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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야근하는 회사 ㅜㅜ

힘들다 조회수 : 3,526
작성일 : 2012-05-15 18:53:24

입사한지 이제 2주 넘어가는데.. 계속 야근이예요

힘들어 죽겠어요 전의 회사를 칼퇴근을 하는데를 다녀서 그런지 여기는 영 적응이 안되고 힘드네요

첫날만 걍 들어가라고 해서 일찍 갔는데 그후론...ㅜㅜ

일단 팀장이 워낙 일이 많아서 안가는 스타일이니 팀원들도 덩달아 야근하고 

제가 바로 아래 직급인데 입사한지 얼마 안되서 또 나몰라라 퇴근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앉아있긴 하는데 짜증만 나고 몸은 너무 힘들고 또 출퇴근이 한시간 반 넘는 거리라 야근하고 집에 가면

아무것도 못하고 씻고 바로 누워요. 체력이 저질 체력이거든요.

정말 계속 다녀야 하나 하는 생각이 몇번씩 듭니다. 나이나 젊으면 걍 고생한다 생각하고 다니겠지만

지금 30대 후반 바라보는 나이에 너무 기운도 딸리고 힘드네요

뭐 연봉이나 높으면 그에 따른 걸 감수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만족할 만큼 연봉이 높은 것도 아니구요.

복지도 별루고 사무용품 같은 것도 신청하라곤 하지만 눈치주고 걍 자기가 사놓는 게 낫다 싶을 정도고..

두달 동안은 수습기간인지 뭔지 보험이나 연금같은 거 징수안한대요.

뭐 세금 안띠면 월급액은 높겠지만 찜찜하고 그렇네요. 

일단 야근하는 문제가 젤 걸리니 다른것도 다 좋게 안보이고  

여러분이라면 계속 다니시겠어요?? 제가 아직 배가 부른건가요?

야근 매일하는 회사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정말 지칩니다.

IP : 220.95.xxx.6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5.15 7:03 PM (115.139.xxx.98)

    바쁠때만 그런게 아니라 항상 야근하는 회사가 있긴해요.
    그 팀장 스타일에 따라서..
    그런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집에가는것 보다 회사 있는걸 더 좋아하는것 같아요.
    저도 예전에 야근 매일했다해도 과언 아니게 했던 사람인데요..여자는 야근하면 안된다고 한의사 선생님한테 많이 혼났었어요.
    다른 직장 알아보세요.

  • 2. 방구석요정
    '12.5.15 7:12 PM (211.234.xxx.75)

    원래 그런분위기면 철펀깔고 칼퇴근하던지 아니면 팀에따라가는 수밖에 없어요. 늦기 전에 딴데 알아보는게 낫겠네요. 본인 스타일에 안맞는거 잘아시잖아요

  • 3. 악!!!!!!!!!
    '12.5.15 7:34 PM (119.70.xxx.201)

    저 지금 남편이 또 야근 많이 하는 부서로 발령 났다 해서 지금 열받아서 전화 냅다 끊어버린 여자입니다.
    울 남편 회사도 허구한날 야근야근야근.......
    세상 일 지네가 다하나....... 그래봤자 서류쪼가리 보고서 작성하는 일인데...

    아.. 진짜 너무합니다.
    저도 야근하다가 몸 상하고 입원까지 해 본 여잔데..
    일년 365일 허구한날 야근하는 남편 보면
    정말 안쓰러운건 감정은 더이상 남아있지 않고
    짜증만 납니다

    물론 남편이 젤 힘들겠지만요

  • 4. ......
    '12.5.15 7:38 PM (220.95.xxx.63)

    칼퇴근하고 싶어도 워낙 소심해서 눈치보이고 입사한지 얼마 안되서요 ㅜㅜ
    아 여러군데 재보다가 걍 연봉 그나마 높은데로 온건데 이리 사람을 빼먹네요
    진짜 우리나라 회사문화 승질납니다. 왜 제시간에 업무마치고 깔끔하게 퇴근하면 될것을
    시간외 근무하면서까지 사람을 고생시키는지.. 그렇다고 일 더하는 것도 아니고..
    삶의 질도 중요한데 이건 뭐.. 야근수당이나 나오면 몰라
    지금도 퇴근못하고 있어요 ㅜㅜ

