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들은 원래 여자보다 벌레를 안 무서워 하나요,?

낭자 조회수 : 5,463
작성일 : 2012-05-16 16:27:58

여자들 끼리 여행 갔다가 야생 전갈을 만났어요.
생전 처음 보는데 어찌나 크고 빠른지 뚱뚱한 여자.
겁없는 여자. 마른 여자. 힘센여자 할 것 없이 혼비
백산 이었는데 그때 누가 이래서 남자가 필요한가봐
했어요.

언덕을 오르다가 말보다 잘뛰는 야생에 가까운 소떼를 보고 놀라 도망가다 남편이 있었으면 덜 놀랬을까
싶어서

급 남자들은 원래 두려움이 없고 벌레도 안 무서워하며 야수를 만나도 여자 를 보호 하고 주먹을 불끈 쥐고
이러길 타고 났을까요?


IP : 121.168.xxx.9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6 4:32 PM (72.213.xxx.130)

    오빠랑 남편을 보니 전혀~ 남자나 여자나 벌레에 으악하는 사람들 많아요.
    전갈에 독이 치명적이라는 얘기가 있어서 저도 두렵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기어다니는 애벌레 타입만 증오하지만 나머지는 그냥 그래요.

  • 2. -_-
    '12.5.16 4:33 PM (1.212.xxx.227)

    저희 남편은 안그럽니다.
    모기한마리 잡는데도 두꺼운백과사전을 꺼내드는 사람이거든요.
    말로는 무서워서가 아니라 손에 직접 닿는 느낌이 싫어서라는데...그건 아닌듯-_-
    아마도 벌레 무서워하는 남자들도 많지 않을까요? 옆에 여자가 있으면 용감한척하느라...

  • 3. 우리집
    '12.5.16 5:05 PM (59.22.xxx.245)

    남자셋 입니다.
    장정들 입니다.
    거미가 보입니다.
    셋이서 난립니다
    여자1 부릅니다.
    여자1 잡습니다.

  • 4. ..
    '12.5.16 5:18 PM (39.113.xxx.16)

    우리아들 22살. 키는 186. 덩치 좋음.
    쌀벌레만 날아다녀도 혼비백산.
    모기 왱왱거리면서 물면 그날밤 잠 다잤음.
    심지어 벌레 빨리 잡으라고 소리소리 지르고 난리도 아님....
    좀 있다 군대갈껀데... 것도 전방으로... 벌레 천질텐데....
    욕좀 보겠다..
    참고로 저는 절대 계모아니고 친모입니다.

  • 5. 아 다행이다
    '12.5.16 5:27 PM (218.158.xxx.113)

    위에 59.22...님 덕에 한바탕 웃었네요
    우리 아들
    덩치큰 고딩인데요
    얼마전 바퀴벌레 나왔는데
    소리지르고 난리났어요
    나두 넘넘 징그러웠지만 결국 내가 잡았죠

  • 6. 원글
    '12.5.16 5:30 PM (121.168.xxx.97)

    그럼. 남자는 연애 하면서 비로서 용감해 지는 건가요?

  • 7. 순진
    '12.5.16 5:40 PM (203.210.xxx.42)

    남자는 그래야한다는 ㅎㅎㅎㅎ 사회적 압박을 받으니 그렇죠. ㅎㅎㅎㅎㅎㅎ
    내몰려서 그 역할을 잘 수행하게 되는 것일 뿐.

