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편 어떤가요?(원글삭제)

... 조회수 : 3,285
작성일 : 2012-05-18 13:15:45

댓글이 많아져서...부담스러워서 원글은 삭제합니다.

제가 너무 완벽한 남편을 원한거였군요...

댓글 중에 공감능력 제로...맞아요...이거에요...

착하긴 한데 너무 답답한...제가 기댄다기 보다는 뭐든지 제가 다 챙겨줘야하고 세상풍파를 제가

다 막아줘야 될것같은....그런게 좀 부담스러웠나봅니다.

주말엔 저도 집안일좀 손 놓고 아이들이랑 남편이랑 맛있는것도 사먹고 나들이도 가고 릴렉스 해야겠습니다.

저도 욕심이 너무 많나봐요... 욕심을 좀 내려놓고 남편한테 잘 해줘야겠어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IP : 117.110.xxx.13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18 1:18 PM (211.219.xxx.62)

    남편분 매일 11시까지 일하면 엄청 피곤할 것 같아요. 근데 퇴근길에 바가지 긁히고 .. 님도 힘드시겠지만 남편분도 불쌍합니다.

  • 2. ...
    '12.5.18 1:18 PM (218.232.xxx.2)

    돈많이 벌어오면됐지 바라는거 넘 많으시네

  • 3. ;;;;;
    '12.5.18 1:19 PM (119.67.xxx.155)

    남편분 성격 좋네요.

  • 4. ...
    '12.5.18 1:20 PM (211.104.xxx.166)

    이런건 객관적으로 판단할수가 없는 문제예요
    남편이자 아이들 아빠시잖아요
    장점을 보면서 사는수밖에~



    만약 당신같으면 어쩌겠느냐란 질문을 하신다면
    제가 옛날 남친과 헤어진 이유가 착하고 답답해서였답니다.
    저하곤 안맞더라구요

  • 5. ,,
    '12.5.18 1:21 PM (72.213.xxx.130)

    제 남편도 그렇고 비슷하네요. 근데, 원래 부지런한 성격도 아니고 서로 싸움만 나지 않나요?
    아무리 볶아봤자 남편 성격 변하지 않고 부부사이만 랭랭해 져요. 집안일이 벅차면 도우미를 부르는 게 낫습니다.

  • 6.
    '12.5.18 1:21 PM (14.37.xxx.245) - 삭제된댓글

    11시에 퇴근하시는 남편분께 좀 많이 바라시는 듯.

  • 7. 밥퍼
    '12.5.18 1:24 PM (211.200.xxx.241)

    남편복 있으신 분들이 바라는게 더 많은 듯. 저는 차라리 포기

  • 8. ...
    '12.5.18 1:26 PM (117.110.xxx.131)

    그런건가요? 제가 너무 완벽한 남편을 바라는거였나요? 제가 저렇게 긁는건 자주 있는 일은 아닙니다. 몇달에 한 번이죠. 다행히 남편은 일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직종이 아니에요... 그리고,제가 저렇게 짜증내도 스트레스 안 받는다고 해요...희한하게...좀 기다리면 괜찮아지겠지...하고 기다린데요...

  • 9. 남편분
    '12.5.18 1:26 PM (116.84.xxx.58)

    착하시네요
    저도 님이 하는 일 그대로 다하고
    남편 월급 적습니다
    남편...시켜도...이따 할께 하면서 결국은 안 합니다 ㅋㅋ

    컴퓨터 하드웨어 쪽과 윈도우만 울 랑이 해요

    나머지는 시키느니 제가 다 합니다
    하지만...속상하죠
    남들은 부인 못한다고 남편이 다 하는데

  • 10. 돈이 문제가 아니라
    '12.5.18 1:29 PM (218.157.xxx.26)

    공감능력 제로인 남편..
    아무 재미가 없죠.정말 재미 없어요.
    삶에 활력이 되어야 하는데 활력을 확 꺾는 사람.
    시키면 하는데 알아서 못하는거..
    똑같은 일인데도 다음에 또 시켜야 합니다.
    우리집에도 한사람 있어요.
    저는 한번 버러럭 그랬다가 다시 마음 다잡고 살고 계속 그 패턴으로 살고있습니다.
    결혼 13년인데 고로 안고쳐진다는것..

