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래에 뜨악 시댁읽고 저도....

저도 조회수 : 2,896
작성일 : 2012-05-17 15:32:12

아래글 읽으니 울시댁이야기도....ㅋ

1.시댁식구들 모두 양치질을 화장실 밖으로 나와서 합니다

화장실에서 치솔에 물 축이고 치약 짜고는 나와서....

거실에서 TV보면서 닦거나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닦습니다

부엌에 와서도 닦고....ㅠㅠ

거실에서 쇼파에 앉아서 커피 마시던 저는 쿠...웩...

결혼한지 한참 지났지만 아직도 적응 안되요

2.시댁식구들은 장 건강에 관심이 많습니다

특히 대장 쪽....방구는  참으면 큰일나는것 처럼

그래서 저 시집온지 얼마 안되었을때도 시엄니 여기저기서 뿡...피식...우르릉 쾅쾅

하셨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밥 먹는중에 오늘 아침떵에 대해 왠 대화를 그렇게 많이 하는지

떵이 서있네 누웠네 자빠졌네...철푸덕하네

사과가 나왔네 귤이 나왔네

이루 말로 다 할수가 없습니다

제가 어느정도 년수 되었을때

제발 밥먹을때는 그 이야기 좀 그만 하자고 하니

갑자기 정적이 흐른후에 다시 시작....

죽을때까지 적응 못해......

너무 드러운 이야기 모두들께 죄송 합니다 꾸~뻑~

IP : 112.168.xxx.2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7 3:38 PM (59.16.xxx.87)

    원글님 입장에서는 역겹고 참기 힘든 상황인데
    글을 넘 재미있게 쓰셔서 전 막 웃었어요
    "떵이 누웠네,서있네,자빠졌네"ㅋㅋㅋ
    죄송해요~

  • 2. phua
    '12.5.17 3:43 PM (1.241.xxx.82)

    하하하하하하~~~~~
    덩의 모양을 저렇게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니...

    저도 원글님의 심란함을 제대로 이해 못 해 드린 것 같아서,
    죄송해요~~~ ^^

  • 3. 쓸개코
    '12.5.17 3:46 PM (122.36.xxx.111)

    재밌어요 ㅎㅎㅎㅎ

  • 4. 윗분들께서 웃으시니...
    '12.5.17 3:46 PM (112.168.xxx.22)

    분노하면서 썻는데 윗분들께서 웃으시니
    저두 그냥 웃을 랍니다 ㅋ

  • 5. 화장실
    '12.5.17 3:48 PM (203.226.xxx.151)

    세균이 많아 칫솔두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들은 후로는 모든 식구들 화장실밖에서 양치하고 있어요. 식사중 똥얘기는 비매너니까 항의하시는 원글님이 당연하다고 여기지만, 똥에.대한 지대한 관심은 건강 측면에선 매우 바람직한 태도입니다 ㅋㅋ

  • 6. ..
    '12.5.17 3:59 PM (180.67.xxx.5)

    저희 시댁도 시어머니 시누를 비롯 아주버님도 저 앞에서 예사로 방귀를 ... 갓 결혼했을땐 제가 얼마나 무안하던지..
    그렇다고 호탕한 성격도 아니고 조용조용한 가족들인데 그러니 ..더 무안하더라고요.

  • 7. ......
    '12.5.17 4:01 PM (220.95.xxx.63)

    대박 웃겨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능에 충실하신 시댁식구들이신듯

  • 8. 원글
    '12.5.17 4:34 PM (112.168.xxx.22)

    본능에 충실 ㅋㅋㅋㅋㅋ
    진짜 다들 점잖은데 대장건강에 거의 병적인 집착이랄까
    시엄니는 방구 제일 심하고
    저보다 나이 한참많은 도련님... 방구 안나온다고
    거실에서 요상 야릇한 요가자세...
    온식구 덩 이야기
    에휴

  • 9. ..
    '12.5.17 5:12 PM (59.14.xxx.110)

    아 미치겠다!!!!!!!!!!!!!!!!!!!!!!!!!!!!! 넘넘 웃겨요!!!!!!!!!!!!!!!!!!!!!!

  • 10. ...
    '12.5.17 6:28 PM (110.14.xxx.164)

    양치질은 그렇다 치고
    밥먹으면서 떵 얘기는 ,,,별로죠

  • 11. ㅎㅎ
    '12.5.17 7:09 PM (211.207.xxx.111)

    희안한 집일세...정상으로 보이진 않지만 걍 참고 동참하셔야 할듯.. 궁극적으로 잘먹고 건강하게 사는 얘기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864 사고나서 후회한 거 공개해 봅시다 151 어느화창한날.. 2012/06/20 21,642
121863 기도가 필요하신 분 22 ... 2012/06/20 1,772
121862 오늘 승승장구에 나온 소방차 재미있네요 5 소방차 2012/06/20 3,227
121861 잡곡밥과 쌀밥 같이 하는 방법 아시는 분 있나요?ㅜ 6 .... 2012/06/20 3,082
121860 지하철에서 본 가방인데요. 혹시 아시는분 계실까요? 1 가방 브랜드.. 2012/06/20 1,721
121859 극강의 라텍스 찾아요!!! 2 잠도 보약!.. 2012/06/20 1,649
121858 아까 시조새 관련 진화론 과학교과서에서 없애달라는 기독교 측 주.. .. 2012/06/20 1,508
121857 골프치마 평상시에 입고다녀도 되나요?? 4 궁금 2012/06/20 3,733
121856 탁구 장단점 4 davi 2012/06/20 4,441
121855 귀하게 자란척 하는 사람들 이상해요 44 딴지 2012/06/20 19,603
121854 2시간전에 공항에서 출발한다고 전화온 남편..연락이 안되요 11 걱정.. 2012/06/20 3,345
121853 싱글로 사는 사람들 너무 외로울 거라고 넘겨 짚는 내 친구..... 17 결혼은미친짓.. 2012/06/20 4,598
121852 9개월 아기가 이런행동하는거 빠른건가요? 5 도치엄마 2012/06/20 2,440
121851 점심으로 비빔국수 대접할 때 국수를 미리 삶아도 될까요? 8 점심초대 2012/06/20 8,421
121850 언론학자들 “종편 퇴출 가시권” 9 샬랄라 2012/06/20 2,194
121849 요즘 82의 타겟. 17 .... 2012/06/20 3,523
121848 저 서운 해도 되나요 2 2012/06/20 1,717
121847 정말 안맞는 사람은 안되는 거 같아요. 2 .. 2012/06/19 2,328
121846 보면 볼수록 주눅들면서 자꾸 보게 되는 블로그가 있어요. 4 블로거 2012/06/19 6,252
121845 지역에 횟집 전화번호 다 나오는거 있을까요? .... 2012/06/19 985
121844 인턴시작과 함게 선배와의 로맨스를 꿈 꿉니다.ㅎ 16 취업 2012/06/19 4,172
121843 내일 택시파업하는건가요? 1 .. 2012/06/19 1,237
121842 스페인 40대 가장 가르시아 “내게 잘못 있다면 집 한 채 산 .. 2 샬랄라 2012/06/19 2,795
121841 트위터에 82쿡 얘기 막 올려도 되나요? 7 흠흠 2012/06/19 2,055
121840 동대문 시장 원단 1 초보 2012/06/19 2,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