  • 8. 연기
    '12.5.16 6:39 PM (211.209.xxx.113)

    전 개미만 봐도 으악 하는사람인데
    우리남편도 그런것 같아요.
    하지만 제게 약점 잡힐까봐 쎈척 하는데 다 보여요 ;;

  • 9. ..
    '12.5.16 7:54 PM (211.224.xxx.193)

    시골살아서 그런지 전 벌레 안무서워요. 고딩때까지 바퀴가 왜 무서운지 몰라서 수업도중 교실에 나타난 바퀴벌레 제가 발로 탁 밟아 죽여버렸어요. 벌도 안무서워했구요. 그러다 한번 말벌에 한번 쏘여보고 벌은 좀 무서워하고요. 그 외 뱀도 안무서워 합니다. 어려서 엄마랑 집주변 어덕에 달래 뜯으러 가면 제가 꼭 긴 작대기 들고 쫒아 갔어요. 한번은 뱀이 쓱 나타나서 엄마 비명지르고 난린데 초딩1학년짜리가 작대기로 막 두들겨 뱀 쫒았어요. 전 쥐나 설치류 말고 그닥 동물중 무서운거 없어요.
    곤충이 왜 무서운가요? 그게 독이 있으면 몰라도.

  • 10. 점하나
    '12.5.16 10:14 PM (218.232.xxx.102)

    벌레 정말 안 무서워하는 여자입니다.
    주변 사람들 중 저보다 벌레 더 안무서워하는 사람을 못 봤을 정도로 강심장이에요.
    윗분처럼 저도 시골 비스므리한 곳에서 살아서 그런가 싶기도 해요.
    헌데 제 남친은 웬만한 여자 못지 않게 싫어합니다. 곤충도감 보는 것 조차 싫어해요.
    그래서 남친이랑 같이 있을 땐 제가 벌레 잡아주고 쫒아줘요.

    웬만한 여자 못지 않게 비위 약하고 벌레 싫어하는 남자들도 생각외로 정말 많은 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5664 시댁 8 샬라라 2012/06/01 1,988
115663 남편의 성격이... 4 동그라미 2012/06/01 1,317
115662 저 혹시 이영화 기억하세요? 1 .. 2012/06/01 878
115661 60대 엄마 가방, 이런 브랜드 중에서 골라도 될까요? 2 ^^ 2012/06/01 2,508
115660 경리 경력1년 월급 6 스칼렛 2012/06/01 2,859
115659 제대로 된 경옥고 만드는 곳 소개 부탁드려요 4 경옥고 2012/06/01 2,717
115658 요즘 백지영은 티비 나올때마다 남친 얘기를 늘어놓나요? 14 2012/06/01 3,847
115657 목동 14단지에 있는 신목고 등교시간이 몇시인가요? 2 .. 2012/06/01 1,840
115656 남편 지갑선물하고 싶은데 추천부탁드려요 2 지갑 2012/06/01 974
115655 남편 출근할때 현관 앞에서 배웅 하는 거요. 15 2012/06/01 4,506
115654 유치권에 대해서 여쭈어봅니다. 1 유치권 2012/06/01 729
115653 아이들 스케쥴판 사용하시는분~~ 메모판 2012/06/01 677
115652 경주 펜션이나 숙소 추천 부탁드려요(7명) 3 ^^ 2012/06/01 1,215
115651 캐논 EOS 500D 쓰는데 충전기 어디에서 살 수 있나요? 3 ㅠ.ㅠ 2012/06/01 769
115650 대출상담사 있나요? 주변에 2012/06/01 667
115649 저염식 식단이나 레시피 구해요. 열음맘 2012/06/01 737
115648 박원순시장의 인기전술은 바로 이런식 22 가짜진보 2012/06/01 1,932
115647 저 너무 쪼잔한가요.. 4 ........ 2012/06/01 1,501
115646 충격) 자식 더 낳으려는 사람 참고하세요 47 이런일이 2012/06/01 16,017
115645 티비에서 임성민씨 봤는데요 .. 12 부럽다 2012/06/01 4,979
115644 이런 팔찌시계를 찾고있어요~~~ 찾을려니 2012/06/01 985
115643 인간관계의 역설 5 쿨...; 2012/06/01 2,463
115642 도와주세요, 시어머니 선물.. 4 ... 2012/06/01 1,196
115641 6월 1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6/01 601
115640 “이런 게 정치다, 보여주고 싶다” 2 샬랄라 2012/06/01 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