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행하게 자란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엄마한테 정이 없는 분 계시나요?

... 조회수 : 2,735
작성일 : 2012-05-22 13:36:37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늘 바쁘셔서 그랬는 지

맘 속에 엄마의 부재가 존재하네요..

 

그렇다고 해서

엄마가 아주 냉정한 사람도 아니고

철철히 친정엄마로써 이것저것 잘 챙겨주시고

그러시는데..

 

왜 저만 이런 감정을 느끼는 걸까요?

 

멀리 떨어져 있어도

그닥 보고 싶단 생각도 안 들고,

요새 유행하는 엄마에 관한 연극이나 소설 등이

공감이 안 가요..

같은 방에서 자는 것도 불편하고,

왠지 좀 그래요..

전화도 잘 안 하게 되고,

 

참..나쁜 딸이죠..

 

여기서 읽어보면 아주 엄마 자격도 없는 사람들한테도

나름 인정받기 위해 열심히 받드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IP : 125.243.xxx.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2 1:40 PM (180.70.xxx.42)

    잠간은 속일 수 있어도 오랫동안 속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성격상 곰살궂지 않은 엄마라 해도 그 안에 있는 정은 막을 수 없네요.

    반대로 입으로는 살살녹는 엄마라해도 그 안에 있는 이기적인 속내 역시 막을 수 없지요.

    오랜세월의 흔적이 녹아나서 움직일 수 없는 현상이 된것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됩니다.

  • 2.
    '12.5.22 1:40 PM (220.126.xxx.152)

    저희엄마는 명랑하시긴 한데, 엄마가 어릴때 아버지가 납북되셔서 아버지 부재의 상황, 할머니나이의 어머니 이런 상황때문에 사춘기 이후엔소통이 잘 안 되었어요, 걱정도 너무 많으셔서, 좀 냉정하고 이성적인 저랑 안 맞으셨고요.
    한창 사춘기때엔 전업인 엄마가 무능해보이잖아요, 무능하고 걱정만 많은 엄마 이런 느낌.
    지금은 운동하시고 자기관리 잘 하고 친구도 많으니 좋아 보여요, 다른 딸들보다는 서먹한 느낌은 아직이고요.

  • 3. ...
    '12.5.22 1:46 PM (58.126.xxx.77)

    저희 세 자매인데 언니와 저는 엄마라면 끔찍할 정도로 좋아하고 위하는데 전혀 차별없이 자란 막내동생은(동생한테 물어봐도 엄마가 서운하게 하거나 차별한 건 없다고 인정함) 지나치게 냉담하던데요. 결혼하고 나니 특별한 날 아니면 만난지도 연락도 거의 안하더라고요. 전 어느 정도 천성이라고 생각해요.

  • 4. 라맨
    '12.5.22 1:48 PM (125.140.xxx.57)

    너무 엄하게 키운 엄마인 경우 그래요.
    제 친구도 도리는 하나 엄마와 정서가 안 맞아
    애잔한 정이 없어요.
    저도 그랬으나 지금은 요양병원에 누워계시니
    그저 애 같고 마음이 짠하네요.

  • 5. 저도 그래요
    '12.5.22 2:20 PM (183.96.xxx.122)

    결혼하고 아이 키우면서 더 심해진 것 같아요
    그 전엔 그냥 잘 모르다가
    요즘 들어선 엄마 생각하면 그냥 우울해요
    전화도 잘 안하고, 함께 있으면 서먹하고
    할 이야기도 없고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129 초등6학년들끼리 에버랜드 갔는데요.. 7 걱정 2012/06/02 1,997
113128 혹시 오디오/비디오 겸용 cd플레이어 아시는 분 2 복덩이맘 2012/06/02 664
113127 다이어트 글이 나와서 저도 질문요^^;;;;;; 5 늘푸룬 2012/06/02 1,175
113126 제주 신라호텔 비싼만큼 가치있을까요? 38 ㅇㅇ 2012/06/02 21,845
113125 다이어트 성공^^ 13 .. 2012/06/02 3,466
113124 택배(반품)가 잘못 배달됐데요.. 5 ㅈㅈ 2012/06/02 2,121
113123 사촌동생네 돌잔치에 3 14 2012/06/02 1,718
113122 제가 좋아하는 토니모리, 네이처리퍼블릭 50%세일하네요. 2 수민맘1 2012/06/02 2,741
113121 아무것도 없는 사람은 어떻게 인맥을 넓히나요? 9 아무것도 2012/06/02 4,564
113120 '반려견' 뜻이 뭔가요? 5 낱말뜻 2012/06/02 25,208
113119 지인의 출판회 방문시 뭘 준비 해가야 하는지요? 처음있는 일이라.. 2 출판회 선물.. 2012/06/02 795
113118 젖병을 열탕소독해도?? 3 젖병소독 2012/06/02 1,059
113117 일기예보-인형의꿈같은 슬픈노래 뭐가있죠?? 2 은하의천사0.. 2012/06/02 1,542
113116 독재의 망령 부활 4 가슴아프네요.. 2012/06/02 874
113115 상처가많은데 세상은 자꾸저에게 그냥 살아가라고 하네요 7 은하의천사0.. 2012/06/02 2,395
113114 이 아침부터 조장혁에게 꽂혀서 햄뽁아여 +_+ 7 이런가수였다.. 2012/06/02 1,461
113113 영어 4 궁금 2012/06/02 1,257
113112 돈 빌려달라는 사람... 7 ... 2012/06/02 2,903
113111 25살에 카톡친구 50명밖에없는데 3 은하의천사0.. 2012/06/02 3,622
113110 인스턴트 커피 맛있네요. 9 .. 2012/06/02 2,652
113109 와우~이서현 이번 패션 정말 세련되지않았나요?? 37 정말 2012/06/02 15,751
113108 이집션크림 바르고 잤는데요.. 2012/06/02 3,402
113107 빚 다 갚고 집 계약했다던 사람입니다.. 4 가출중년 2012/06/02 3,170
113106 밑에 섹스에 관한 글 올리신 분에 대한 한 견해... 1 솔직한찌질이.. 2012/06/02 1,726
113105 세탁해둔지 좀 오래된 옷.즉 두어달넘게 지나면 안좋은 냄새가 나.. 5 얼음동동감주.. 2012/06/02 1,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