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쩌지요? 초6 딸이 핸드폰 중독 같아요ㅠㅠ

***** 조회수 : 1,629
작성일 : 2012-05-13 23:29:31

저는 계속 일을 싸들고 온 것 하고 있었어요

아이는 숙제를 한다고 해서

한시간 동안 한 후 나오라고 했지요

도중에 가보니 깜놀해서 엎어놓은 핸드폰에 표정까지...

게임을 다운 받아서 하고 있었구요,

또 가보니 친구랑 문자하고

조금 있으면 북~~ 울리고

제가 안아주며 누워있는데

오토바이 지나가는 소리가 문자 오는 소리라면서 벌떡 일어나네요

아까 11시 쯤 되고 아이는 자러 들어가려는데

북북 소리나서 보니 아이가 다른 녀석에게 뭔가 물어본 내용에 대해 답이 들어오는 소리였구요

전 도저히 어려워 보지도 못하겠어요

저녁에 다른 아이가 외식했다고 했다며 외식가자고 졸랐지만

우리는 고기 구워 먹었어요, 안간다고 한동안 화내고 짜증내드라구요

알고 보니 이미 문자로 주고받았드라구요

확인해 보니

나 외식했다, 나도 하고 싶어, 너도 해, 아빠가 안해줄거야, 쫄라, 쫄라도 해줄 사람 아니야...

아까도 숙제 하는 줄 알았는데 핸드폰 하고 있기에

결국 빼앗았어요

아이는 불만이지요

전 11시까지 아이 친구가 문자 보내는 것 보고 진짜 놀랐어요

밤문자를 서로 많이 보낸다며 다들 그런다고 하는데

과연 다들 그러나요?

정말 제 아이는 왜 그럴까요?

왜 다른 아이들 노는 것은 다 하고 싶어할까요?

다른 아이들 공부하고 열심히 배우는 것을 다 하고 싶어하면 좋겠지만요

핸드폰 뺏은 것 언제 줄거냐고부터 묻는데

아직 답하지 않았어요, 정말 어떡해야 할지 모르겟네요

아이 키우기 정말 어려워요

어제도 친구집에서 실컷 놀고 왔고 오늘도 친구랑 방방 가서 놀고 왔는데

오후에 자전거 타러 간 친구가 있다고 거기 함께 못갔다고 속상해 하구요

아이고오...

IP : 14.53.xxx.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ss
    '12.5.14 12:53 AM (121.166.xxx.226)

    중독이라보담 요즘애들 대세인것같아요~
    저두 하루종일 핸펀들여다보는 아들 열두번도 더 때려부수고싶지만 저것도 다 한때다 하고 그냥나둬요~~그대신 지가 할일 못한것에대한 응징은 확실히 해줍니다~얘는 공부하는애가 이니고 운동하는애니 제가 좀 너그럽게 봐주는 면도 없진않네요

  • 2. 보여
    '12.5.14 2:26 AM (125.141.xxx.221)

    제 댓글 보여주세요
    저희 애도 그렇게 해서 핸펀 제가 보관해요
    학교 갈땐 가지고 가요
    수업시간엔 선생님이 보관하시거든요
    집에 오면 현관 앞에 서랍장 있어요
    거기다 둬요 자기전까지...
    친구들한테는 네 사정을 미리 말해두라고 했어요 문자해도 답없으면 기분 나빠할테니 엄마가 핸펀 갖고 있는다고 얘기해뒀대요
    전화오면 바꿔주긴해요 그리고 다시 서랍장 위에 둬요
    그게 저희집 룰이에요

  • 3. ..
    '12.5.14 8:52 AM (110.14.xxx.164)

    카톡때문에 더해요
    커톡을 차단하던지 외출시에만 주시고 방에 공부하러갈땐 압수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322 재수없을수 있지만...자랑이 늘어져요 4 임금님귀는 .. 17:19:29 397
1743321 목디스크 병원 가려고 하는데 도와주세요 ... 17:18:08 65
1743320 김건희 측 "기억 그대로 다 말할 것…판단은 특검 몫&.. 7 쥴리의기억 17:16:09 429
1743319 에고이스트와 비지트인 뉴욕 브랜드요 2 .. 17:14:39 164
1743318 위헌정당강제해산 17:14:21 98
1743317 이젠 앱 이용 안하면 택시 잡기 힘든가요 6 택시 17:13:10 387
1743316 동료땜에 스트레스에요 17:12:48 225
1743315 대입자소서 대학별로 제출해야 하는곳이 있나요? 6 자소사 17:12:36 128
1743314 제빵 관련 질문드립니다 1 갑자기 17:10:30 85
1743313 6세 남아 공격 놀이를 너무 좋아해서 좀 걱정이 되네요 1 ** 17:09:49 116
1743312 치졸한 경우가 ㅁㄴㄹㄹ 17:09:33 97
1743311 달리기가 정말 좋은 운동인게 2 17:06:50 704
1743310 빨래가 안말라요 5 아니 17:05:45 582
1743309 날씨도 더운데 시어머니 이야기 ㅎㅎ 3 대나무숲 17:02:20 918
1743308 집에서 근력 운동 스쿼트요 2 ㅇㄴㄴㄴ 17:01:16 516
1743307 제왑 박진영은 투피엠한테 한거보면 화가 남 1 .. 17:01:12 685
1743306 왜 화를 모질게(?) 내는 걸까요 1 ... 17:00:43 431
1743305 한국가서 머리예쁘게 하고 싶어요, 빈티지 단발펌 잘하는 곳 알려.. 1 알시드리 16:57:59 338
1743304 할인 ) 케이뱅크 공유하고 엽기떡볶이 최대 1만 4천원 할인 투덜투덜  16:57:53 198
1743303 20대부터 10년 간 들었던 연금보험 55세부터 나오는데요 11 연금보험 16:56:11 942
1743302 미용실 창업시 조언 부탁드립니다 3 oo 16:50:36 241
1743301 옛날 건강 보험 수술특약 1종 2종 3종 이거.임플란트 보험구 .. 2 ㅇㅇ 16:46:31 308
1743300 집마당으로 돌진해 12살아이 숨지게한 80대 차주 사과 안해 9 날벼락 16:43:58 2,155
1743299 주택 공시지가가 오르면 집값이 오르나요? 2 ... 16:42:29 435
1743298 가품 가방도 엄청 비싸네요? 3 와우 16:42:15 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