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독일에 있어요. 유럽 햇빛 장난 아니잖아요. 챙모자 쓰던 걸 런던에서 잃어버려서 양산을 씁니다. 모자 쓰면 머리눌려서 싫더라구요. 검은 양산 쓰고 다니는 사람 당연히 저 밖에 없고 하기사 챙모자 쓰는 사람들도 못봤어요. 검은 양산 든 저 보면서 놀라는 눈빛을 종종 보죠. 한번은 저 지나가는 데 독일 아줌마 둘이 저 지나가니까 장난스레 "하늘이여 비를 내려주소서"하고 지나가더라구요. 우산이라고 생각한거겠죠. 뭐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저는 쭉 양산 쓰겠지만 이 사람들 양산 알긴 아나요?
유럽 사람들 양산 아나요?
- 1. 양산없어요'12.5.14 11:13 PM (188.22.xxx.132)- 예전에야 귀족여인들이 양산쓰고 산책했지만 
 요즘은 전혀없고
 오히려 해가 나면 좋아서 미치죠, 썬탠하느라고
 해에 대한 개념이 달라요
- 2. ..'12.5.14 11:13 PM (203.100.xxx.141)- 고전 영화나 명화 보면 양산 예쁜 거 쓰고 드레스 입고 
 
 산책 다니고 하는데.......그냥 장난 친 거 겠죠~
- 3. ㅁㅁ'12.5.14 11:17 PM (110.12.xxx.230)- 양산을 모르진 않을거예요. 
 그런데 검은 양산이라 놀랐을듯.
 검은 양산은 장례식에서나 쓴다고 생각했을거예요.
- 4. ,,,'12.5.14 11:24 PM (95.116.xxx.85)- 저도 독일에 있는데, 작년에 서울에서 사용하던 흰색 양산 쓰고 돌아다녔어요. 
 아무도 쳐다보지 않던걸요.
 하지만, 올해는 햇볕이 너무 귀해요.
 오늘 아침에 볕이 나길래 얼른 아이들 청바지 빨아 널었어요.
- 5. 원글'12.5.14 11:28 PM (94.218.xxx.162)- 제가 극민감 피부라 햇빛에 조금만 노출되도 타격이 커서 양산 필수에요;;; 아주 익어버려요. 검은색이 그나마 차단 효과가 있고 다른 양산은 사실 효과 미미하다해서 일부러 검은색 샀죠. 그래도 공주풍의 작고 아주 이쁜 양산이라 무서운 느낌은 없어요;; 
- 6. ..........'12.5.14 11:36 PM (24.85.xxx.26)- 무서운 느낌은 없되 사람들 아마 많이 쳐다볼꺼에요 
 
 그래도 동양여자가 그러고 다님 좀 이해를 할지도,,,,^^;;
- 7. 화초엄니'12.5.14 11:38 PM (59.24.xxx.106)- 남색이나 보라색 양산도 있는데 
 검정색이 부담된다면 요런 색도 괜찮을 거 같아요.
- 8. ..'12.5.14 11:40 PM (203.100.xxx.141)- 요즘 검은색 예쁜 양산 많아요~ 
 
 그게 왜 무섭다는 건지....
 
 그리고 자외선 차단은 검은색이 으뜸인데....^^;;;;
 
 양산 있는데....... 무늬 예쁜 검은색 3단 우산도 가끔 들고 나가요~
- 9. 이쁘고 말고를 떠나'12.5.14 11:47 PM (188.22.xxx.132)- 검은 양산쓰고 유럽을 걸어다니면 튀기는 엄청 튈거예요 
- 10. ..'12.5.14 11:50 PM (39.121.xxx.58)- 유럽에도 예전에는 양산 쓰는 귀족들 많았어요. 
 파라솔이라고 하는데
 레이스로 주로 만들었구요..블랙레이스로 만든 파라솔도 많았답니다.
 요즘 그런것들 가격 완전 후덜덜해요..
 요즘이야 유럽에서 많이들 사용안해서 그렇지 그네들도 알텐데..
 그 아줌니 오바가 좀 심했네요.
- 11. ㅎㅎㅎ'12.5.15 12:12 AM (124.51.xxx.157)- 하늘이여 비를 내려주소서 ㅋㅋㅋㅋㅋㅋ 독일아줌마 ... ㅜㅜ 
 검은양산은 날밝은때 쓰고다니는거보면 양산이란생각보단 우산들고다닌다는생각들더라구요..
 좀진한색으로 위에님말처럼 보라색도 괜찮을거같아요~
- 12. zz'12.5.15 12:21 AM (213.144.xxx.193)- 지나가는 사람들이 모두들 놀랄만하네요. 19세기로 돌아간 느낌일테니까요. 
 저 유럽에서 20년 동안 사는동안 양산 쓴 사람 정확하게 0명 보았어요 ㅋㅋ
- 13. ..'12.5.15 12:27 AM (203.100.xxx.141)- 21세기에 양산이 더 절실히 필요한 거 아닌가요??? 
 
