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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같이 좀 욕해주세요. 일렬주차...

버럭 조회수 : 1,868
작성일 : 2012-05-16 15:52:11
분당 모 아파트입니다.

대개 분당 아파트들이 그렇듯 저희단지도 주차장 상황이 좋진 못해요. 저녁 7시이후엔 거의 일렬 주차, 겹겹이 주차 해야 하죠.

차들이 많다보니 어쩔수없는 상황인데요.
문제는 저녁에 주차장 막고 일렬주차한다음 이튿날 오전은 물론 오후가 되고도 차를 빼지 않는 얌체운전자가 너무 많네요.
저녁에야 차들이 워낙 많으니 누가 뭐라나요.
그런데 다음날 오전 9시 10시 넘어 주차장이 할랑한데도
일렬주차해놓은거 그대로 방치하여
주차장이 이리 넓은대도 차를 이리밀고 저리밀며
내 차를 빼고 또 주차하다 보면 욕이 저절로 나옵니다
suv라도 되면 차가 얼마나 무거운지 잘 밀리지도 않아요
전날밤에야 할수없었다지만 다음날 아침에
주차장이 좀 트이면 얼른 내려와서 주차라인 안에
다시 주차해 주는 배려심이 너무 아쉽네요

지하주차장에서도 전날 주차가 힘이들었는지
오르막 모서리나 코너 진입로 등에 임시주차한 후
하루종일은 물론 일주일씩 그대로 놔두는 차량들이 있어요
옥외주차장 일렬주차도 사나흘씩 그대로 놔두는 경우가 있구요

매일 같은 차를 이리밀고 저리밀며 주차하거나
며칠째 주차장 모서리에 있는 차를 조심하면서
흠칫 후진했다가 다시 전진하노라면
정말... 차를 갖다가 콱 박거나 내 범퍼로 긁어버리고 싶습니다
제가 너무 답답해서 보험사에 전화문의했거든요
사고난 것처럼 해서
주차라인 밖에 이중 일렬주차된 차 범퍼를 긁었는데
과실이 어찌되느냐 하니 원칙적으로는 이중주차된 차주가
100% 과실이나(불법주차) 요즘은 100%가 없다며
상황을 봐야한다고...
그냥 합의보겠다고 얼버무리며 끊긴했지만
정말 내차에 기스 안내고 싶은 마음만 아니라면
저렇게 뻔뻔하게 며칠씩 이중주차 안치우는 차량은
확 부딪쳐 버리고 싶습니다.

주차매너가 왜들그리 부족한지.... 살만큼 사는 동네에서 이게 무슨 무매너인지 정말 속상하네요.
IP : 59.12.xxx.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6 3:55 PM (14.47.xxx.160)

    정말 동감합니다.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면야 이해하지만 저희아파트도 주차공간 정말 넉넉해요.
    그런데 지하 주차장 들어가기 싫어서 인도에 바짝 붙여 주차하고 일렬주차해놔요..
    심지어 소방도로에도 주차...ㅠ
    관리사무소에서 아무리 경고장 붙여도 양심없고 매너없는 사람들은 어쩔수 없나 보더군요..
    꼭 그렇게 주차하는 사람들이 정해져 있어요..

  • 2. 원글
    '12.5.16 4:02 PM (59.12.xxx.3)

    맞아요 윗님, 꼭 하는 사람만 하더라구요. 문자라도 보내서 차 빼라고 하고싶은데 앞유리엔 연락처도 없고...

  • 3. 아파트..
    '12.5.16 4:06 PM (218.234.xxx.25)

    그런 차들 주말에도 마찬가지에요. 토요일 점심, 오후까지 이중 주차를 해결 안하더군요. (앞뒤로 텅텅 비어 있는).. 아침에 눈뜨는 대로 내려와서 차 좀 제대로 주차시켜두면 될텐데..

    예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경찰차 부른 적도 있어요.
    겨울이면 다 지하 주차장에 내려와서 지하주차장 안에 이중주차를 하기도 하는데 그건 좀 희한하더라구요.
    통로 중앙에 걸쳐 주차를 해놔서 차들이 출구로 나가기도 어려운 상황..(제가 생각했을 때 음주운전하고 주차했지 싶어요) 저도 뺑뺑 돌아 나오면서 경비실에 항의했더니 방송을 여러번 해도 차주가 안나오고 견인차를 무턱대고 부를 수 없어서 경찰 불렀다고 하더군요. 경찰 통해서 끌어내어야 한다고..

  • 4. ..
    '12.5.16 4:10 PM (180.211.xxx.155)

    저도 그래서 메모지를 들고 다니면서 쪽지를 적어볼까 심각하게 생각중입니다
    버젓이 주차장에 자리가 텅텅빈데도 길목에 대고 가는 차들도 너무 많아요 경비는 뭘하는지 경고도 안하고 우씨

  • 5. 원글
    '12.5.16 4:11 PM (59.12.xxx.3)

    토... 통로 중앙! 완전 덜덜이네요. 다른 차주분들이 얼마나 식겁하셨을까요. 하기사 저는 여태껏 사이드 올린 이중주차나 통로 주차, 차량 핸들꺾인 이중주차는 안만나 봤으니 양반이려나요 ㅠㅠㅠㅠ

  • 6. 지하주차장
    '12.5.16 4:29 PM (175.207.xxx.130)

    들고나는 입구에 주차하는 차
    이런건 받아버려야해요!!!

  • 7. ..
    '12.5.16 4:31 PM (14.47.xxx.160)

    ㅍㅎㅎㅎㅎ..
    윗님.. 웃음보 터졌어요^^
    정말 심정상으로는 그래요..

  • 8. 하늘보리
    '12.5.16 5:59 PM (175.193.xxx.166)

    더 열받는건...BMW , 벤츠...이런 외제차 또는 새로 자동차 구입한 사람들의 얍체주차....

    어떻게 하는거냐구요??두칸에 걸쳐서....또는 약간 걸쳐서 대기 힘들게 하는 인간들....

    BMW 가 일주일간 그렇게 대 놓더라고요....열받쳐서 비좁은곳을 빽미러 접으면서 주차 시켰어요....

    근데...허걱...내가 나갈 문이 안렬려서 다시 전진.... 더 얇밉더러구요,....

    그래서 내린후 주차브레이크 풀고 차 밀어서 주차 했어요...차간 거리는 20센치 정도....

    그리고 메모 했지요....주차선에 똑바로 주차하세요...차주님 가슴 아픈일 일어날지도 몰라요...

    그후로는 똑바로 주차했다는 전설만.....

  • 9. 빙그레
    '12.5.17 3:09 PM (180.224.xxx.42)

    분당 그래도 주차공간 여유롭지는 않아도 그리 복잡하지는 않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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