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살 여잔데요.. 조언좀 해주세요..

삥꾸 조회수 : 1,718
작성일 : 2012-05-21 23:17:27

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쓴것도 달게 받아들이고

긴글 써주신 두분 이야기도 잘 참고해서

열심히 해볼께요^^

 

IP : 180.68.xxx.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누인
    '12.5.21 11:30 PM (110.47.xxx.91)

    어린시절의 정신적인 스트레쓰가 삶을 괴롭히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역시 본인 스스로 벗어나는거 밖에는 없는거 같아요
    주변에 행복해보이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세요
    뭔가진심으로 몰입해볼만한 일을 찾아서 열심히 해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 2. como
    '12.5.21 11:30 PM (116.40.xxx.132)

    인생나락으로 떨어져도 본인인생 아무도 책임 안지네요. 자신에 책임감있게 사세요.
    본인의 가치를 올리는것도 자신이고 나락으로 떨어뜨리는것도 자신입니다.

  • 3. 힘내세요
    '12.5.21 11:37 PM (58.143.xxx.145)

    아직 젊고, 생활이 빈곤하든, 아니든,
    상황이 받쳐주지 않더라도
    누구에게나 조금은 흔들리는 시기를 가질 권리가 있지 않나요,...

  • 4. 쓰고보니 알맹이엄시긴글 ㅠㅠ
    '12.5.21 11:57 PM (121.139.xxx.33)

    제 얘기 같아서... 자려고 누웟다가 졸음을 쫓아가며 쓰게돼네요 
    어린시절 도시로 전학와 적응못하고 강남8학군에서 엄마 등살에 학원에 
    쪽집개과외에 .. 벌써 20년됏네요 ㅜㅜ 지금 40넘엇어요 
    아빠는 남이나 마찬가지 였고 
    미국서 자살시도하고 병원 강제입원당하고 .. 
    별일 다겪엇어요 ... 20년간 우울증으로 수시로 정신과 들락날락... 
    지금은 정말 착하고 밝은 남편만나 천사같은 두 아이를 키우고 있네요 ... 
    깊은 우울증으로 가족들에게 짐이 될때가 아직 많아요 ... 결혼 출산 후회 많이하기도했어요. 

    제가 20살이 다시된다면... 나를 행복하게 
    만들수있는 일을 정말 열심히 찾아다닐거에요 
    전 지금 그 작업을 하고있거든요 ... 좋은 부모로 좋은 동반자로 함께 행복하려면 
    내가 행복하게 .. 스스로 힘으로 서야하는데 ... 
    너무 오랫동안 친구도 행복한일도 없이 살았더니 정말 모르겠더라구요 

    머리로만 재지않고 이것저것 찾고있어요. 20년후에 어떤 사람이 될건지
    뭘하고싶은지... 이나이에요!ㅎㅎ
    좋은 심리상담가를 만난것도 정말 도움되었구요....

    글중에 예뻐져도 충분치않다는말.. 넘 마음아팠어요... 전 미모에대한 강박심했는데..거식증올정도로.... 어쨋거나 제가 원하는 수준만큼 되었고 남자들 줄을서고 여러놈에게 스토킹당하고 했지만 
    그런것도 허전하더라구요... 미모로 먹구살것도 아니고 마음이 추우니 이뿐게 
    다 뭐냐 심드렁해져 폭식하고..... 그랫네요. 날 제대로 알아도 저럴까.. 걍 외모만보고 저러는거지... 이러고 ㅎㅎ 

    자꾸 밖으로 나가서 운동하고... 
    햇볕 중요한거 아시죠 
    날 행복하게 해줄 뭔가를 찾으세요. 내 부모가 나한테 해주지못햇지만 ... 난 그런 불행한 나랑 평생 살아야 하기에... 
    어떻게든 내적 행복을 쌓으며 어린시절의 나를 보듬어 줘야해요.... 
    내가 어떻게해야 행복할까를 찾는게 말처럼 쉽지않아요... 다른분말처럼 전문가 도움 꼭 받으시면 도움될거같구요 
    100년산다면 앞으로 80년간 할일.. 
    정말 행복하게 할일 찾아보세요. 화이팅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254 꼴등만 하는 아이 어찌해야 할까요? 14 중학생 2012/05/23 2,727
112253 방울토마토는 유전자조작인가요? 11 머리야~ 2012/05/23 4,779
112252 나이 어리다고 만만하게 대하는 직장동료(?) 참아야 할까요? 1 알바 2012/05/23 1,044
112251 초코파이가 유해 음식인가요? 15 참나 2012/05/23 4,098
112250 폐경일까요?임신일까요? 7 ... 2012/05/23 2,031
112249 엘리자벳,재미있을까요? 6 초6맘 2012/05/23 1,059
112248 패션왕에서 제일 연기 잘 한 이 누군가요? 3 그립다. 2012/05/23 1,725
112247 보라색 야채 많이 먹는 법 가르쳐 주세요 5 건강 2012/05/23 1,916
112246 5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5/23 531
112245 농심 미쿡소로 스프 만든다는게 맞는지요? 10 정말? 2012/05/23 1,949
112244 (질문)밥에 넣을 팥 불릴때요. 11 .. 2012/05/23 2,668
112243 구글 로고 역대 최강이네요. 5 오늘 2012/05/23 2,045
112242 [노무현 대통령님 미공개 동영상 첫 공개] 인간적인, 너무나 인.. 15 스뎅 2012/05/23 1,420
112241 내일 백일인 아기, 여름옷 선물 사이즈 뭐가 좋을까요? 11 궁금 2012/05/23 4,565
112240 이런 경우 옷값을 물어줘야 한다고 생각하세요? 4 .. 2012/05/23 2,033
112239 혹시 마포구 성산동쪽 사시는 학부모님들 계실까요? 3 .. 2012/05/23 1,675
112238 패션왕의 교훈, 큰부자가 되려면 11 충격 2012/05/23 4,431
112237 쓸만한 야채다지기는 무엇? 2 손목이 2012/05/23 1,058
112236 밴님의 채소스프 먹고나서 너무 일찍 깨져요. 7 수면부족 2012/05/23 2,132
112235 임신계획 1 준비 2012/05/23 752
112234 집앞 나무때문에 너무 추워요 ㅜㅜ 31 속앗다 2012/05/23 7,636
112233 봉하... 잘 다녀 오세요. 6 phua 2012/05/23 1,655
112232 MBC 100분토론 - 돌직구녀의 종북 질문에 답변 거부하는 이.. 16 세상에~~ 2012/05/23 2,798
112231 쌀눈쌀 추천해주세요 2 쌀눈쌀 / .. 2012/05/23 1,165
112230 WMF 후라이팬, 냄비 좋은가요? 2 *** 2012/05/23 1,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