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집을 고쳐서 다시 내놓아야 할까요

부동산 조회수 : 2,159
작성일 : 2012-05-18 15:46:05

미국에 살고있는 오빠 내외를 위해서 제가 대신 집을 팔아주기로 했습니다.

 요즘같은때 실수요자만 사기 때문에  전세를 끼고 있으면 더 안팔린다고 해서 전세 내주지 않고 비워둔 상태입니다.

단지도 입지도 최고의 조건인데....팔리지 않네요. 막상 이사를 나가고 보니 여기저기 낡은 곳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살때는 잘 몰랐는데....

아래 대문에 오른 글을 보니, 깨끗한 집이 잘 나간다고들 하네요. 저는 그동안 가격을 깎아주는 걸 더 좋아한다고 해서

인테리어는 취향대로 각자 하도록 하고 가격을 내려놓으려고 했는데....작전을 바꿔서 올수리를 해서 내놓아볼까요? 아님 도배 마루라도 다시??

한국에 살면서, 그것도 가까이 살면서 집 팔아준다고 해놓고선 몇달째 저렇게 놔두고 있으니, 하다못해 월세라도 받아줘야 하는데 저리 오래토록 비워두고 그냥 나몰라라 하기가,  제가 미안해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는데...과연 집을 수리해서 내놓는 것이 현명할까요.

여러분들의 고견을 기다립니다.

IP : 222.106.xxx.1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라리
    '12.5.18 4:02 PM (112.168.xxx.63)

    고치는 거 보단 매매가를 많이 낮춰서 내놓는게 더 나을걸요.
    그게 더 낫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던데요.
    나름대로 고친다고 해도 실제 사려는 분들은 맘에 안들수도 있고
    가격을 낮춰서 거래한 후 직접 고치는게 낫다고 하던데요

  • 2. 원글
    '12.5.18 4:23 PM (222.106.xxx.102)

    어차피 리모델링비는 한국에 계시는 친정부모님이 대주실 것 같아요. 부모님 마음도 빨리 팔아주는게 좋겠다고 생각하고 계셔서요.
    그런데...수리비가 한두푼도 아닌데, 거기에 돈 많이 들이기가 참 아깝긴 한데....물어보는 사람도 없으니.
    아무래도 미국에선 여기만큼 민감하지 않으니, 수개월째 집 안팔린다고 내버려두나 해서 의아할 것도 같아요.
    부동산에 이야기해봐도, 집이 비어있으니...구조 보여주는 용도로만 이용하는 것 같아 속상해요.(왜 있잖아요, 해당 집 못들어갈땐 대신 구조라도 봐라 하면서 맘도 없는데 보여주는 . 전세 들어올려는 사람들에게도 그러는 것 같고...)
    괜히 내 집도 아닌데 속상해요.
    엄청 인기 좋은 아파트거든요.

  • 3. 지나
    '12.5.18 4:53 PM (218.209.xxx.190)

    단지에서 제일 싸게 내 놓으세요. 그럼 부동산에서 한건이라도 매매할려고 그 매물만 보여줘요. 저희집도 그렇게해서 겨우 팔았는데 팔고나니 3천만원 더 떨어졌네요. 그때 너무 싸게 내 놨다고 다른 집들도 좀 눈치주고 우리도 괜히 그가격에 내 놓았나 했는데 결과적으론 잘 됐어요.

    저희집도 20년 넘었고 낡은데가 많았어요. 그래서 그냥 제일 낮게 내 놓았네요..

  • 4. 원글
    '12.5.18 5:06 PM (222.106.xxx.102)

    저도 미국에 있어보니까, 한국집 사정에 어둡더라구요. 아마 오빠네도 지금 당장 자기가 사는 집 아니고, 한국 집 사정이 어떻다 ...해도 전해듣는 것 뿐이어서 피부로 느끼진 못할거라는 말이었어요.

    지나님, 오빠집이 짐이 빠져 낡아보이긴 해도 입지 여건이 전체 단지 내 최고라...제일 싸게 내놓기엔 너무 아까워요. 부동산에서도 가장 좋은 위치에 가장 선호하는 곳인데...매기가 없어서 그렇다고들 하고...
    그래도 그 사이에 몇천을 더 떨어뜨려 내어놓긴 했어요. ㅠㅠ

    나와 있는 집도 많진 않다는데....일단 살림이 없고, 낡은 곳이 보이니 선뜻 매수자가 없는 것 같기도 해요. 올수리는 괜한 짓 하는 것 같고, 도배라도 다시 해놓을까 싶은데...그럴필요 없을까요?

