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 들어오신 분의 요구...제가 이상한건가요?

평범한 행복 조회수 : 3,257
작성일 : 2012-05-19 21:06:27

안녕하세요,

사정상 제 집을 전세를 주고 전세에 들어와 살고 있습니다.

 

얼마전 새로 전세를 들어오시게 됬는데...

계약하고나서부터 잔금은 토요일에 받는데도 현 세입자를 목요일이나 금요일에 내보낼수 없냐고 말하더군요.

자기 청소해야된다고...

그건 곤란하다고, 저도 그쪽에 잔금을 드려야한다고 말했고,

그러면서 세상물정을 잘 모르는 분인가 생각했어요.

 

그런데 입주하시고 한달...전화와서는 하시는 말씀이...

현관등 갈았고, 작은 방에 스티커가 많이 붇어있어서(아마 전 세입자 아가가 많이 붙였었나봐요. 집에 5년된거라 그렇게 지저분 하지는 않아요) 도배를 했으며, 창틀에 청소를 한번도 안 했는지 사람불러다 청소 쫘악해서

몇십만원 들었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저한테 성의표시로 5만원이라도 달라고 하시네요...

 

저도 전세 계속 주고, 전세 계속 들어가 살고 있는 입장에서

통상적으로 그런 사항은 주인에게 요구할 사항이 아닌거 같다.

보일러가 고장났으면 서로 얘기를 해서 어쩌구 저쩌구 제가 답을 드리고 있는데

'알겠습니다'하더니 제가 얘기하는 도중에 끊어버리네요...

 

정말 기분이 안 좋아요.

저도 전세 들어와 방 하나 도배하고 등도 갈고 입주청소했지만,

주인에게 요구할 사항이라곤 생각하지 못해서인지, 전 이 상황이 기분이 별로에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IP : 121.162.xxx.1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5.19 9:11 PM (123.254.xxx.83)

    아뇨 그런상황이 있었으면 계약전에 말을 했어야죠.
    한달이나 지난지금 말한다는건...
    그리고 전세면 도배나 장판은 당연 세입자가 하는거 아닌가요??
    저도 전세살지만 2년살고 나갈꺼라 큰 애착없는데....

  • 2. ...
    '12.5.19 9:11 PM (122.42.xxx.109)

    에휴...앞으로 고생 좀 하시겠네요.

  • 3. .....
    '12.5.19 9:14 PM (123.109.xxx.64)

    등 갈고 벽지, 도배는 집 볼 때 협의를 봤어야 하는 상황 아닌가요.
    계약 전에 말이죠.
    그 분이 문제가 있네요.
    소모성 보일러 문제만 집주인이 해주는 게 맞는데 보통은.

    그리고 잔금도 다 주지 않고 나가달라고 하는 게 말이 되나요?
    이기적이고 희안한 인간이네요.
    부디 앞으로 별 일 없으시길....;

  • 4. 헬레나
    '12.5.19 9:18 PM (218.146.xxx.146)

    원래 처음부터 이상한 낌새를 보이는 사람은 반드시 나중에 문제를 일으켜요. 첨에 비상식적인 말하는 사람은 피해야하더라구요

  • 5.
    '12.5.19 9:33 PM (118.91.xxx.67)

    성의표시는무슨...강제로 들어와서 살아달라고 부탁이라도 했대요?
    진짜 어이없는 세입자네요...거기다 말하는 도중에 끊기까지...
    집 계약할땐 이상한점 없으셨어요? 암튼...강하게 나가셔야할듯요..

  • 6. ....
    '12.5.19 9:53 PM (182.218.xxx.10)

    원래 하기전에 얘기해서 협의를 봐야하는데 혼자 하고선 달라고 하는건 아니죠;

    거기다 전세는 보일러등 사람불러야 할만큼 큰 돈 들이는거 아닌이상 대체로 자기돈 들여서 조금씩 고치며 사는건데..

  • 7. 평범한 행복
    '12.5.20 10:48 PM (121.162.xxx.200)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댓글들 읽고나니 제가 이상한건 아니라 조금은 맘이 편해졌지만,
    앞으로 어떤 이상한 요구를 할지 좀 겁나고,
    그 통화를 떠올리면 기분은 별로네요...

    앞으로는 무조건 부동산한테 얘기하라고 하려고요.
    모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407 옵티머스 뷰...쓰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7 ... 2012/06/29 1,393
125406 운동한다고 설치다가 손톱으로 눈 찔렀어요 ㅠㅠ 병원 가야하나요?.. 10 내가내눈을찔.. 2012/06/29 3,369
125405 광고...때문에 82를 볼 수가 없어요 4 으악 2012/06/29 1,267
125404 보통 남편한테 전화할때 첫마디 뭐라고 하시나요? 34 2012/06/29 5,017
125403 아발론 이라는 보드게임 아시는 분 5 급질문 2012/06/29 1,056
125402 자살할거면 애 셋은 왜 낳았누, 애들이나 낳지 말지 78 죄없는인생 2012/06/29 18,770
125401 일본정부, MB의 한일군사협정 연기에 반발 2 샬랄라 2012/06/29 1,774
125400 마른 오미자를 선물받았는데 어떻게 먹음 좋을까요? 5 오미자 2012/06/29 2,419
125399 엑기스만드는법 생블루베리 2012/06/29 2,504
125398 용꿈 1 푸르 2012/06/29 1,425
125397 현재 스코어 2,640만원, 과연 82 모금 사상 최고기록을 세.. 3 지나 2012/06/29 2,201
125396 어제 애들싸움때문에 글올렸던 엄마에요 28 엄마 2012/06/29 7,380
125395 겨우 11만원때문에..30대 주부 자살.. 36 ㅠㅠㅠㅠ 2012/06/29 18,100
125394 아이패드가 고장났어요 어떻하죠? 1 딸래미가 2012/06/29 1,274
125393 캐나다 동부- 미시사가에서 퀘백등 2박3일 여행시 패키지 안하고.. 6 아줌마 2012/06/29 2,323
125392 자존감 자존감 타령 이제 지겨워요 11 이것도 유행.. 2012/06/29 5,591
125391 초 3수학인데요 6 몰라 2012/06/29 1,451
125390 이혼시.. 4 답답합니다... 2012/06/29 2,051
125389 책을 써볼까 하는데 인세가 얼마나 되나요? 번역서적은 꼭 번역자.. 5 인세 2012/06/29 4,140
125388 친구들 몆 번까지 먼저 연락하세요? 3 어른 친구 2012/06/29 2,046
125387 매실액...질문드릴께요 3 gem 2012/06/29 1,612
125386 버블그린티 어떻게 만드는지 아시는 분 3 궁금 2012/06/29 1,503
125385 남자가 뜬금없이 사탕 주는 건 뭐죠? 15 뭘까 2012/06/29 7,521
125384 자두도 엑기스 담을수 있나요? 2 자두 2012/06/29 2,028
125383 복도식 아파트 종일 현관문 열어놓는 집 8 민폐일까 2012/06/29 9,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