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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나이에도 이런일로 고민하네요

한심함 조회수 : 10,330
작성일 : 2012-05-21 09:56:50
댓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아는 사람이 볼까 글 지울께요
IP : 125.177.xxx.2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운동은 혼자 다녀야해요
    '12.5.21 10:01 AM (211.246.xxx.115)

    혼자가서 운동하면서 알게된다면 모를까
    애초 혼자 했어야죠
    맘이 많이 상하신 것 같은데 저같으면
    쿨~~~~하게 그 양반을 떨치겠네요
    그런 사람 때문에 내 감정이 상했다는 것 자체가 기분 상해서요
    대신 오며가며 만날땐 깔끔인사 날리고
    대신 그걸로 끝.

  • 2. ...
    '12.5.21 10:07 AM (112.162.xxx.51)

    말없이 옮긴 것도 아니고 구구절절 뒤에 숨은 이유를 설명 안 했을 뿐 앞타임으로 옮겨야겠다고 말 하고 옮겼는데 뭐가 문젠지 모르겠어요.
    그런 사정까지 얘기 할 필요는 없지 않나요...
    원글님도 그 분이 옮긴다고 했을 때 붙잡는다거나 아니면 같이 옮길까...? 정도 말을 인사치레로라도 할 법도 한데(그 동안 같이 재밌게 다녔다니) 안 하신거 보면 그 분에게 그렇게 큰 애정은 없는 것 같은데 그 분도 원글님에게 시시콜콜 다 얘기 할 필요는 없죠...
    그 분도 뒷타임 듣는게 은근 불편도 하고 그래도 원글님과 정이 쌓였으면 불편 감수하고라도 다닐텐데 그 정도로 원글님과 정이 안 붙었는지도 모르는거죠.

  • 3. 햇볕쬐자.
    '12.5.21 10:08 AM (121.155.xxx.64)

    저도 살며 겪다 보니 한쪽이 희생하는 관계는 오래 못 가더라구요.
    원글님이 강요하신건 아니겠지만...나름 불만이 있었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그냥 쿨하게 잊어 버리세요.

  • 4.
    '12.5.21 10:17 AM (14.84.xxx.105)

    운동은 혼자 다니는게 나아요
    시간 맞추는것도 그렇고요
    서운하게 생각하지마시고 그동안 시간 맞춰줘서 고마웠다라고 생각하심 안될까요?
    잘은 모르지만 시간 널널해도 앞시간 운동하고 뒷시간 자유롭게 이용하는게 낫거든요
    원글님이야 앞타임이 안되시니 어쩔수 없지만 그 분도 힘드셨을꺼 같아요

  • 5. 원글이
    '12.5.21 10:21 AM (125.177.xxx.29)

    음..자세하게 쓰기는 애매한데 어쩃던 제 글이 오해살만햇나보네요..하지만..그리 오랫동안 저를 저만을 위해 그쪽이 배려한건 아녔어요..시간만 배려했지 다른건 오히려 제가 더..ㅎㅎㅎ 그리고 제가 앞타임을 못듣는건 그 분도 아는 상황..같이 안다니는것에 대한 화는 아녔는데..
    근데..전 궁금한게 그리 오랫동안 함께 다닌것이 본인의 희생이었고 그간 너무 힘들었다고 한들..이렇게 달랑 한마디로 그간의 시간을 단절시키는게 일반적인가요??
    조금이라도 함께 운동한 사람에 대한 배려나 감정을 최대한 상하지 않게 해줘야 하는게 상식적이지 않은가요? 차라리 나 사실 뒷타임듣는게 힘들었어라고 말해주기라도 했어야 하지 않나요??
    그 긴시간동안 운동하면서 운동만 햇을까요?? 정이 많이 쌓였어요..ㅣ운동만 하지 않구요..집에만 들락날락 하지 않았지 친언니보다 더 자주 봤고 친동생보다 더 자주 봤어요.
    그리고 함께 운동하시는 분은 저랑 껄끄러운것도 아니고 그저 그 아짐만 아는 사람이에요..전혀 복잡한 사이 아닙니다.
    그저 그간의 정이고 뭐고 한순간에 이렇게 무자르듯 자르는게 맞나에 대해 알고 싶어요
    이런사람들이 많은가..
    숨은 이유가 구구절절하게 설명안들어도 나 이렇게 결심했어로 상대방에게 통보하면 응,,알았어로 끝나는게 인간관계이던가요?? 흠..

  • 6. ..
    '12.5.21 10:23 AM (121.190.xxx.53)

    댓글들에도 알 수 있듯이 세상은 넓고 나랑 생각이 다른 사람은 많다는거에요.잊어버리시고 무시하시는게 서로에게 좋겠네요. 그쪽분도 생각이 깊지 못했음을 나중에 생각하고 반성할 날이 오겠죠...

