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저회라는 음식 들어보셨어요?(혐오내용)

@@ 조회수 : 3,295
작성일 : 2012-05-22 13:30:29

며칠전 웹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애저회라는 음식을 (아 이걸 음식이라고 불러도 되는건가요 ㅠㅠ) 알게되었는데요.

아직도 그 충격이 가시질 않은 상태에요.

어미돼지의 뱃속에서 2-2달반 정도 된 새끼를 자궁째 끄집어내서 믹서에 통째로 갈아놓고

보통 새끼돼지는 4달정도 있으면 태어나게 되는데 2달정도 되는 새끼는 그 모양은 다 형성되었어도 뼈가 아직 부드러운 상태고 털도 자라지 않은 상태라고 해요. 

김가루, 다진 쪽파,마늘, 날계란, 참기름등을 섞어 후루룩 마시는 거래요.

 

사진도 보았는데 큰 대접에 불그죽죽하고 걸쭉해보이는게 담겨있더라구요.

그 불그스름한게 피랑 섞인거구요.

아무튼 그 잔상이 눈에서 떠나지 않아 괴로웠는데 오늘 친구랑 점심으로 막국수를 먹게되었거든요.

아무생각없이 막국수를 한수저 뜨려다가 대접한가득 담겨있는 김가루,파를 보고 저도 모르게 헛구역질을 해버렸어요.

친구한테 너무 미안하게도 도저히 못먹겠더라구요.

 

아,,이런것 까지 먹어야만 하는건가요?

도대체 왜...인간이 먹을수 없는건 뭐죠?  요샌 인육캡슐이 유통된다고 하더니. 

IP : 1.238.xxx.1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송치회도
    '12.5.22 1:33 PM (61.78.xxx.102) - 삭제된댓글

    들어봤어요.
    좀 나이드신 상사분인데 모임에서 먹으러갔다가
    아주 생생한 모습 그대로인 걸 보고 아무도 손대지 않아 그냥 내갔다고 하더라구요.....

    이것도 그렇지만 그래도 인육캡슐하고는 좀 다른 문제인 듯.

  • 2. 미티...
    '12.5.22 1:36 PM (116.84.xxx.58)

    윗님 송치회라 하니...
    송아지 어린건가요? 헉스

  • 3. 계란
    '12.5.22 1:38 PM (149.135.xxx.22)

    병아리 부화되지 않은 거 포장마차에서 파는 거 본 적이 있는 거 같아요, 모란장 주변.. 근데 하도 어릴 적이라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네요.. 생명존중 너무 바닥치네요

  • 4. 인간이
    '12.5.22 1:39 PM (58.29.xxx.50)

    제일 잔인한 짐승이란 거 맞다고 봐요.
    일부지만
    돈 벌려고 저런 걸 생각해서 만들어내는 것들이나
    그걸 먹는 것들이나
    잔혹한 존재이긴 마찬가지.
    자기들이 생각없이 한 행동
    다 결국은 본인들에게 화로 돌아오는 게 또 인생지사입니다.

  • 5. 애저 알아요
    '12.5.22 1:41 PM (112.168.xxx.63)

    근데 이게 조금씩 다른가봐요
    어미 뱃속에 있는 걸 일부러 꺼내서 한다기 보다는
    새끼 돼지를 애저라고 하더라고요.
    새끼돼지를 요리하는 거 봤는데
    통으로 굽는거요.

    그전에 봤던건 어미 뱃속에 있는 걸 일부러 꺼내서 하는 거 아니던데요.
    그냥 어린 새끼 돼지를 애저라고 하던데.

  • 6. ..
    '12.5.22 2:39 PM (125.152.xxx.218)

    컥~ 처음 듣네요....윽~

  • 7. 지지지
    '12.5.22 3:29 PM (61.41.xxx.100)

    그 병아리저도 알아요. 부화하기 직전의 달걀을 먹는거에요..겉은 달걀인데 그 안은 털도 있고 뼈도 있는 거의병아리..왝!
    그리고.애저찜 으로 들어봤어요..왝!

  • 8. ........
    '12.5.22 3:39 PM (1.176.xxx.151)

    저도 원글님 글 읽다가 저도 모르게 욱...하네요..
    돼지가 소가 불쌍해요 ㅠㅠ

  • 9. 조명희
    '12.5.23 5:04 PM (61.85.xxx.104)

    애저가 원래는 배속의 돼지가 맞는데 잔인하고 구하기도 쉽지 않아서 요즘은 막 태어난 새끼돼지로 사용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6549 무신에서 송이가 사랑한 노예 김준과 남편 김약선 말인데요 9 드라마 2012/06/04 2,490
116548 40대초반 지갑 어디꺼들 쓰시나요? 제꺼.. 13 .. 2012/06/04 3,732
116547 새머리당의 빨강칠이 5 독재시대 2012/06/04 900
116546 어디서 사요?(탄산수) 3 이거... 2012/06/04 1,868
116545 Wellness Formula 성분, 질문있어요. 2 자유 2012/06/04 1,106
116544 나가수 젤 듣기 편한 목소리는 박상민 뿐인거 같아요. 8 나가수.. 2012/06/04 2,254
116543 유치원 안가는 6세랑 재밌게 시간보내는 방법..? 2 육아 2012/06/04 2,239
116542 제가 김치찌개나 비지찌개 끓이면 왜케 쓸까요? 노하우좀 알려주세.. 10 요리초보 2012/06/04 7,492
116541 소극적인 남자 초5 고칠수 있을까요? 4 엄마마음 2012/06/04 1,334
116540 수원 살인사건 범인 사형 구형됐군요 3 .... 2012/06/04 2,206
116539 커피 넘 맛있어요^^ 2 .. 2012/06/04 2,026
116538 모바일 신청했는데 이거 언제하는건가요??? 1 민주당경선 2012/06/04 780
116537 대통령 “초등학교 숙제 적게 내라”특별지시 11 추억만이 2012/06/04 2,204
116536 민주당 대표 경선 때문에 알바 득실한거 보니.. 1 -- 2012/06/04 1,046
116535 드라마 뭐 볼까요 추천해주세용 2 나무 2012/06/04 1,358
116534 국카스텐 - 한잔의 추억.... 장난 아니네요 ㄷㄷㄷ 9 가창력 2012/06/04 2,769
116533 햇빛 때문에 얼굴의 절반만 확 늙은 운전사의 얼굴, 충격 2 2012/06/04 3,019
116532 불법사찰 재수사도 부실… ‘박영준 윗선’은 못 밝혀 3 세우실 2012/06/04 1,061
116531 동요대회!! 좋은 동요 추천 좀 부탁드려요!! 3 1학년맘 2012/06/04 2,803
116530 아래층 인테리어 공사 소음 5 dbfl 2012/06/04 3,792
116529 40대 초반인데요. 짧은 반바지 입으면 흉한가요? 27 40대 2012/06/04 5,914
116528 우리 동네에 강*동치킨이 생겼는데요 3 .. 2012/06/04 1,794
116527 고속도로에서 후진하는 차 9 콩콩 2012/06/04 2,558
116526 재촉전화 해도 될까요? 고민 2012/06/04 817
116525 매실엑기스 맛이 어때야 잘된건가요? 1 궁금 2012/06/04 2,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