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받지 말았어야 했는데

답답 조회수 : 1,266
작성일 : 2012-05-16 21:26:31
언니한테 전화를 받았다.
그런데 난 언니랑 전화 통화를 하고 나면 기분이 안 좋다
지나간 이야기,친척들 욕,생산적인 이야기가 안 나오고 비아냥 거리기 까지 한다
내가82를 알기전이라면 그래도 언니니까 안부전화해야지 했을텐데 지금은 전화를 안 한다,
그러니 너무 마음이 편하고 좋았다.
그러나 오는 전화는 받지 않을 수가 없으니 받게 된다.
내가 힘들고 지쳐서 그늘이 필요할때 그녀는 나에게 마녀와 같은 존재였다.
(1.아이 낳고 외국에 있을때 많이 외롭고 힘들었을때  그녀는 나의 태도가 이상하다고 했다.한마디로 정신이상자 취급
  2.아이 아빠의 일이 잘 안되 힘들어서 내가 힘들어서 하소연 할때 그녀는 나 보고 너 좀 이상해 정신병원가봐 했다)
사람 사는 인생이 다 굽이굽이 힘들고 다들 그렇게 산다는 말을 하지 않고 나를 별종으로 보았다.
만약 내가82를 몰랐다면 난 정말 내가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알았다
내가 현명하고 잘 살고 있다는 것을 내가 이상한게 아니라 언니가 이상하다는 것을
기분이 안 좋아 하소연 하였습니다.

저는 누군가에게 그늘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IP : 60.241.xxx.16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356 자동차보험 안녕하세요 06:12:33 57
    1772355 조태용 구속!!! 3 가즈아 06:04:28 695
    1772354 경상도 사람인데 조언부탁드려요 12 생각 06:00:25 403
    1772353 아래 노모에 대한 솔직한 글보고... 12 이해 05:40:18 1,241
    1772352 사람끼리 파동,주파수,결이다른 느낌 아시나요? 2 결이다른 관.. 05:16:10 421
    1772351 인천대, 지원자들 서류 모두 파기 일파만파 2 ㅉㅉ 04:46:29 1,546
    1772350 요즘 장보기를 거의 쿠팡과 톡딜에서 해요 2 ........ 04:19:01 828
    1772349 이젠 외국인들이 고구마에 김치 얹어 먹기까지 하네요 6 ..... 03:05:04 1,251
    1772348 부모의 죄는 자식한테 간다 10 Ai 02:53:48 1,807
    1772347 아내는 나무이고 자식은 열매 1 ... 02:53:08 739
    1772346 문재인 대통령과 비슷한 김기표 의원 4 ㅎㅎㅎ 02:29:01 1,018
    1772345 마늘종을 식초에 절여뒀는데 이 다음엔 어떻게? 1 알려주세요 02:27:51 241
    1772344 나스닥 빠지네요. 4 ... 02:20:36 1,624
    1772343 명세빈 다시봤어요 7 01:38:15 5,011
    1772342 식탐은 어떻게 누르나요 3 아주그냥 01:34:35 1,142
    1772341 혹시 요즘 저같은 증상 있으신분 계신가요? 1 ㅇㅇ 01:23:31 874
    1772340 포천 1 ... 01:21:41 299
    1772339 축의금 입금/직접 3 축하 01:09:35 709
    1772338 AI 아이돌 걸그룹 뮤비 2 ........ 00:51:16 558
    1772337 명언 - 모든 책임 1 ♧♧♧ 00:32:23 570
    1772336 고등학교 배정 결과는 언제 나와요? 1 ... 00:30:25 357
    1772335 미자는 결혼 잘한거같아요 1 미자 00:27:08 2,998
    1772334 패딩이 많은데 자꾸사고싶네요 4 ... 00:22:58 2,051
    1772333 모임 총무 관두려구요 5 ㄱㄱ 00:16:22 1,574
    1772332 아레나 수영복 사이즈 문의드려요 4 주니 00:15:51 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