  • 7. 답답
    '12.5.21 10:28 AM (222.99.xxx.161)

    아우 또 답답해지네..
    운동을 혼자하고 말고.그게 중요한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
    또 핵심은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인거 같은데...(내가 난독증인건가..인제 헷갈림.-_-)
    원글님 충분히 황당할수 있었을거 같아요.
    아마 본인이 모르시는 뭔가 빈정상한 부분이 둘사이에 있었나봐요.
    아니면 그분이 원글님에게 시간을 맞춰준다고 생각했는데 (그분입장에선 또 본인이 희생했다고 생각하실지도..)
    암튼 생각보다 인연자르는거 쉽게 하는분들 많네요.
    어쩜그렇게들...주변사람을 다 자르고 사는지.
    원글님 서운한 마음 이해 되요.
    그리고.그 중간에 말 전하는 사람들도 짜증나요.둘이 왜 같이 하든 안하든 ...
    결국보면 그런사람들이 둘사이에 뭔일이 있었나 캐고싶어 안달난 사람들이라는점.
    뭔가 사단이 났군..이런걸 은근히 원하더라구요!
    쿨하게 행동하세요^^

  • 8. 이해 되는데요
    '12.5.21 10:32 AM (218.157.xxx.26)

    이 경우는 원글님이 나랑 안놀아줘서 화나는게 아니라
    그간 쌓인 정도 있는데 저 한마디 딱하고 가는 정상 아니죠.
    어른스럽지 못합니다.
    섭섭하면 이래서 옮긴다 아님 다른 이유가 있어 그 시간을 들어야 한다 이렇게 나와야지
    사람 뻥지게 여태껏 잘 같이 다니다 나 이 시간으로 간다 하면 어느 누군들 황당하지 않겠어요?
    암튼 남 감정 배려 못하고 아님 일부러 섭섭하게 하려고 고의적으로 그런듯 싶은데
    여튼 어른스럽지 못한 행동입니다.그 상대방 분.

  • 9. 이해 되는데요
    '12.5.21 10:34 AM (218.157.xxx.26)

    그리고 위에 답답님..제가 딱 그 심정입니다

    지금 운동을 혼자하고 말고.그게 중요한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
    또 핵심은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인거 같은데...(내가 난독증인건가..인제 헷갈림.-_-)
    22222

  • 10. 저도
    '12.5.21 10:35 AM (121.168.xxx.97)

    어이 없겠어요.
    바운드리에서 내려 놓으시고 웃는 낮으로 대해 주세요.

  • 11. 댓글이
    '12.5.21 10:36 AM (112.168.xxx.63)

    답답님 말씀처럼 답답해지네요.
    시간을 옮기고 옮기지 않고
    혼자 운동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원글님 좀 서운한 마음 이해가 됩니다.

    원글님은 모르시는 뭔가 마음 상한 일이 있었을수도 있고
    뭐 그렇다해도 있는 그대로 말하지 않은 그분의 행동에
    원글님이 마음 상했을 수도 있지만
    그건 또 그분이 조심스럽게 표현한 방식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별거 아닌 것 처럼 행동하시고요.^^

  • 12. 저도
    '12.5.21 10:36 AM (210.97.xxx.3)

    저도 그런 기분 알듯해요. 저도 뭐든지 혼자 잘하는 사람인데 굳이 같이 하자 해놓구 말없이 다른 팀으로 가버리는 사람 있더라구요. 그것도 다 눈치챌만큼요. 기분나쁘지만 그걸로 기분나빠한다는 티 내면 지는겁니다 ㅎㅎ 쿨~하게 대하세요. 운동은 혼자 하는게 더 좋기도 하구요^^ 그아짐 또 언젠가 친한척 다가올꺼에요. 그때 적당히 거리두심 됩니다 ㅎ

  • 13. ..
    '12.5.21 10:38 AM (116.43.xxx.100)

    그래서 운동가서는 절대~~~친구 만들지 않아요..하물며 친구랑 같이 다닐때도..시간이 안맞아 매번 친구에게 맞추는게 힘들던데요....그냥 편하게 하던대로 하셔요...^^그분 신경쓰시지 말구요 ㅎ

  • 14. 그러게요
    '12.5.21 10:38 AM (114.202.xxx.134)

    답답하네요 진짜.
    원글님, 제가 볼땐 그 아줌마가 소심한 건 맞는데 배려할 줄 모르는 소심녀인 것 같아요.
    솔직하게 말하자니 소심해서 못하겠고, 어쩔까 하다 회피한답시고 남 뒷통수 거하게 때려버리는 찌질한 인종이죠.
    보아하니 앞타임에 다니고는 싶은데 같이 다닐 사람이 없어서 원글님과 같이 뒷타임 다니다가,
    앞타임에 같이 다닐 사람이 생기니 스윽 갈아탄 것 같은데...
    그런 사람은 늘 저런 식으로 살아요. 길게 알아 좋을 거 없는 타입이니까 이 기회에 잘 떨궜다 생각하세요.