 오존층도 파괴되고....자외선도 무서운데....
 
 19세기는 양산 없어도 괜찮았을 시대이고....
- 14. 원글'12.5.15 12:31 AM (94.218.xxx.162)- 저는 양산 써야만 하는 사람이라서요. 챙모자는 무슨 휴가지도 아니고 옷 맞춰입기도 힘들고 머리도 눌리고 사실 별로구요. 
 
 어쨌든 뭐 동양인이니까 자기 문화인가보다 하겠죠. 제 것도 귀엽고 앙증맞은 블랙레이스 양산인데 너무 이쁘다고 한 독일 아줌마도 있었어요^^;
- 15. Alma'12.5.15 1:23 AM (175.252.xxx.147)- .....윗분 애국자 나셨다!! ㅉㅉ 
- 16. 중국여자'12.5.15 1:29 AM (67.169.xxx.64)- 만 하겠어요들?? 
 
 온 열굴을 칭칭 감고 다녀요..긴 팔에 장감까지 끼고..
 
 어떤 여자는 얼굴을 빨간 줄무늬 천으로 둘둘 감았는데 언뜻 멀리서 보니 온 얼굴에 피칠갑을 하고 오는 줄 알고 심장이 덜컥하다가...가까이 오는데 보니 뻘건 줄무늬 천이라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혐오스럽다고나 할까..그렇게 햇빛이 싫으면 나오질 말든지.
- 17. 남이야..'12.5.15 1:36 AM (39.121.xxx.58)- 양산을 쓰던 우산을 쓰던 남에게 방해가 되지않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꼭 서양사람들처럼 그래야하는건가요?
 내 피부가 남보다 햇볕에 약하면 양산 쓸 수도 있고 칭칭감을 수도 있고 그런거지..
 왜 나오지말라라는 말까지하고 나라망신이라고 하나요?
 참..기가 막히네요.
 윗님..님같은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이 더 혐오스러워요.
 그냥 나만 잘하면 됩니다.
 남에게 무슨 관심들이 그리 많은지..
- 18. ---'12.5.15 4:01 AM (94.218.xxx.162)- 비아냥 거리는 댓글 다는 사람들은....대체??? 못된 댓글 달면 마음이 편해지나요? 스트레스 쌓인게 다 풀리나? 오히려 독만 남을 걸요? 
- 19. 양산'12.5.15 8:39 AM (121.143.xxx.126)- 양산 쓰는거야 뭐 자기맘이니 뭐라 하고 싶지는 않지만, 전 개인적으로 양산쓰는 사람들 옆사람 지나갈때 조심 좀 했으면 좋겠어요. 비올때 우산이야 모두 쓰는것이니, 우산과 우산이 부딪치지만, 양산은 안쓴사람 옆으로 갈때 얼굴쪽 찔리고 부딪치고,, 전 그래서 양산쓰는 사람 싫어요. 특히나 좁은길 지나갈때는 좀 접어주면 좋겠구만, 꼭 쓰고 지나가서 고개숙이게 만들더라구요 
- 20. 양산을'12.5.15 8:42 AM (125.135.xxx.131)- 밝고 화사한 색으로 바꾸시면 어떨까요? 
 우리도 얼마전 검정이나 어두운 색 유행해서 다소 쓰는 분들 있었지만..
 역시 양산이라 그런 색은 우리가 봐도 어색해요.
 게다가 서양문화는 검정 색은 장례문화의 일종으로 볼 거같아 우려스럽네요.
 글에서 보니 역시나 그 분들이 그런느낌으로 님에게 황당한 느낌을 받은 거 같아요.
 양산을 몰라서라기 보다 색이 문제네요.
- 21. ...'12.5.15 9:32 AM (115.143.xxx.80)- 20년 전쯤 뮌헨에서 살때 저 흰색과 분홍색 레이스 양산 쓰고 다녔는데 다 쳐다봤었어요 
 어떤 할머니는 얘야 지금 비 안온단다 라는 친절한 말씀까지
 오월만 되도 벗고 일광욕 하는 사람들에게 양산은 이상하게 보이는 듯 해요
- 22. Tranquilo'12.5.15 10:45 AM (211.204.xxx.133)- 음... 햇살 쨍쨍한 날 
 검은색 커다란 우산 들고 다니면
 유태인 특별 행사인 줄 알거 같아요.
- 23. ....'12.5.15 10:51 A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그런데요... 밝은색 레이스 양산은 자외선 차단이 안된대요. 예쁜 양산은 그러니까 쓰나마나라는 거죠. 
 두껍고 어두운 색일수록 자외선 차단이 잘된대요.
- 24. ok'12.5.16 10:20 AM (14.52.xxx.215)- 그랑쟈트의 일요일..명화가 생각나요 
 거기서 긴치마에 양산쓰고 서있는 아가씨 그림.
 이왕이면 좀 밝은색 양산이 낫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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