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 공립 교환학생 보신분 있으신가요 ^^?

하늘 조회수 : 2,226
작성일 : 2012-05-13 01:05:21
다름이 아니라, 저희 딸래미 때문에 그럽니다

고등학교2학년생 여자아이에요, 애가 열심히 하는 스타일인데 하는거에 비해 성적이 안나오는...

그런 스타일인거 같더라구요. 지금도 시험기간이면 곧잘 새벽까지 공부하고 하는데도

인문계(이과)에서 40명중에 15등~18등 멤도네요... 중학교때는 중상위권 정도하다가 전형외로 자사고에 입학하게 됬는데

아무래도 성적으로 입학한게 아니다보니 (전형외 미달로 입학했어요) 반에서 거의 꼴등을만 하고 ^^;; 스트레스도 엄청 

받아서  공부에 대한 흥미도 많이 잃었구요 그래서 일반 인문계로 전학보내면서 조금 나아지긴 햇는데

큰애의 경우를 보나 주위사람들을 보나 고2 지금 이 시기에, 본인이 나름 노력하는데도 저 정도 성적이면

수능도 이와 비슷한 성적 얻을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주위에 친구가 미국 교환학생을 추천해주더라구요.

여자아이니까 1년갔다와도 별로 늦지도않고 또 갔다 온 후에 특별전형으로도 대학을 많이 간다고 하더라구요.

혹시 아이 보내신분들이나 주위의 사례 보신분 있으신가요 ^^? 나름 좋은기회인것 같은데 정보가 없다보니

늦게 안 게 죄네요...^^;; 예산은 1년에 2천정도면 가능할까요?
IP : 101.113.xxx.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5.13 1:16 AM (110.14.xxx.78)

    1년 갔다와서 무슨 특별전형이 있나요?
    미국 유학생이라 특별히 하는 전형은 없구요. 영어전형, 글로벌전형이 있는데 거의 없어지는 추세입니다.
    그래도 토플 만점 정도면 서류전형은 합격할텐데, 이는 외국유학 경험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거예요.
    올해 입시요강들 다 살펴보시고 결정하세요.
    2-3년후 입시와는 100% 같지는 않겠지만, 큰 테두리는 알고 결정하셔야지요.

  • 2. 1년으로 특별전형요?!
    '12.5.13 1:35 AM (71.60.xxx.82)

    미국에서 몇 년씩 살다간 아이들도 특별전형 힘들다고 들었는데요. 1년 미국유학으로 한국대학 잘 간다는건 말이 안 되죠. 아이들만 미국오는 경우는 홈스테이집을 정말 잘 만나야합니다. 아는 아이는 경제적으로도 여유있는 교수집에 배정받아서 1년 동안 정말 잘 지내고 한국으로 갔는데, 한국에서 대학진학은 실패하고 결국 미국대학 유학을 왔어요. 아이 혼자 미국유학은 사립이든, 공립이든 변수가 정말 많기 때문에 정말 여러모로 잘 따져본 뒤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해요.

  • 3. ㅇㅇ추가
    '12.5.13 1:44 AM (110.14.xxx.78)

    외국체류 경험없어도 한국에서 토플시험 봐서 성적 잘나오면 응시 가능한 것이 영어특별전형인데,
    거의 없어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외국에서 본 토플시험은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그리고 1차 서류 때 다른 스펙들도 있어야 해요. 학교마다 다르지만 SAT, AP 등등
    1차 서류 합격해도 면접이 만만치 않아요.
    대치동 학원에서 거의 일년동안 면접만 준비하는 애들도 엄청 많아요. (재수생들 포함)

  • 4. 현재
    '12.5.13 3:23 AM (24.10.xxx.55)