  • 11. ..
    '12.5.18 1:29 PM (112.154.xxx.197) - 삭제된댓글

    남편분 나이 잘 모르겠지만.. 11시까지 근무하는거 진짜 힘들어요.. 그나마 낙이 드라마 보시는거 아닐까요??
    남편이 뭐 강철인간도 아니고.. 에효.. 진짜.. 그냥 전업하시고.. 남편분은 좀 놔두심이.. ㅠㅠ

  • 12. watermelon
    '12.5.18 1:31 PM (121.140.xxx.135)

    한곳에 집중하는 성격이라 돈을 많이 버는 겁니다. 이런 사람들은 이것저것 잡다한 것까지 생각 잘 못해요. 집안일 잘하고 잘 챙기지만 대신 돈은 잘 못버는 남편은 어떨까요?

  • 13. ..
    '12.5.18 1:32 PM (121.160.xxx.196)

    저는 원글님 글 흐름 따라 읽는것도 벅찬데요. 사사건건 남편이 다 거들어야 한다고 하면서
    11시 퇴근, 아흑~~~

  • 14. 제가
    '12.5.18 1:33 PM (210.217.xxx.82)

    볼땐 착하신데..
    돈좀잘번다구 유세떠는 남자들이 을마나 많으데요
    못한건 못했다고 미안하다고 사과하시잖아요.
    드라마..좋아할수있죠..
    그리고 하실꺼 하잖아요..
    돈두 잘벌고 집안일도 잘하는 남편은..만명중..두명?이라 생각하세요...ㅋㅋ

  • 15. ...
    '12.5.18 1:34 PM (211.109.xxx.184)

    글쓴이님...세상에 스트레스없는 직장이 어딧어요...남보다 덜 할 뿐이겠죠.
    글을 읽다가 중간에 포기했어요..직접 격는 사람은 더 힘들꺼라고 생각되네요, 좀 릴렉스하세요

  • 16. 그정도면
    '12.5.18 1:35 PM (112.168.xxx.63)

    훌륭한 거 아닌가요?
    일찍 끝나고 일부러 늦게 오는 것도 아니고
    퇴근이 늦어도 소소하게 도와줄 거 도와주고요.
    연봉도 좋고.

    원글님 좀 이기적이네요

  • 17. 헐~!
    '12.5.18 1:37 PM (211.104.xxx.143)

    저희 남편보다 훨씬 협조적이네요.

    저희 남편 집안일 거의 거의 안합니다.

    게다가 착하지도 않아요.

    제가 만일 저렇게 다다다다...하면 버럭 소리질러 저는 깨갱합니다.

    고로 다다다다도 못하고 그냥 제가 다 합니다.

    .
    .
    .
    .
    게다가 수입도 제가 훨씬 많아요.ㅠ.ㅠ
    저는 죽어야 겠네요.
    위로가 되시나요?

  • 18. ...
    '12.5.18 1:42 PM (58.232.xxx.93)

    으악악악악.

    원글님 배우자님이 좋으신거예요.
    어떤 사람은 입으로만 일해요.
    다른 사람에게 지적하고 지시하기만 하죠.
    지저분하다고 하면 지저분하다고 생각한 사람이 치우라고 하고 ...

    연봉이 3배 많다고 하시니
    일주일에 두번 정도 도우미의 손길을 받으시면 원글님의 삶도 여유있을것 같고
    그 시간에 원글님이 좀 더 디테일한 일에 신경쓰시면 어떨까요?

    털털한 성격이 살기에는 좋습니다.

