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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생딸 엄마보다 생각이 점점 앞서가는걸 느껴요.

진화 조회수 : 2,617
작성일 : 2012-05-18 02:02:35

현실적으로 되어간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냥 슬퍼지는건지..

중학교때 영어는 잘하는편 수학선행은 많이 쳐져있었네요.

사춘기앓이를 중학교때 했었구요.  
문과고 고1까지도 중상정도...암기머리 특출나다는거

행동느리고 항상 걱정이 따라다니는 맘 안놓이는 잔머리 못굴리는 곰같은 아이였어요.
고2 올라와 중간고사 수학은 2등급
만점에서 한문제 차이로 내려진 등급이라 엄마눈에 나머지는 1등급이라 봐주고 싶네요...
수학1등급이면 전교권 가능할성적..역시 문과는 수학으로 가늠되나 봅니다.
동네 수학학원만 다니며 스스로가 이루어낸 성과라 많이 칭찬해주고 싶었어요.
 

표창장이라고 받아왔구요. 넘 애썼다고 엄마가 용돈 좀 줄까? 넉넉하게 쓸 수 있게..했더니

싫다네요. 이유인즉  집안에서 도는 돈이라고~
그게 무슨말이냐?? 했더니....자기 손이나 엄마손에 있는 돈은 크게 의미가 없데요.
돈은 밖에서 들어와야 하는거라네요....안주셔도 된다고 되었다고 하네요.;;;;;  
아무리 엄마손에 돈이 있어도 너가 바로 쓸려고 할때  없으면 아무 소용없지 했더니
엄마손에 있으면 자기는 괜찮데요.
이 아이 목표가 수학 1등급으로 팍~~올라가고 싶어합니다. 동네학원만으로

불가능할까? 좀 걱정되고 잠도 안오고 그런 밤이네요.

IP : 58.143.xxx.1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문과외샘을
    '12.5.18 2:11 AM (58.143.xxx.112)

    어데서 구할까요? 검증된 샘 만나기 쉽지 않은것 같아요.
    오늘은 동네 유명 학원이라면서 전번을 어찌 알고 전화걸려 왔네요.
    두달만 맡겨봐달라는...아이가 동네학원에서 좀 더 나은 곳에
    관심을 갖네요. 전에는 여기로 충분하다 했었구요.

  • 2. ....
    '12.5.18 3:07 AM (1.238.xxx.28)

    정말 똑똑한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 3. ..
    '12.5.18 5:57 AM (175.112.xxx.187)

    원글님 따님 아주 속이 꽉찬 아이네요.
    이뻐요.
    전 이런 딸이 너무 좋아요. 원글님도 아이에게 특별한 강요 없이 묵묵히 지켜봐주시고,
    그엄마의 그딸 같습니다.^^

  • 4. .....
    '12.5.18 8:45 AM (203.248.xxx.65)

    그 정도면 스스로 잘 할 것 같은데요?
    과외선생도 천차만별, 잘 못하면 괜히 리듬만 깨집니다.
    본인이 원하면 도와주고 아니면 하던대로 두세요.
    어차피 수학은 자기가 공부안하면 안됩니다.
    학원이든 과외든 일단 수학에 시간 많이 투자하고 문제 많이 풀어보는게 제일 좋아요.

  • 5. ㅇㅇ
    '12.5.18 10:08 AM (124.52.xxx.147)

    제 딸도 고등학생인데 제가 워낙 이소리 저소리 아무 생각없이 할때마다 옆구리 찔러서 눈치를 준답니다.^^ 정말 내속에서 나왔나 싶을 정도로 속이 깊어요. 참하고 조신하고. 어른들이 좋아하는 귄 있는 처자랍니다. 에이구 팔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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