  • 5. 우리회사 노처녀
    '12.5.15 7:48 PM (221.152.xxx.165) - 삭제된댓글

    누가 우리사무실 이야기하는줄 알았네요..
    우린 실장님이 50살 노처녀인데 집에 가면 심심하니깐 일부러 야근을 강제로 시키세요..
    지금 한달내내 11시까지 하고있음..주말도 나와요..작년엔 어린이날에 우리는 어린이가 아니라고 나오래요..
    내할일 다 해봤자 소용없어요..이 실장이랑( 실장이라고 말하고 년이라고 읽는다) 같이 야근안하면 퇴사해야되요..우리가 왜 노처녀의 기쁨조가 되어야하는지 정말 미치겠네요..
    성격이라도 좋으면 말도안한다..정신이 살짝 돌았나 할정도로 사이코같고 징그럽고 얼굴도 쳐다보기 싫은데
    하루종일 자정까지 있을려니 미치겟네요.....

  • 6. ......
    '12.5.15 7:51 PM (220.95.xxx.63)

    윗님도 힘드시겠어요.
    지금 팀장이 자리에 없어서 댓글이라도 쓰네요
    저 여잔 결혼도 했으면서 왤케 집에 안가는지.. 혼자 바쁘긴 하지만요 ㅜㅜ
    철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얘기 들어보면 맨날 새벽 한시 두시..
    혀를 내두릅니다.

    아 퇴근하고 싶다 ㅜㅜ
    주말에 다른데좀 알아봐야겠어요.

  • 7.  
    '12.5.15 8:17 PM (58.124.xxx.175)

    노란풍선님은 회사 안 다녀본 분이신 듯.
    팀장이나 다른 직원들 일하는데 자기 일 없다고 칼퇴근하면
    다음날 분위기 싸아`하고
    좋은 프로젝트는 다 빠지고 골치아픈 일만 하게 됩니다.

    후우......

    퇴근이 6신데 5시 50분부터 회의하는 상사 밑에 있어봐서 뭐... --;;

  • 8.  
    '12.5.15 9:50 PM (58.124.xxx.175)

    알아주지 않아도 다른 직원들 있음 칼퇴근하면 안 되요.
    사장 밑에서 일하셨다니 사장 직속이셨던 것 같은데
    그것과 팀장+동료직원 여기와는 달라요.
    "저 일없으니 칼퇴근하겠습니다" 이러면............... 어휴....

  • 9. 저요.
    '12.5.15 10:18 PM (175.197.xxx.187)

    하는 일이 디자인이라....15년을 야근 중입니다.
    팀장이 일을 시켜서가 아니라 내 앞에 쌓인 일 자체가 많고
    디자인이란게 시간이 걸리니깐요..-_ㅜ 이방면 사람들 많이들 그러고 살아요.
    아마 칼퇴근한건 15년에서 1%도 안될거구요,
    8시 이전 퇴근도 10% 안팎일겁니다. 화장실도 못가고 종종종 일하다가 10시, 11시 기본이죠.
    젊을땐 새벽에 택시 타고 귀가했는데 늙어서 이제 그렇게까진 못하겠어요...

  • 10. 뭐할라고
    '12.5.16 12:21 AM (1.252.xxx.11)

    답답한 한국직장...
    하루를 24개로 쪼개고 시계에 금 그어놓은건 장식인건지.
    오늘 하루만 일하고 죽는 하루살이를 직원으로 뽑아놓은건지~

  • 11. 뭐할라고
    '12.5.16 12:33 AM (1.252.xxx.11)

    저는 칼퇴근해요 뒷통수 가렵건말건...
    직장이야말로 기브앤테이크가 원칙이라고 생각해서요.
    이 원칙이 안먹히는 회사는 걍 미련 안둡니다.
    배불러서가 아니라 적게 먹고 적게 싸자 주의거든요.
    그래야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사람이니깐요.

    칼퇴근해도 눈총 안받는 새 직장 언능 구해서 날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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