  • 19. 저도 죽겠어요
    '12.5.18 1:44 PM (211.253.xxx.34)

    모든 상황이 같아요.

    정말
    착!!! 하!!! 기!!!만 합니다.
    하기야 그런줄 알았습니다.
    15년을 그런줄 알았다구요.
    무슨 얘기냐.....
    정말 아무것도 소통이 안돼도 눈만 껌뻑껌뻑하고 있으니
    착하다 했는데 헐~~~~바람도 피더란겁니다.ㅎㅎ
    착한줄 알았는데
    안착하더란 얘기^^

    원글님 어디 사세요?
    저랑 만나서 술 한잔 합시다!!!
    뭐...감사하게 살라는 분들은 이런 상황 공감 못해요.
    저 인천입니다~!

  • 20. 비슷
    '12.5.18 1:46 PM (203.229.xxx.20)

    저희집이랑 거의 비슷하네요. 신랑 성격도 비슷하고. 저는 어차피 집안일은 시키려고 잔소리 하는것보다 제가 하는게 속편한데. 무엇보다.. 그냥 신랑이랑 사는게..재미가 없어요. 그게 가장 문제인것 같아요. 솔직히 저도 직장다니면서 이런이야기 동료들한테 하면. 대부분 윗분들처럼 신랑 착하다고하고. 니 신랑이 문제 있는건 아니지 않냐. 니 맘에 안들뿐이지. 뭐 그런말만 들어서.. 이젠 흉도 안보게 되니까.완전 관심 밖이 되가는것같아요.

  • 21. 은현이
    '12.5.18 1:47 PM (124.54.xxx.12)

    남편분이 성격은 좋으신데 대하는 사람은 답답 함을 느끼시긴 하겠네요.
    저희남편도 좀 그렇거든요.
    대신 전 전업이라 시킬 일은 별로 없는데 사람이 살면서 부딪치는 부분이 왜 없겠어요.
    열나서 다다다다 하고 있는데 묵묵 부답이면 허탈 하더라구요.
    다음날은 아무 앙금없이 일상 생활을 하면 나는 뭔가 하는 우울감도 들구요.
    남편 벌이로 여력이 되신다면 애 클때까지 만이라도 전업을 해 보시면 어떨까요.
    그럼 원글님도 체력적으로 덜 힘드실테고 남편에게도 날 세우지 않고 지내실수 있을것 같아요.

  • 22. 세상에
    '12.5.18 1:49 PM (168.131.xxx.200)

    11시 퇴근하는 남편한테 뭘 바라세요??

  • 23. \
    '12.5.18 1:53 PM (218.52.xxx.33)

    님 퇴근하고 아이들 돌보고, 집안에 뭐 떨어진거 챙기는 그 시간에
    남편분은 님보다 두 배 더 일해서 연봉 세 배 받아오는거라고 생각하고 마음 좀 푸세요.
    님이 9-6 ?? 동안 일하는걸 압축해서 더 짧은 시간에 몰아서 매일매일 일하고 11시에 오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남편분에게 바라는게 좀 줄고 님도 덜 서운할거예요.
    돈 번다고 유세하고, 못벌어도 유세하는 남자들 많다는건 아실텐데 ..
    그래도 님 남편분은 콕 찝어서 얘기해주면 하기는 하잖아요. 안한다고 안버티고.

  • 24. 그런데요
    '12.5.18 1:56 PM (218.157.xxx.26)

    남편 퇴근시간 말씀들 하시는데 원글님은 어떠신지 모르겠는데 사실 맞벌이면 여자들 일찍 퇴근한다해도 직장에서 일하는거랑 똑같지들 않나요?아이보고 씻고 설거지 청소하면 야근하는 남편 퇴근시간이랑 맞먹게 돼요.그런데 집에 있었다는 이유로 남편은 일하고 온 힘든 사람이 되고 아내는 집에 편하게 있은 사람이 되구요.어떤때 저는 아이 재우고 이런저런 청소하고 설거지 하다보면 남편 퇴근해요.나도 빨리 끝내고 쉬어야하는데 그때 들어와서 먹을거 찾고..차라리 회사 일 늦게 끝나는게 낫지요.집안일 보담요..
    그러니 11시 남편 퇴근 시간은 이 부부의 경우는 별 의미가 없다고 봐요.저는.

