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아이와 여자아이의 차이?

아들맘 조회수 : 1,221
작성일 : 2012-05-17 13:56:56

주변에 대여섯살난 아이를 키우는 친구나 동료들이 많습니다.

직장생활 때문에 다들 삼십대 중반 언저리에서 아이를 낳았어요. 저희 아이는 조금 더 어리구요.

그런데 친구 아이들을 보면 여자 아이들은 모두 뭐랄까 경쟁심이 강하고, 샘도 많고 그래서인지 성취도가 높은 거 같아요.

조기교육시키는 친구들과 어린이집이나 유치원만 보내는 친구들 등 키우는 방식도 친구들 성격도 다양한 데 교육 정도와 상관없이 여자아이들은 다섯살 이전에  한글도 다 읽고 뭐든지 잘하려는 욕구가 뛰어난거 같아요.

반면 남자아이들은 대여섯살이 되도 한글을 배운다거나하는 거에 도통 관심도 없고 자기 이름 쓰는 것 하나만 가르치려고 해도 질색하고 도망다니고 그런다고 해요. 부모들의 학력은 아들 엄마나 딸 엄마나 비슷비슷하구요.

사춘기 되면 속썩이는 건 비슷하겠지만 그래도 82 선배님들 이야기 쭉 보다보면 10대가 되고 딸들이 야물딱지게 앞가림 잘하고 알아서 엄마 간섭 없이도 저 알아서 공부도 잘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 목표의식도 뚜렷하고요.

저는 아들키우는데 아직 어려서 모르겠지만 문화센터같은데 가서 선생님이 모이라고 하면 항상 다른 아이들에 밀려서 구석에 앉아 있고 그러더라구요.  특별히 소극적인 아이는 아니예요. 그래서 친구들 키우는 모습보면 은근히 걱정도 되고 일찍부터 좀 뭘 시키는 게 좋을까 싶기도 해요. 어렸을 때는 많이 놀리고 싶은데 계속 놀다가 오히려 나중에 공부하는 습관 들이기만 힘들어지지 않을까 해서요.

물론 예외적인 경우도 있긴 하겠지만 저의 관찰로는 이런 경향이 다분한 것 같은데 저와 비슷하게 생각하시나요?

 

IP : 203.234.xxx.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개인차 아닐가요?
    '12.5.17 2:13 PM (119.67.xxx.144)

    우리 애는 남자애인데도 경쟁심, 성취도, 목표의식이 높습니다. 반면에 여자애는 ㅠ.ㅠ

  • 2. ,,
    '12.5.17 2:50 PM (210.115.xxx.46)

    아이의 사생활이라는 책을 보면 남아와 여아는 발달의 시기가 다르대요.
    유치원, 초등 이런 때 남자들은 대근육을 발달시키는 시기라고...
    그래서 어릴 때는 일단 2년 정도 남아들이 인지적인 면은 뒤처진다고 본 거 같아요.
    길게 봐야죠.

  • 3. 차별
    '12.5.17 4:59 PM (112.172.xxx.178)

    위에 님들 말씀이 옳고요
    남자라면 성차별을 너무 많이 받습니다
    남자니깐 이라는 선생 말에 남자애들 기를 못펴고
    여자애들한테 왕따 당하듯이 해요
    그러니 활동 적이지 못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210 사람을 오래 알게되면 생기는 권태기? 3 나쁜 친구 2012/05/28 3,053
111209 아까워서 어떻게신을까...하는구두 11 명품구두 2012/05/28 3,395
111208 욕중에 씨... 하는 거 있잖아요 2 욕 질문 2012/05/28 1,541
111207 슈퍼스타 K 예선본다고 나갔어요... 3 중3아들이 2012/05/28 2,379
111206 40대 초반 나이에 친정 엄마가 무한~~좋은 분 혹시 계세요? .. 1 ㄹㄹ 2012/05/28 1,699
111205 닥터진은 일드가 갑이네요. 6 ... 2012/05/28 2,830
111204 불닭먹고 알레르기 나셨던분 계세요? 3 알레르기 2012/05/28 1,726
111203 장동건은 분명히 턱 부분이 변했어요. 21 ㅇㅇ 2012/05/28 16,563
111202 결혼할사람이라는 느낌은 어떤건가요? 4 궁금 2012/05/28 6,977
111201 혹시 예전에 안철수 닮았다던 강아지 사진 어디서 보죠? 공감 2012/05/28 1,231
111200 군산-부안 여행 다녀왔는데 좋았던 숙소 추천! 1 군산 2012/05/28 4,240
111199 영어학원 선생님과 학생들에 대한 고찰.. 6 봄님이 2012/05/28 4,663
111198 충치로 통증이 너무 심해요 ㅜㅡㅜ 하필연휴 2012/05/28 1,507
111197 난 회식이 죽도록 싫다. 3 .... 2012/05/28 2,257
111196 거실장, 소파... 어떻게 버리나요? 1 퍼플 2012/05/28 1,731
111195 검버섯치료를 시작할텐데 수영... 1 수영 2012/05/28 1,199
111194 나꼼수 영국 론돈 공연 후기 ㅎㅎ 27 미니 2012/05/28 7,642
111193 임신중일때 바람핀 남자 5 ... 2012/05/28 3,503
111192 혹시 오늘 가든 5 코코몽 놀이터 다녀오신 분 계세요? 2 .. 2012/05/28 1,150
111191 스케쳐스 신발 문제있나요? 4 --- 2012/05/28 2,683
111190 옥탑방 질문요. 4 에피파니 2012/05/28 1,979
111189 진동 파운데이션 선전하는데.. 5 여울목 2012/05/28 2,040
111188 엘리베이터 앞에 옆집에서 놓고간 2m높이의 나무 7 코코넛 2012/05/28 4,112
111187 10년도 안된 아파트에서 물이 새요, 미치고 팔딱뛰겠어요 큰숲 2012/05/28 1,576
111186 잠도 못자게 밖에 개들 난리 났네요 ㅠㅠㅠ 3 @@ 2012/05/28 1,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