  • 5. ...
    '12.5.18 5:41 PM (125.179.xxx.137)

    도배장판+리모델링(많이 들면 천만원?)하시고 다시 매물 내놓으세요.
    좋은 입지라도 비어있는 집 허름하고 낡은 티나면 매매가 잘 안된다네요. 친척분도 하도 안 팔려서 고생하다가 돈들여 리모델링하고 다시 내놨더니 금방 팔렸대요. ^^ 너무 싸게 내놓지는 말고 적정가격으로 하시구요.

  • 6. 새옹
    '12.5.18 6:46 PM (124.49.xxx.165)

    지역이어디세요?

  • 7. 서울
    '12.5.18 8:40 PM (211.202.xxx.85)

    지난 겨울에 집사려고 돌아다녔는데요. 더 떨어질 것 같아서 안샀어요. 지금 그때 가격에서 7천정도 떨어졌어요. 분위기는 더 떨어질 것 같아요.

  • 8. 원글
    '12.5.19 7:15 PM (58.230.xxx.113)

    지역은 강남이예요. 그 중에서도 인기지역이구요.구체적으로 동네까지 밝히지 못하는 점 양해해주세요.
    그럼, 도배 마루라도 해볼까요? 아휴~

  • 9. ....
    '12.5.19 10:03 PM (121.184.xxx.173)

    비싼 마루는 하지 마시고 도배만 하세요. 환한 색으로..도배만 하셔도 집 깨끗할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699 LG U+ 스마트폰 쓰시는분 11 아림맘 2012/05/25 2,001
110698 신고를 할까요 말까요? 5 -..- 2012/05/25 1,285
110697 두산베어스 "盧, 돈내고 입장권 산 최초의 정치인&qu.. 15 샬랄라 2012/05/25 2,377
110696 파마할때 머리감고 가야해요? 4 ㅁㅁ 2012/05/25 7,563
110695 대기업 사무직 경력의 마흔 넘은 아줌마, 어떤 일을 하면 좋을까.. 4 ㅇㄹ 2012/05/25 2,720
110694 우리 사회의 패러독스 by Dr. Bob Moorehead목사 숨은 사랑 2012/05/25 627
110693 밥못먹어ᆢ 죽을수도 있단 생각들어요 5 배고파요 2012/05/25 2,011
110692 님들 취업싸이트 추천좀해주세요... 2 취업 2012/05/25 956
110691 전기밥솥 밥하고 모두 덜어서 냉동시키시나요?? 13 전기세를 줄.. 2012/05/25 5,073
110690 미국 멕시코 FTA에서 수의사 면허 상호 인정 조항 있었는데 ... 2012/05/25 1,090
110689 ‘22조’ 서울시 예산, 시민들이 심의 3 세우실 2012/05/25 702
110688 중국어 니 하오마가 무슨 뜻인가요? 3 .. 2012/05/25 10,541
110687 무릎이 안좋은데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11 dd 2012/05/25 2,400
110686 중1 영어공부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좀 해주세요.(도움절실) 1 고민맘 2012/05/25 1,124
110685 심야기차가 없나요? 1 요즘 2012/05/25 1,954
110684 다리가 휘었는데요 7 치마입고싶다.. 2012/05/25 1,509
110683 초등학생 수련회갈때 용돈 가져가나요? 4 ... 2012/05/25 1,137
110682 ..... namil 2012/05/25 648
110681 여행병 고치는 법 좀 알려주세요.. 7 ........ 2012/05/25 2,108
110680 색소 레이저시술 받아보신분 있나요? 25ur 2012/05/25 1,162
110679 버킷리스트 한가지 씩~ 32 행복 2012/05/25 5,197
110678 저축은행 1 2012/05/25 709
110677 탐스 운동화 세탁 어떻게 하나요? 1 탐스 2012/05/25 3,234
110676 코스코 리바이스청바지 넘 약하네요 2 .. 2012/05/25 1,597
110675 [초보새댁] 미역국 끓일때 조개는 뭘넣으면 젤맛나나용? 11 모모 2012/05/25 1,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