  • 25.
    '12.5.18 2:48 PM (121.134.xxx.90)

    원글은 아까 다 봤었는데 조금 다른 생각이라 뒤늦게 댓글답니다
    그런데요님(218.157.xxx.26) 의견에 동감입니다
    저는 전업이지만 직장일에 집안일, 육아까지 도맡아 하느니 차라리 회사일 늦게 끝나는게 나을것 같아요
    원글님과 남편분의 물리적인 노동시간은 얼추 비슷하거나 원글님이 더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맞벌이 부부면 최소한의 가사분담이라도 이루어져야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부담이 덜어질것 같아요
    남편분 감정적이지 않고 착하신분 맞지만 맞벌이를 계속 하실거라면 어느 정도의 합의가 필요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715 캡사이신, 새똥님 그간 행적에 관해 자세히 따지고 넘어갑시다. 81 무명 2012/06/28 14,163
124714 셋째를 갖으라는 시댁 20 고민... 2012/06/28 4,329
124713 서울대병원 신경정신과 잘보시는 선생님 추천좀 해주세요~~ 3 달빛.. 2012/06/28 3,257
124712 옛날에 먹던 '분홍 동그란 소세지' . 몸에 나쁜가요? 14 ..... 2012/06/28 7,234
124711 타이니러브 모빌은 침대 없으면 쓰기 힘든가요? 7 음.. 2012/06/28 4,191
124710 상대방 카톡 프로필사진과 글 안 바뀌는거 친구차단과는 관계없죠?.. 1 오랫동안 2012/06/28 9,897
124709 운동으로만은 힘든가봐요 10 30대 2012/06/28 3,444
124708 사무실 '그녀'와 저의 근황 8 나거티브 2012/06/28 3,627
124707 레인부츠 색상 고민이에요.. 12 레인부츠 2012/06/28 2,901
124706 저도 헤어진 이야기 6 케이트 2012/06/28 2,615
124705 두종류 밥짓기 가능한가요? 9 연이맘2 2012/06/28 2,860
124704 로*김밥 먹고왔어요..^^ 5 zzz 2012/06/28 2,704
124703 갤럭시노트구입하려는데.. 주말에 가격이 더 내려가요? 휴대폰 2012/06/28 1,922
124702 섹스리스... 남편은 왜 그럴까요... 31 ... 2012/06/28 42,247
124701 김유석 남궁민 류승수 류진 . . 11 잘됐으면 좋.. 2012/06/28 3,348
124700 4살 아이들에게 까인날..... 11 하하 웃지요.. 2012/06/28 2,278
124699 중딩 아들이 지금 들어왔어요 ㅜㅜ 7 2012/06/28 3,090
124698 의사선생님들은 어떤 선물 반기시나요? 19 고마움 2012/06/28 23,932
124697 아파트 팔고 다가구 주택 살까요? 4 혹시 2012/06/28 3,470
124696 집중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었던 엄마의 가르침 5 감사해요 2012/06/28 3,796
124695 카톡 친구신청 목록에 대한 질문 좀 할께요. 4 신종편의시설.. 2012/06/28 2,258
124694 송은이하고 김숙 귀엽지 않나요? 6 호감가는 여.. 2012/06/28 3,985
124693 비행기 탈일 많고 1년에 외국에서 1/3 정도 체류 1 고민 2012/06/28 2,009
124692 꿈 안 꾸고 잘 자는 방법있을까요..? 3 2012/06/28 1,463
124691 마포..25평 한강조망의 아파트 6 아파트 2012/06/27 3,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