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낼은 스승의날

학교 조회수 : 1,386
작성일 : 2012-05-14 10:19:26

낼이 스승의날이잖아요.

이런날 선물같은건 당연히 부담스러워 하지 않지만, 그래도 아이편에 편지와 꽃한송이정도는 매년 드렸어요.

처음 아이 입학할때보다 학교에서 이것저것 학부모에게 부담주지 않으려 안내문발송되고 학교청소나 간식같은거

행사때 못들어오게 막고 그러더라구요.

 

학부모들이 교육청과 교장실로 민원을 많이 했어요. 문제가 몇번 터질정도로 학교분위기는 매우 자율적으로

선물이며, 간식이며 등등 학부모가 너무 빈번하게 학교출입을 하던 그런 학교였어요

그러다가 작년부터인가 학부모들의 민원이 자꾸 들어오다 보니, 점점 학교에서 단속(??)을 강화하더라구요.

헌데, 참 이상스러운게 학부모 상담이나 스승의날같은 경우에는 아무런 안내문이나 선물같은거 보내도

전혀 말이 없습니다.

 

반 아이들에게 간식은 철저하게 막으면서, 운동회날 기껏 해야 음료수정도도 운동장에서 마시지 못하게 하면서

학부모 상담기간에는 엄마들 손에 모두 선물하나씩 들고 선생님 찾아뵈어도 다 감사하게들 받으시고,

스승의날에도 전혀 학교차원에서 촌지에 대한 언급이 없어요.

 

올해는 3월부터 다른 행사때는 강력하게 안내문이며, 학부모에게 문자까지 보내면서 바로 낼인 스승의날에는

역시나 아무런 말이 없네요. ㅠㅠ 저야 뭐 그래도 소신껏 하지 않겠지만, 그동안 학교에서 암것도 못하게 한다며

불만의 표하던 학부모들 이때다 생각하며 마구마구 뭐든 할 분위기네요.

 

참 거꾸로 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확 ~ 민원 넣을까 생각중이네요. 차단을 하고 철저하게 막으려면

일관성있게 하던지 아니면 그냥 마구마구 풀어주던지.. 대체 왜 이러는지 알수가 없어요.

 

IP : 121.143.xxx.12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4 10:27 AM (110.14.xxx.164)

    우린 학기초면 매년 공문 와요
    학교에 돈이나 선물 하지말라고요
    그래도 죽어라 하는 사람은 있겠지만... 대부분은. 안해요

  • 2. ㅇㅇ
    '12.5.14 10:32 AM (211.237.xxx.51)

    애가 고등학생 되고보니
    참 그때 이럴걸 알았으면 덜 속상했을것을 싶었던것 몇가지가 있는데요.

    아이 어렸을때 다른 아이들 뭐뭐 배운다고 우리아이만 혹시 뒤처질까...
    사교육 안시키는 입장에서 불안해했던것
    또한가지가 다른 아이들 부모가 학교에 뭐뭐 간식 넣고 선생님한테 선물 들이고 한다고
    나만 손놓고 있어서 우리 아이한테 혹시라도 뭔가 피해가 갈까 불이익이 있을까싶어
    신경썼던것...
    입니다.

    마음에도 없는 스승의날 선물...
    다 부질없는거에요... 아이의 스승이지 학부모의 스승이 아니에요.
    아이가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편지 한장 써주는게 더 큰 선물인건데...
    학부모 선물에 더 마음이 있는 선생이라면 선생 자격도 없다고 생각해요..

    아이가 중학교 고등학교 가고 나니까 이젠 아이들이 알아서 반에서 쌈짓돈 돈모아서
    작은 선물 해드리나 보더군요.. 얼마나 좋습니까 진심이 담긴 진짜 제자들의 선물

  • 3. ..
    '12.5.14 11:40 AM (125.241.xxx.106)

    쌈짓돈 모아서도 왜 하는지
    그런가 필요한가요?
    선생 마구 패서 119부르게 하는 세상에
    무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3762 아들놈의 요상한 선택기준?? 2 너이상해 07:06:51 377
1763761 서울 아파트 오를 건지 댓글은 여기에 20 07:02:44 397
1763760 불만만 많고 부동산대책은 안 쓰니 여기다 2 다들 07:01:13 178
1763759 금,주식,부동산 ..개인적인 의견 6 06:51:15 940
1763758 경호처, 용산 인근에 관사 공사하다 비상계엄으로 40억 날려 1 미친 06:35:16 815
1763757 오늘 삼성전자 드디어 신고가 기대합니다 (근거 있음) 6 가즈아 05:53:00 1,391
1763756 원형탈모 스테로이드 주사 맞고 불면증 1 불면 05:45:12 429
1763755 민주당은 존재가 내란 44 .... 05:38:35 1,639
1763754 걱정 근심 없는 사람은 7 05:38:13 1,163
1763753 2025년 , 코스피 5,000 포인트 달성 가능? 1 5000 포.. 05:35:08 418
1763752 앞으로 5년간 집값이 오를 겁니다 53 05:30:58 3,542
1763751 층간소음 발원지가 정확한가요? 2 .. 05:30:00 401
1763750 목에서 어깨까지 통증... 저 좀 도와주세요 8 05:11:56 973
1763749 중국, 한국 국채 138조원 매수 14 .. 05:10:17 1,779
1763748 전국민의 미국주식,한국주식 투자로 부자 되기? 2 전국민 주식.. 05:08:45 1,018
1763747 cctv있는걸 왜 몰랐을까요? 10 .. 04:10:16 3,678
1763746 현지 교민이 쓴 '캄보디아 이야기 1' 7 ㅁㅁ 03:28:32 3,418
1763745 토론토 찜질방 어때요? 2 .... 03:12:34 395
1763744 그러고보니 삼전은 종가기준으로 최고가 넘은거네요 2 ........ 02:46:53 1,393
1763743 근데 나이 70줄 다된 그 근처 나이대의 노인정치인들은 6 ㅇㅇㅇ 02:12:00 1,698
1763742 미주식.국장 다 수익 좋으세요? 10 버블이라는데.. 02:06:48 1,996
1763741 윤석열 정부 R&D 예산 삭감, 최상목이 10조에 맞추라.. 5 01:46:23 1,441
1763740 대화 도중 제가 말하는 사이 상대방이 갑자기 다른 사람에게 10 맞나? 01:41:43 2,167
1763739 황하나 어디서 뭐하나요 4 Aaa 01:25:12 2,131
1763738 명언 - 말 한마디 2 ♧♧♧ 01:19:39 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