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모양 어른 돼서 변하신 분!

자랑글일지도ㅎㅎ 조회수 : 5,601
작성일 : 2012-05-23 13:52:55
저희 아이 코가 요즘 각광받는 버선코예요.
앞에서 보면 오똑하면서도 동글동글 귀여운데, 옆에서 보면 콧망울이 살짝 올라갔으면서 벨 것처럼 오똑하고 날렵합니다.

초등때부터 코수술했냐는 소리 자주 듣고 그랬거든요.
그럴 때 저 겸손 떤다고...무슨 저 코가 수술 소리씩이냐 들을 코냐 손사래를...ㅜ.ㅜ(아이가 상처받았을까요?ㅜ.ㅜ)

하지만, 사실은 지금도 자고 있는 모습 보면, 감탄에 감탄을 하거든요.
감사합니다...소리가 절로 나오고 말이지요. (오버 쩌나요? ㅎㅎ;)

문제는 집안에 저런 코 가진 사람이 한사람도 없다는 거지요.
그래서 자라면서 코모양 변할까봐 걱정됩니다.

코는 연골이라 모양이 수시로 변할 수 있다는 속설이 있기도 하고요.

네, 걱정을 가장한 자랑글 맞습니다.
어디가서는 한 번도 자랑해 본 적 없어 속이 시원하기도 하네요. ㅎㅎ
IP : 58.76.xxx.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3 1:57 PM (1.225.xxx.124)

    저희 형제들 어릴때는 다 엄마 닮아 버선코였는데요
    다 자라니 친탁해서 매부리코가 되더군요.
    그나마 심하지 않아 다들 자세히 안보면 잘 몰라요.
    우리끼리는 알죠.
    아들이 외탁해서 매부리끼가 있어서 성형했어요.
    지금은 아빠 코같이 코가 근사한데 ㅎㅎ 나중에 내 손자는 어떨런지 ㅠ.ㅠ

  • 2. 원글이
    '12.5.23 2:01 PM (58.76.xxx.37)

    제가 걱정하는 게 바로 그 부분입니다.

    남자 아이들이 그런 경향이 더 하지만, 남녀불문...중학생까지는 선이 곱다가 고등 돼서 얼굴 골격까지 발달하는 경우 많잖아요.

    아무래도 집안에 저런 코는 없는데, 걱정이네요.ㅜ.ㅜ
    걱정한다고 될 일도 아니지만...

  • 3. ....
    '12.5.23 2:02 PM (122.34.xxx.15)

    코는 사실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 같아요. 코랑 턱은 중고등학교 때 자라잖아요. 길어지고. 어릴때 완벽한 골격을 가진 애들은 성장기에 턱이랑 코 자라서 예전만 못하긴 해요. 근데 아이가 턱이나 코에 골격같은데 지금도 별로 발달되지 않고 원래가 턱작고 이런 얼굴이면 성장기에도 턱이나 코 별로 안자라더군요.

  • 4. 햇살조아
    '12.5.23 2:38 PM (115.95.xxx.135)

    저 어릴때 납작코였는데
    크면서 콧날이 오똑하니 서네요 ^^

  • 5. ..
    '12.5.23 2:52 PM (61.74.xxx.243)

    전 반대로 중고등학교땐 코가 낮고 길쭊하고 끝은 뾰족했는데..
    다 커서는 콧대도 좀 좀 생기고 코모양도 부드러워지고해서 쌍수만 햇는데
    사람들이 코도 같이 했냐는말 많이 들었어요..ㅋ
    변하긴 하나보더라구요..

  • 6. ㅎㅎ
    '12.5.23 3:21 PM (124.52.xxx.147)

    울 딸은 동글 납작한 코였는데 사춘기 지나고 부터 버선코 되었네요. 신기해요. 친구들이 다들 코 이쁘다고 한대요.

  • 7. 에혀
    '12.5.23 4:17 PM (59.7.xxx.246)

    코는 자라는거 맞는거 같애요. 어릴때 좀 낮은 애들이 크면서 콧대가 서고 어릴 때 오똑하던 애들은 매부리코나 안 이쁜 코 되고.
    저희 딸은 어릴 때 계란형 백만불짜리 얼굴형이었는데 자라면서 턱이 길어지더니만... 주걱턱.
    더 크면 수술해주려구요.

  • 8. 저도
    '12.5.23 6:13 PM (119.67.xxx.222)

    어렸을땐 납작해서 코가 어디붙었나 놀렸는데 언제부턴가 점점 콧날이 오똑서더니 예쁜코가 되었어요
    평소 안경쓸땐 모르던 사람들이 렌즈끼면 코가 그리 예뼜냐며 한마디씩 하고요
    대학교때 친구는 제가 코 수술한줄 알더라고요, 수술할거면 눈을 하지(눈이 작아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316 새벽5시에들어오는남편이해해야되나요? 4 오케스트라 2012/05/25 2,330
113315 ㅅㅈ~어머님... 아직도... 7 마음 2012/05/25 2,532
113314 민주당 경선 신청해요. 3 사월의눈동자.. 2012/05/25 1,223
113313 회원장터에서 거래할때 14 모모 2012/05/25 1,796
113312 또 한번의 이클립스(?) 1 숨은 사랑 2012/05/25 1,079
113311 강아지가 목이 쉬었어요. 3 걱정 2012/05/25 2,299
113310 젖병세정제가 일반 세제보다 더 좋은가요? 2 세정력 2012/05/25 1,347
113309 전화기 꺼둘때 카톡이 오면 전달이 안되나요? 1 무지개여행가.. 2012/05/25 1,365
113308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4 여행 2012/05/25 1,011
113307 아들. 어이 없네요. 5 네 이놈! 2012/05/25 2,712
113306 제주도 살리기 서명 2 ~~ 2012/05/25 948
113305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가방이 고민이네요 4 보나마나 2012/05/25 1,409
113304 5년 거치 5년 분활 상환 1 .. 2012/05/25 1,368
113303 LG U+ 스마트폰 쓰시는분 11 아림맘 2012/05/25 2,333
113302 신고를 할까요 말까요? 5 -..- 2012/05/25 1,625
113301 두산베어스 "盧, 돈내고 입장권 산 최초의 정치인&qu.. 15 샬랄라 2012/05/25 2,712
113300 파마할때 머리감고 가야해요? 4 ㅁㅁ 2012/05/25 7,885
113299 대기업 사무직 경력의 마흔 넘은 아줌마, 어떤 일을 하면 좋을까.. 4 ㅇㄹ 2012/05/25 3,057
113298 우리 사회의 패러독스 by Dr. Bob Moorehead목사 숨은 사랑 2012/05/25 955
113297 밥못먹어ᆢ 죽을수도 있단 생각들어요 5 배고파요 2012/05/25 2,336
113296 님들 취업싸이트 추천좀해주세요... 2 취업 2012/05/25 1,269
113295 전기밥솥 밥하고 모두 덜어서 냉동시키시나요?? 13 전기세를 줄.. 2012/05/25 5,643
113294 미국 멕시코 FTA에서 수의사 면허 상호 인정 조항 있었는데 ... 2012/05/25 1,433
113293 ‘22조’ 서울시 예산, 시민들이 심의 3 세우실 2012/05/25 1,035
113292 중국어 니 하오마가 무슨 뜻인가요? 3 .. 2012/05/25 1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