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멋대로 살도록 냅둬주세요~

백발미녀 조회수 : 1,097
작성일 : 2012-05-15 05:50:30
외국생활 정리하고 귀국한지 3주.
오기 전에도 쬐금 걱정은 했었던 일이지만 역.시.나.
30대 중반부터 슬슬 올라오기 시작하던 흰머리. 그때부터 십여년이 지났으니 지금이야 뭐..
그래도 아직은 검은머리가 훠얼 많지요 ㅋㅋ
타고난 머릿결이 좋고(일명 말총머리) 색깔도 보통 우리나라 사람에 비해 다갈색에 가까워서
외국 사는동안은  부분탈색한거냐, 특이하게 잘했다는 얘기만 가끔 듣고 살았는데
(그들이야 어차피 남 일에 별 말을 안하구 관심도 안갖는게 대부분이잖아요)
정말 우리나라 땅에 발 디디면서 바로 실감되는 한국인의 정이자 오.지.랖. ㅋㅋㅋ
염색만하면 십년은 젊어 보이겠다고 진심어린(???) 충고를 하는 댁들.
한달에 한번씩 나 염색 해줄거요? 아니면 요즘 많이 생긴다는 염색방 비용을 대줄거요?
뭐 한번정도 하는 말은 그럴수 있다 칩시다. 대꾸하기 귀찮아서 그냥 "앨러지땜에 안하는거에요~"
하는데, 그럼 그런줄 알일이지, 요즘 염색약은 앨러지유발 안한다, 어쩧다...
아는것만 많지 도무지 눈치들이 ㅋㅋㅋㅋ 
다정도 병이라지만, 남 흰머리갖고 쑥덕댈 시간에, 당신들 어거지로 펴댄 주름살이 얼마나
어색한지나 다시한번 첵업하시라구요. 
에효~ 여기다라도 속풀이하니 쫌 시원하네요 하하핫.








IP : 121.165.xxx.1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입니다.
    '12.5.15 8:42 AM (121.147.xxx.151)

    다른 사람들 오지랍은 니들 그러거나 말거나 하겠는데

    시어머님께서 왈~~니가 나보다 더 늙었냐? 등등

    아니 얼굴이 길고 둥굴도 다 다르듯 머리색도 그럴뿐인데

    이걸 자꾸 지들 맘에 들게 바꿔주라는 거

    저도 정말 싫더군요.

  • 2. 메롱이
    '12.5.15 8:46 AM (64.134.xxx.130)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한 나이에 흰머리가 팍팍 올라오고 있어요.
    아직까진 아무것도 않하고 그냥 버티는데요
    염색하시면 정말 젊어보여요.
    그 분들은 남의 일이지만 안타까워서 그러는 것이니 이해하세요.
    본인도 다른 사람 보면 알게됩니다. 저렇게 달라보이는구나 하고.

  • 3. applepie
    '12.5.15 9:26 AM (59.7.xxx.179)

    안타깝다는 말도 전 싫던데.
    그냥 내비뒀음 좋겠어요.
    뭘 그렇게 안타깝기까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786 아이가 오늘 혼자 우산 가져왔대요ㅠ 7 모자람 2012/05/15 1,750
109785 인도나 러시아로 몇 년 주재원으로 나간다면 어디가 나을까요? 7 보라 2012/05/15 2,798
109784 나꼼수 안듣고 싶네요,,, 7 이제 2012/05/15 3,055
109783 이런 시어머니 자연스러운(?)건가요? 51 2012/05/15 11,217
109782 락포트 신발은 굽높은것도 편한가요? 9 ... 2012/05/15 3,921
109781 211.234로 시작하는 아이피 피하세요 5 저기요 2012/05/15 5,720
109780 17년간 시댁과 아주 잘지내온 며느리가... 22 우울이 2012/05/15 12,475
109779 마늘쫑 장아찌 망친거 같아요. 6 2012/05/15 2,022
109778 식당하는 시누가 도와달라고해서 28 -.-;; 2012/05/15 7,942
109777 궁금해요 2 꿈얘기가 나.. 2012/05/15 729
109776 노건평 이제 사고좀 그만쳐라 2 에효 2012/05/15 1,933
109775 월남쌈소스 샀는데 입맛에 안 맞아요 10 추가 2012/05/15 2,084
109774 싫은 말 못하는 성격... 이럴땐 정말 싫으네요. 2012/05/15 1,325
109773 하마 꿈을 꿨어요 ^^ 4 ** 2012/05/15 6,100
109772 외조부 산소 이전시 옷차림은? 3 ,,, 2012/05/15 1,413
109771 프뢰벨 테마동화 얼마에 팔면 적절할까요?(수정) 5 장미 2012/05/15 1,295
109770 호텔서 도박하다 붙잡힌 스씨들 면회갑시다!! 2 오늘... 2012/05/15 1,155
109769 문컵에 적응하니 세상이 다르게 보이고 너무 편하네요. 12 문컵 2012/05/15 4,042
109768 중학교 1학년 사회 공부 어떻게 해야하나요? 19 사회 어려워.. 2012/05/15 4,259
109767 가입한지 6년째,,, 1 소수경 2012/05/15 953
109766 이명박 대통령, 아웅산 수치 여사 면담 "민주화·경제성.. 7 세우실 2012/05/15 1,051
109765 생활필수품의 반란... 노무현정권 때보다 더 심하다 4 참맛 2012/05/15 1,312
109764 지갑 함부로 줍지 마세요 5 신종사기 2012/05/15 4,477
109763 오늘 좀 불편한 일을 겪었어요 흠.. 2012/05/15 1,322
109762 남편과 동등하려면 똑같이 벌어야 한다는 분들 31 한 며느리 2012/05/15 3,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