  • 15. .....
    '12.5.21 10:43 AM (121.167.xxx.114)

    원글님은 알고보니 인간관계에 문제있는 여자와 친구먹었다가 뒤통수 당한 정상인일 뿐입니다. 똥밟았다 치고 잊어버리세요.
    사실 살다보면 이런 일은 한 두번 있죠. 웃기고 유치한데 뒷목 땡기게 기분나쁘고 신경쓰이는 일임에는 틀림없구요. 하지만 생각해봤자 님만 손해입니다.

  • 16. ,.,
    '12.5.21 10:59 AM (218.51.xxx.63)

    싹퉁머리없네요
    그냥 인연끊으셈.안만나고 통화안하면됩니다

  • 17. 11
    '12.5.21 11:02 AM (49.50.xxx.237)

    잘됐네요.
    이번기회에 혼자다니는게 마음편합니다.

  • 18. ...
    '12.5.21 11:39 AM (203.241.xxx.40)

    아이 학교 보내고 동네 학부모들과의 관계...중고등학교때 여자친구들과의 관계와 전혀 다를 바 없더구만요.
    원글님 기분 상하신거 충분히 공감하고요... 그냥 그러려니 넘기세요.

    원글에 말못하신 사건들도 좀 있으셨던 모양인데...

  • 19. phua
    '12.5.21 3:21 PM (1.241.xxx.82)

    ㅎㅎㅎㅎ
    요즘 들어 느끼는 건데,죽을 때까지 그런 인간과의 관계에서
    오는 묘하고 유치한 기분은 계속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아짐과 만나게 될 때 웃으면서
    나 쫌 허전하네.. 라고 해 주세요.

    이렇게 말하고 나면, 미묘하고 언짢은
    마음이 어느 정도는 없어 집니다.

  • 20. 원글녀
    '12.5.21 4:12 PM (125.177.xxx.29)

    동감해주시는 댓글들이 있어서 위로받습니다. 첨엔 놀랬거든요. 나혼자 이상한 논리로 서운했나하면서요 ㅎㅎ 화낼일은 아닌데 화난 글이어서 공감안됐었나봐요. 근데 그 부분이 저의 문제긴해요. 진짜 화낼일엔 다소 덤덤히 해결하고 가슴에 묻고 똥밟았다싶은 지금 같은일엔 좀 바르르...이 부분은 저의 숙제인듯. 어쨌거나 위로를 받아서인지 많이 풀렸어요. 남들 대학때 배웠던 인간관계의 아픔을 왜 전 지금 배울까요 ㅠㅠ

  • 21. 근데
    '12.5.22 1:25 AM (175.125.xxx.33)

    왜 딴 아줌마때문에 옮겼다고 생각하시나요?
    단지 그 아줌마와 같은 시간에 있었기 때문에...?
    운동하고 옮겼다가 딴 아줌마랑 친하게 지낼수도 있지 않나요?
    원글님은 그 아줌마가 딴 아줌마랑 친해져서 옮겼다고 단정짓네요.

    앞타임으로 옮기는 것도 구구절절 설명하려니 구차하다고 느껴서 안하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부분은 왜 인정을 안하시는지..

  • 22. ....
    '12.5.22 1:37 AM (116.126.xxx.116)

    그냥 성인답게..누구 엄마가 같이 앞타임에 듣자는데 어쩔까..자기 좀 빨리 올 수는 없을까///아님..ㅣ그 엄마가 어색해서 그런가 본데 몇달만 그 엄마 좀 도와줄께..모 이렇게 말하는게 차라리 저한테 나을 수 있지 않을까요
    -----------
    굳이 원글님 시간에 맞춰 오후타임듣다가
    딴 맘에 맞는 사람이 있어 오전으로 간거죠뭐.

    원글님 시간안되는거 알면서 오전으로 옮기라 마라하기도 그렇고
    --------
    기분은 나쁘실수 있는데
    너무 큰 의미는 두지마세요.
    딱히 사건이 없었다면
    다신 안보겠다는 심정으로 원글님 왕따 시킨다는 생각은 아닐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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