어볼 때 한번에 다 답을 얻을 수있게 질문을 촘촘하게 짜서 딱 한번만 물어보세요.
    선생님에게는 과격하지 않게, 부드럽게 알림장에 언급 하고 넘어가시고요.

  • 3. **
    '12.5.24 7:44 AM (121.145.xxx.129)

    어린이집에서 일해서 아는데요. 샘 한분이 최소 3명이상 5,6명까지 보살피다 보면 제때 밥도 못먹고
    화장실도 못갈때도 많아요. 눈만 돌리면 애들이 밀어버리고 때리고 꼬집고,물고 애들이 다치면 모두 샘 탓이기 때문이죠. 아직 어려서 샘들이 친구에게 그러면 안된다 이야기 해도 그때 뿐이고 금새 서로 밀고 당기고
    싸우는거죠.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고 00이가 우리애를 괴롭히니 주의깊게 살펴주세요. 정도가 좋을듯 해요

  • 4. ㅁㅁ
    '12.5.24 10:14 PM (49.1.xxx.93)

    6세면 거의 한반에 20명 가까이 될텐데.. 교사 한명이 보는거 정말 힘들어요.
    사건 사고 안 날 수가 없지요.
    교사가 아이를 방치해서 다치는 경우는 많이 없어요.
    속상하시겠지만 교사 탓만 하시지 마시고..조금만 더 주의해달라고 부탁드려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542 폰을 새로 사야하는데...요즘 어떤게 괜찮나요? 1 아싸라비아 2012/05/26 1,062
113541 빅사이즈 쇼핑몰이요 10 ... 2012/05/26 2,902
113540 박,이 담합..김두관,김한길 11 .. 2012/05/26 1,588
113539 첨으로 매실원액 만들어 보려구요... 2 매실 2012/05/26 1,051
113538 현 상황에는 우리나라 금리는 계속 인하되거나 유지할까요? 5 ... 2012/05/26 1,886
113537 네발자전거 보조바퀴 소음을 어찌 줄 일 수 있을까요? 나야나 2012/05/26 2,278
113536 월급 세전 세후 2 찾아주세요 2012/05/26 1,840
113535 당뇨로 안과에서 레이져... 4 지지 2012/05/26 1,519
113534 쨈바른 식빵이 너무 많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6 ?? 2012/05/26 2,093
113533 요코하마 2박3일동안 뭐할까요? 9 일본처음 2012/05/26 1,946
113532 영화 후궁 보고왔는데요. 19 스포 없음 2012/05/26 16,633
113531 동그랑땡 보관법좀 알려주세요 4 .. 2012/05/26 4,007
113530 저녁이나 간식 뭐 드실거에요? 21 dd 2012/05/26 3,586
113529 사랑의 리퀘스트 보는데요 .. 2012/05/26 983
113528 남자애들 배변 훈련 좀 시켜서 나오세요..ㅜㅜ 31 왜 그러시는.. 2012/05/26 4,539
113527 아들들만 있는 어머니들.. 장가보내신 후에 어떠세요? 26 밑에 글 보.. 2012/05/26 9,099
113526 진상 남자손님때문에 열이 받네요 26 dd 2012/05/26 6,639
113525 여건이 되심 되도록 아이가 어릴때는 직접 키우세요. 66 어린이집 2012/05/26 13,111
113524 닭근위(모래주머니) 냄새 많이 나나요? 3 dd 2012/05/26 1,105
113523 남편이 옛 여직장동료와 통화해서 위로받는다면? 15 소울메이트?.. 2012/05/26 4,122
113522 돈의맛 보니까 중고딩때 이런 사실을 몰랐던게 한스럽네요 49 부자 2012/05/26 11,954
113521 40대 중반에 생리양이 많으면 ? 8 2012/05/26 9,756
113520 대파의 두꺼운 초록색 부분은 다 버리는 건가요??? 22 오잉 2012/05/26 13,992
113519 옆집 아이가 저녁마다 울어요 4 휴... 2012/05/26 2,040
113518 운전대만 잡으면 좁쌀영감 1 부인 2012/05/26 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