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맞벌이 엄마들... 남편까지 챙기나요?? 얼마나 챙기나요?

마그리뜨 조회수 : 1,448
작성일 : 2012-05-23 15:26:42

질문이 이상하긴 한데,

저는 솔직히 남편과 저녁이나 주말에 시간을 보내는건 당연하고

배우자니까 그의 육체적 정신적 안녕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도울 일이 있으면 돕는게 맞다고는 생각해요.

 

남편 사랑하고요.

저도 바쁜 와중에 주말에는 그가 좋아하는 메뉴 하나씩 요리도 해주고

남편이 필요한 물품 등은 가능한한 최대한 좋은 것으로 사주고

저녁마다 오늘은 어떻게 지냈냐 무슨 문제는 괜찮냐? 필요한건 없냐? 묻기도 하고 보통 하는만큼은 한다고 생각해요.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고 사랑하는데...

 

솔직히 주중 근무시간에 자기 회사일에 대해서 자꾸 질문하고 도움 요청하고

나 회의 시간에 이런 일 있었고 이건 어쩌지 저건 어쩌지 하는건 좀 못 참겠네요.

 

저도 다른 일들 (아기, 시터, 회사일, 상사, 시댁, 친정, 친구관계)에 신경쓸 일이 많고 그런데

이건 저를 너무 다용도로 활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애초에 지금 부서로 이동한 것도 저를 믿고 한 일이 아니었을까 의심스럽고 (지금 남편이 있는 부서가 제가 아는 분야)

그래도 남편이니까 도와주고 싶고 잘됐으면 좋겠는데

좀 그렇네요ㅠㅠㅠㅠㅠ

IP : 199.43.xxx.12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3 3:42 PM (14.47.xxx.160)

    가끔은 슬쩍 짜증이 날때도 있는데 그냥 서로 얘기하며 스트레스 푼다 생각해요.
    저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서로 회사에서 힘들거나 짜증날때 맥주 한잔 마시며 풀어내다보다보면
    부정에서 출발하지만 긍정적인 결말을 맺죠..
    이해하자거나, 그럴수록 열심히 하자거나...

  • 2. ;;
    '12.5.23 3:48 PM (141.223.xxx.32)

    저는 제가 원글님 남편입장에 가까워서 .....새삼 남편한테 고마운마음이 새록새록 드네요.
    하지만 남편분은 원글님한테 직장일로 힘들 때 아무런 위안이나 도움이 안되나요. 난 남편 얘기도 잘 귀담아 들어주고 의논해야하는 부분은 같이 의논도 하기 때문에 서로에게 좋다라고 생각하며 지내요 ^^;;..
    그래도 남편이 나를 더 많이 도와주고 있는 것은 인정합니다. 남편한테 잘 해야지 싶네요.
    원글님께서 남편을 도울 만한 능력이 있으니 좀 좋아요. 남편 분도 곧 자립하실거에요 ^^ 해내야 하는 일들이 버거우시면 대신 다른 나눠 하실 수 있는 것들은 나눠서 짊어지세요. 충분히 그래도 되시겠구먼.
    건강한 부부사이로 보이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391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들이 사이비종교에 빠진이들 같아요 2 ㅁㅎ 12:29:55 39
1773390 직장녀.딸이라면 공감백배 ㅇㅇ 12:27:08 86
1773389 고3 수시 다 떨어지면?? ㅜㅜ 고3 12:26:23 94
1773388 가구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1 질문있어요... 12:22:43 65
1773387 롤렉스 시계 구경하러 왔다고 해도 되나요 1 롤렉스 12:20:21 196
1773386 쫌쫌따리 파우치 박스 틴케이스 못지나치시는분계세요? 1 ........ 12:17:41 79
1773385 고추가루 어디서 사세요? 4 ... 12:11:06 254
1773384 선물 아이디어 좀 주세요 5 whitee.. 12:04:54 174
1773383 조정석 인상이 변한듯 1 12:04:44 1,250
1773382 착한여자 부세미 8 ㆍㆍ 11:59:01 773
1773381 초등중퇴 풀빵장수와 결혼한 숙대생 이야기 기억하시죠? 6 ... 11:51:17 1,209
1773380 요즘 보통의 대학생 자녀들은 언제쯤 취업 되나요? 7 때인뜨 11:49:07 603
1773379 김장 양념 최소한의 재료로 해보고 싶은데요 8 ㅡㅡ 11:47:08 274
1773378 미국에서 좋은 직업 중 하나 8 …. 11:40:19 1,433
1773377 열무김치를 지져먹어도 맛있나요 7 땅지 11:38:58 475
1773376 초콜렛 샀는데 유통기한이 일주일 뒤 인데요 5 어쩌까나 11:32:26 312
1773375 스벅 리저브 라떼 돈 아깝네요 6 ㅇㅇ 11:29:24 1,218
1773374 82 왜이렇게 속터지는 소리하는 사람이 많아진거 같죠? 8 11:29:14 849
1773373 요즘 남자 대학생 선물고민 2 트렌드 11:28:58 241
1773372 현대카드 간식 뽑기 또해요 12 카드 11:26:43 739
1773371 복지혜택 정작 받아야 할 사람은 못받네요 1 불공정 11:26:09 292
1773370 수능 가채점 안하는 아이 6 어렵네 11:23:07 777
1773369 어젯밤에 질출혈이 조금 비쳤는데요 3 65년생 11:15:53 492
1773368 현대 즉당 11:13:27 208
1773367 제일 힘든 알바가 편의점이라네요 21 ... 11:07:20 3,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