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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문자

죠니김 조회수 : 3,456
작성일 : 2012-05-23 16:54:55

고1 재학중인 딸에게 문자가 왔습니다.

"엄마 나 아이큐가 108이래. 나 공부 집어치워야 할까? ㅋㅋㅋ"

딸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너는 나를 닮았구나! 그래도 엄마는 공부 잘했어. 걱정하지말고 열심히 해" 아이큐 108. 낮은 것이 아니다."

 

저는 아들,딸 이렇게 남매를 낳았습니다.

첫째인 아들은 아이큐가 147. 그런데 3살 아래인 딸은  아이큐가 108.

아들은 학교다니며 전교 1-2등을 하였고 현재는 경찰대를 다니고 있습니다.

대학입학때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를 합격했지만 경찰대를 가고자 했던 아들은 경찰대에 입학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딸아이는 초등학교 때까지는 반에서 1-2등을 다투며 공부를 잘 했는데 중학교에 들어서며 점점 떨어지는 공부는 밑바닦을 돌게 되었습니다.  심한 사춘기를 겪은 탓으로 공부를 등한시한 탓이지만...

이제야 마음잡고 공부하려고 하지만 워낙 중학교때 놀아서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남편과 저는 절대 두아이를 비교하지 않습니다.

공부를 잘한다고 내자식이고 못한다고 내자식이 아닌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교를 하지 않지만 주위에서는 자꾸 비교를 하지요. 그럼에도 딸은 그런것에는 속상한 티를 내지 않습니다. 오빠가 잘되면 저도 좋은것이라며...

 

아이큐가 좀 낮으면 어떤가요! 공부를 좀 못해도 어떤가요!

힘들게 했던 중학교시절을 생각하면 마음잡고 공부해주는 딸아이가 그래도 정말 예쁩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큐 108이면 낮은건가요?

 

 

 

 

 

 

IP : 119.75.xxx.16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3 4:59 PM (180.64.xxx.178)

    저희 아이는 할 때마다 달라요.
    138도 나오고 85도 나오고
    85면 경계선 지능에 가깝고 138은 영재에 가깝죠.
    학교 아이큐 대로 대학 가는 거 아니라고 말해주세요.
    제 친한친구가 고1때 학교에서 검사 한 거 98 나왔는데
    서울대 나와서 지금 서울대에서 교수합니다.

  • 2. ㅇㅇ
    '12.5.23 5:02 PM (211.237.xxx.51)

    저희고1딸 아이큐 보면(학교검사아이큐) 완전 공부 잘해야 정상인데
    맨날 잠도 못자고 열심히 하는데도 성적은 그저그래요..
    학교 아이큐는 못믿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 3. ...
    '12.5.23 5:05 PM (175.115.xxx.20)

    요즘 학교에서 하는 아이큐검사 결과 안맞아요.
    초등아이 아이큐가 130이 넘길래 천재인줄 알았는데 한반에 10명이래요^^

  • 4.
    '12.5.23 5:06 PM (118.41.xxx.147)

    저희딸아이는아이큐가 140이 넘어요
    이건 학교에서 잰것이 아니고 병원에가서 잰거죠

    그런데요
    저희딸은 2등급수준을해서 그런학교에 갔어요
    대학생활 재미있게 잘하고잇답니다

    울딸말이 엄마 내가머리가 좋긴하나봐
    다른애들은 열심히하는데 나는 그냥 들으면 다 알것같애
    또 얼마나 엉뚱한지몰라요
    에효 그런데만 머리가 잘 돌아가는지 ㅋㅋ
    자기가 좋아하는것은 정말 잘해요 ㅎㅎ
    그래서 수학은 최고였지요
    그러면서 이과는 안간다고해서 문과였답니다
    윤리 정치 경제부분에서는 정말 배우지않아도 1등급찍더군요

    공부는 머리보다는 성실한것이 최고라고 봅니다
    머리가 좋아도 안하니까 안되는것이 공부이죠

  • 5. 학생 때
    '12.5.23 5:20 PM (14.56.xxx.48)

    아이큐가 98인 친구가 있었어요. 그 친구 공부 잘했어요.
    전 그 친구보다 20이 높았지만 엉덩이 무거운 애를 따라갈 수가 없더라구요.

  • 6. ....
    '12.5.23 5:22 PM (123.109.xxx.64)

    아이큐 평균이 100~110으로 알고 있는데요?
    아이큐는 큰 상관없이 집중력이 공부에 영향을 미치는거죠.
    뭐든지 집중력이 가장 중요한 것...

  • 7. ,,,
    '12.5.23 5:29 PM (119.71.xxx.179)

    그게.. 아이큐가 꼭 성적을 가늠하게 하는건 아닌듯해요.
    제가 아이큐가 반에서 젤 좋았는데,좋은학교에서 5등안에 드는정도? 물론 공부도 안했지만..
    반에서 1등 놓치지않는 친구는 아이큐가 별로였고, 진짜 공부 안하는 애였는데, 항상 1등..

  • 8. ㅏㅏㅏ
    '12.5.23 5:29 PM (222.117.xxx.34)

    아이큐 100 즈음인 제 동생 사시 합격했어요....
    윗분 말대로 공부는 엉덩이가 함

  • 9. ..
    '12.5.23 5:32 PM (1.225.xxx.124)

    제 친구 아이큐 8십 얼마 나오는데 sky의대 나와서 교수하는데요.

  • 10. ...
    '12.5.23 7:03 PM (125.186.xxx.7)

    머리가 인생을 좌우하지는 안잖아요??

  • 11. 조명희
    '12.5.23 9:33 PM (61.85.xxx.104)

    공부는 엉덩이가에 한표
    그리고 추가한다면 공부방법.

    보통 머리 좋은 애들은 자기가 머리 좋은줄 알아요.
    그게 중학교때까지 최고로 쳐도 고1까지는 별다른 노력을 안해도 열심히 하는 애들만큼 성적이 나오기 때문에 자만에 빠져서 노력을 안하고 자신은 지금 안해도 마음만 먹으면 금방 성적 올릴수 있다고 생각하다가 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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