    교환학생은 아니고 2년째 아이둘 미국에서 학교 보내고 있는 데요
    남편 직장 관계로 있어요 ..
    결론적으로 1년으론 확 변화 할수 있는게 거의 없고 오히려 1년 시간 까먹을 가능성이 더 많다고 생각되네요
    기본으로 영어 실력은 얼마나 되나요??
    현지 영어 회화 가능하고 학년에 맞는 영어 에세이 쓰기 정도는 되나요??
    그게 아니면 현지에 와서 부모 관리도 없이 어떻게 학교 생활을 하죠??
    공립도 어느정도만 되도 학과공부도 빡빡하고 기대되는 학습량도 무척 많아요
    저희 아이 중학생인데도 숙제가 쉽지 않아요 ..쓰기 숙제는 거의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팩트로 구성된 논거를 잡아 자신의 의견이 들어간 논설문을 작성해야 하고
    그 과제를 제출한 이후 그걸 근거로 학교 토론에서 상대를 설득하도록 해봐라 ..이런식의 프로젝트 수업이구
    팀과제도 많지만
    그렇다고 한국에서 토플 잘보는 영어가 는다고 보장은 못해요
    수학이든 영어든 거의 개념위주 큰틀을 잡아가는 식의 공부이지 어떤 특정시험에 포커스가 맞춰진게 아니라서 한국에서 원하는 성적을 위한 영어가 는다고 보장못해요
    오히려 한국에 학원다니며 주입식으로 시험에 포커스 맞는 공부가 낫지 싶네요
    첫해에는 애 영어가 힘들고 학교 생활도 힘든듯이 보여서 한국수학 공부도 제대로 못따라 갔구요
    사회과학은 손도 못대서 ..지금 한국가서 큰 걱정입니다 ㅜㅜ
    아무래도 주말엔 여행도 가고 편한 분위기라서 한국처럼 공부 못하구요
    학교외 공부는 주로 과외 많이 해요
    오죽하면 저사는곳 주립대학에서는 공식적으로 튜터 소개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과외가 비교적 일반적이란 소리죠
    부모도 없이 애가 덜렁 혼자 미국에 공립다니며 홈스테이 하게 되면 ..웬마한 성격같으면
    학교에 적응하느라 몇달 보내야 할거고 학습적으론 안정된 상태에서 좋은 친구 사귀기는 정말 힘들것 같구요
    그외에 방과후 생활면에 있어서도 너무 힘들것 같네요
    어느 도시로 갈런지 몰라도 부모 없으면 누가 라이드 해서 주말이면 바람도 쐬고 가끔 맛있는 것도 먹고 그럴지 ...한국에선 속편하게 미국 일년 보내놓으면 영어는 걱정없다 그렇게 생각하실지 몰라도
    그냥 저절로 되는게 아니라
    제대로 할려면 부모가 따라와서 타이트 하게 관리하고 튜터랑 공부 시키고 무엇보다 애초에 학교를 애 능력에
    맞춰 잘 보내야 하고 ...이모든 과정중에 부모가 아차 실수 해서 판단 오류로 몇달 까먹으면 어쩌지 하다가 한국 오게 되요
    아무래도 한국애들 많으면 또 같이 어울리며 학교는 대강 다니고 ..미국선생님들은 잘 안혼내니
    학교에선 허송세월 ..또래 한국애들 어울려 다니며 좋지 않은것 배울 확률도 너무너무 많고
    그래도 1년 알차게 보내 영어 잘하게 됐다 한들 오로지 그것만 가지고 들어갈 대학은 얼마나 될까 싶고
    그래서 놓친 수학과 국어 다른 과목은 어떻게 커버할것이며 ...
    성공적으로 수행한다 해도 그 1년으로 확 역전시키기는 힘들것 같고 ..잃을지도 모를것들은 너무 많네요
    어머니가 기대가 크실것 같은데 막상 미국 와보면 미국 산다고 영어가 다 원어민 수준이 되기는 커녕
    10년을 영어 안쓰고 사는 사람도 너무나 많다는것에 놀라실 거예요 ..
    고등학생이면 언어적 머리가 거의성인이라서 준비가 되있지 않다면 마찬가지이고
    와서 죽도로 노력한대도 한계가 있어요
    미국에서 대학원을 5년 다니며 영어수업듣고 미국 친구 사귀고 자주 프리젠테에션 하고 하는데도 영어땜에 미칠것 같다는 사람 많아요

  • 5. ..
    '12.5.13 4:17 AM (190.92.xxx.232)

    윗님..덕에 저도 감솨..
    저희는 아직 어린데..지금 해외예요.
    진짜 모르는 사람은 좋겠다하는데..여기서 계속 있을거 아닌이상..
    저희도 난감모드.

  • 6. ...
    '12.5.13 10:33 AM (110.14.xxx.164)

    그걸로 특별전형은 안되죠
    어중간한 때라서 한해 꿇으면 몰라도 더 마이너스에요
    거기서 눌러앉기도 어렵고요

  • 7. 아지아지
    '12.5.13 10:57 AM (118.33.xxx.62)

    학비만. 1년에 1500정도 들거고. 그외에 홈스테이비 or 기숙사비

    + 용돈 +기타(수속료, 보험가입비, 기타 보증금, 가이언 피 등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565 100명이 20억 쓴 디도스 특검 “윗선 없다” 2 세우실 2012/06/19 1,220
121564 위기의 주부들 다 봤어요.. 궁금한게 1 .. 2012/06/19 1,524
121563 이수역 근처 갈만한데 있을까요 3 이수역 처음.. 2012/06/19 2,254
121562 동생 111 2012/06/19 1,209
121561 커피숍 모기 퇴치~ 1 2012/06/19 1,761
121560 사기꾼기질의 소유자 사기꾼 2012/06/19 1,908
121559 부정맥으로 구주파 수술받아보신분 계신가요 고주파 2012/06/19 1,422
121558 맛있는 된장집좀 알려주세요~~~~ 3 2012/06/19 1,479
121557 실제 생일과 주민등록 생일이 다른 분 많죠? 9 궁금 2012/06/19 2,355
121556 휴롬 수출형모델(필그린) 구입하신 분들... 지니로지맘 2012/06/19 1,889
121555 홈쇼핑에서 갤투 구입했는데.. 3 세누 2012/06/19 2,094
121554 핫식스 4 잘될거야 2012/06/19 1,772
121553 책 이야기가 나온 김에.....감동이나...아니면 충격적인..... 16 책이야기 2012/06/19 2,708
121552 의사협회가 침묵한 불편한 진실 8 샬랄라 2012/06/19 2,802
121551 대관령에 있는 오션700...아시는 분 있나요? 2 jimin 2012/06/19 1,641
121550 끔찍한 교통사고 운전면허강화.. 2012/06/19 2,036
121549 콘투라투벡스 사용해 보신분요... 3 fhssd 2012/06/19 2,993
121548 추적자에서 윤창민은 총 맞고 왜 방으로 들어갔나요? 7 궁금해서요 2012/06/19 3,277
121547 장례식장 가려는데 조심해야 될 게 뭐가 있을까요? 8 임산부 2012/06/19 3,677
121546 퇴직금은 얼마정도 나올까여? 2 퇴직금 2012/06/19 2,203
121545 12대선 리얼미터 여론조사 박근혜 43,1% 안철수 18.9% .. 9 ㅠㅠ 2012/06/19 1,779
121544 안티포그 마트 어떤제품 파는곳에 있나요 2 안티포그 2012/06/19 1,826
121543 모발기증 해 보신 분 계세요? 3 날개달기운동.. 2012/06/19 1,704
121542 두드러기 나면 그냥 두면 되는거 아닌거였나요? 4 두드러기 2012/06/19 3,660
121541 수건 돌리기 수건 돌리기.. 2012/06/19 2,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