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착한남편 술먹으면 필름끊깁니다.

현명한나 조회수 : 2,493
작성일 : 2012-05-23 00:21:39
전37살의 결혼한지13차 두살 많은 남편과 세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런곳에 글을 올려보기는 처음인데 답답함과 객관적인조언이
필요해 이렇게 로그인했습니다.
남편은 술만 먹으면 여자를 밝히고 그부분은 필름이 끊긴다고합니다.처음 저희부부가 만났을때도 술을 먹은 남편에게 사실상 당했고 남편의필름은 그때도 끊겼답니다.제가 남편을 볼때는 절대 필름이 끊기지않은듯 합니다.그것만 아니면 착하고 성실하고, 자기의 실수가 모두 술 탓이라고 제게 두손 모아빌고 그당시엔 정말 불쌍하게 보입니다.누가보더라도 우리부부는 완벽해보이고 금슬좋아 보이지만 실상 제속은 썩습니다.남자들이 사회생활에서 빈번한 술자리로 저희부부는 매일 싸웠고 지금은 술자리에
나가지 않는대신(남편의 직장이 변변치않아 둘이 아이들셋
시부모님께 맡기고 저녁에서 새벽늦게까지 음식장사를 합니다.) 주위의 사장들과 일끝나고 단합대회한다고 술먹고
노래방까지가게 됐는데 여자가없으니 옆집의50대여사장까지 옆에끼고 안고 난리에 나중에 입까지 맞추려했지만 실패했지요.그런짓을하고도 기억이 안난다고합니다.불쌍한 얼굴로.정
말 미치겠습니다. 진짜 이혼하고 싶습니다.

IP : 211.234.xxx.10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23 12:24 AM (211.208.xxx.134)

    필름 끊기는 게 사실이라면 알콜중독이에요.
    치료받으라고 하세요.
    우리나란 술에 너그러워서 필름 1회라도 끊기는 게 알콜중독이라는 걸 인정 안 하죠.
    정말 미안하다면 알콜중독 치료받으라고 하고,
    그러지 않으신다면 정리하시는 게 나을 겁니다.
    나중에 남편이 강간범이나 강제추행범이 되어 교도소에 님이 면회가시게 되거나 할 수 있어요.

  • 2. 현명한나
    '12.5.23 12:41 AM (211.234.xxx.109)

    아이들 아직 어려서 남편에 관한것을 모릅니다.
    남편과 이 나쁜것을 고치기위해 종교도 가졌습니다만
    여전히 똑같기만합니다.아이들 때문에 이혼은 쉽진않고 무슨 방법이 없나요?

  • 3. 현명한나
    '12.5.23 1:16 AM (211.234.xxx.109)

    때로는 저또한 똑같이 행동해서 그사람 마음에 상처를
    주고 싶지만 그게 전 잘 안됩니다.
    주위사람들도 고칠수 없다고 하더군요

  • 4. ;;;
    '12.5.23 1:18 AM (211.172.xxx.11)

    도대체 어디가 착한남편인지 -_-;;;
    이런글마다 미치겠음.
    착한남편 드립은 꼭 끼면서 이혼하고싶다고...
    객관적으로 뭐가착한건지..

  • 5. 현명한나
    '12.5.23 1:26 AM (211.234.xxx.109)

    사실 저도 저희남편이 진짜착한건지 모르겠습니다.
    성실하고 근면하고 착한얼굴로 자기를 믿어달라고하니 저도 마음이 약해집니다.

  • 6. ...
    '12.5.23 2:37 AM (122.163.xxx.128)

    갈수록 더 심해질텐데요.
    그리고 블랙아웃(필름끊김) 심해지면 알콜성 치매가 온답니다.
    하루라도 빨리 대책을 강구하셔야지요.
    남편 처분 기다리며 바라만 볼 상황은 지난 거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923 이 가방 디자인 어떠세요? 5 lily 2012/05/24 1,248
112922 어제 담근 열무김치 수습해야해요.. 2 mine 2012/05/24 1,022
112921 요가 이틀하고 몸 여기저기 아픈데 오늘도 가야할지 쉬워야 할지.. 9 요가 2012/05/24 2,318
112920 봉주13회 녹음 다음날, MBC노조 5인서늘한 간담회 제10화 3 사월의눈동자.. 2012/05/24 1,396
112919 선물받고 울고 싶은 기분이 들었어요 14 .. 2012/05/24 3,682
112918 예전 직장생활하면서 힘들었던 사람들이 꿈에서도 잘 나와요 2 낱말풀이 2012/05/24 2,527
112917 남편이 직장을 그만둔다고 하는데요 16 말려야할까요.. 2012/05/24 4,448
112916 봉주 13회 너무 잼나요. ㅋㅋㅋ 8 ㅋㅋㅋ 2012/05/24 1,691
112915 도시락 준비해서 소풍가기 좋네요.. 샤샤잉 2012/05/24 1,090
112914 43살에 하이힐 9cm는 안 되겠죠? 14 >.< 2012/05/24 3,073
112913 40대 바지 브랜드로 뭐가 좋은가요? 3 바지 2012/05/24 2,529
112912 황상민 교수는 왜 김연아 까는지... 79 ... 2012/05/24 4,833
112911 브라탑 유니클로말고 괜찮은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2 뚜뚜 2012/05/24 2,170
112910 봉주13회 버스 새로 갑니다~ 5 바람이분다 2012/05/24 804
112909 더킹 보세요 ? 은시경 부활한다네요 ? 14 대합실 2012/05/24 3,361
112908 새누리 믿었다가 수공 내년 이자만 4천억 4 참맛 2012/05/24 927
112907 나꼼수 듣다 울었어요. 7 .. 2012/05/24 2,404
112906 애나멜 구누 스크래치 많이 날까요? 1 니모 2012/05/24 979
112905 뷰티란에서 본 헤어트리트먼트... 머리카락돼지.. 2012/05/24 1,036
112904 아기가 이가 나기시작하는데 공갈젖꼭지 떼야할까요? 2 7개월 2012/05/24 1,104
112903 청약통장 담보로 대출되나요? 3 예쁜오리 2012/05/24 1,659
112902 LG전자 십년된 가전제품은 부품이 없데요. 3 트롬 2012/05/24 1,020
112901 김선아씨 이쁘네요 3 상큼 2012/05/24 1,954
112900 아파트 보일러 온수전용으로만 해도 되죠? 3 보일러 2012/05/24 3,325
112899 35층 아파트인데 34층에 당첨됐네요..ㅠ 33 허걱 2012/05/24 16,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