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이 크지 않아 애기가 안 이뻐요. 크면 또 다르겠죠? ㅠㅠ

베이붸 조회수 : 5,942
작성일 : 2012-05-11 17:03:08

철 없는 엄마라 욕하지 마셔요

한달 조금 넘은 저희 애기 인데요

객관적으로 저랑 남편 둘다 어디가서 중간 이상은 되는 편인데요

  ㅇ 신랑 183, 얼굴 작고 하얀편, 인물 좋단 소리 많이 들어요

  ㅇ 저 168, 얼굴 작고 하얀편, 여성스러움

치명적으로 둘다 눈이 쌍커풀이 없고, 남편만 눈이 옆으로 긴편이고 전 크진 않아요

그래서 그런지 산후조리원에 다른 애기들은

눈이 왕방울 만하고 얼굴이 부옇것이 제가 봐도 이쁘고 귀여운데

저희 아가는 눈이 작고 얼굴이 붉으스름하고 머리숱만 많아서

누가봐도 어머~이쁘다 라는 말이 안나와요.

심지어 사진 찍으면 행님아~의 강호동 동생 두희처럼 나오네요

그래도 클수록 오목조목 괜찮겠죠?

갓난애기는 무조건 눈 커야 이쁘지만, 클수록 다르겠죠?

저 좀 위로해주셔요

IP : 121.138.xxx.6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터캣22
    '12.5.11 5:08 PM (112.156.xxx.168)

    그냥 동그랗게 큰 눈보단 옆으로 긴 눈 진짜 매력있던데...
    전 솔직히 막 쌍꺼풀있고 큰 눈보단 갸름하게 긴 눈이 지적으로 비이고 끌리던데요^^;;;

  • 2. 마그리뜨
    '12.5.11 5:09 PM (199.43.xxx.124)

    산후조리원에 다른 애기들은

    눈이 왕방울 만하고


    이 부분 읽고 깜놀했어요. 제가 있던 산후조리원에서는 그런 애들이 없어서 아 애들은 다 크면서 이뻐지는거구나 하고 있거든요.
    애들 얼굴 변해요. 저희 딸도 생후 2개월 때에는 살짝 쌍꺼풀이 있었다가 지금 없어졌고
    어떤 날은 완전 종이죽 인형같이 토속적으로 생긴거 같다가
    어떤 날은 애 봐주는 아주머니가 야를 보시오~ 야가 얼마나 정신이 번쩍 들게 생겼소~~~ 로씨아 아 같소~ 하다가
    어떤 날은 핑크 도배를 하고 나가도 아들이죠? 소리 듣고
    어떤 날은 어머 쟤 좀 봐 분유모델 같다 그러고

    솔까 가끔은 에미인 제가 봐도 아고 못생겼다 우리 딸 ㅎㅎㅎ 하고
    어떤 날은 아 진짜 애들은 생존을 위해 사랑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쁘게 보인다더니 이쁘구나 싶고.

    뭐가 걱정이세요, 엄마 아빠가 훈남훈녀면 아가도 이뻐질거에요.

  • 3. ..
    '12.5.11 5:10 PM (222.109.xxx.154)

    좀 더 커봐야죠~ㅎㅎ
    저희 사촌 언니 부부도 인물들 훤~한데
    일곱살 아이가 그 인물만 못하다..고 살짝 안타까워 했었는데..
    다들 커봐야 알지..그러고 있어요~ㅎ

  • 4. ...
    '12.5.11 5:11 PM (121.128.xxx.151)

    아기 있는데 그런 소리 마세요. 아기가 섭하다 그래요
    아기 때는 몰라요. 얼굴 3-4번은 바뀝니다.

  • 5. 조기
    '12.5.11 5:12 PM (220.116.xxx.187)

    위에 ㅎㅎㅎ님 말씀이 맞는 듯. 아기 피부색은 바껴요.
    근데 , 애기 (X) 아기 (X)

  • 6. ...
    '12.5.11 5:12 PM (222.109.xxx.82)

    눈 쌍카풀 없고 작아도 크면 예뻐요.
    저도 걱정 많이 했는데 크니까(30세) 가수 비 눈 같아요.

  • 7. ㅋㅋㅋㅋㅋㅋ
    '12.5.11 5:14 PM (116.126.xxx.242)

    로씨아 아 같소~~~에서 빵 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전자는 복불복이라지만 부모님 인물 괜찮으면 애 인물도 괜찮을 확률이 높지요
    걱정마세요~~ 어릴때 선머슴같다가 크면서 늘씬한 미인형 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 8. 하하하
    '12.5.11 5:18 PM (112.152.xxx.171)

    저 어릴 때, 찐빵에 건포도 콕 박아 놓은 것 같은 얼굴과 눈이었어요.
    지금은 자매들 중에서 제일 큽니다. 아~ 상대적으로 큰 것만이 아니라, 어디 가서 늘 눈 크다 소리 듣고 살아요.
    옆으로 길고 쌍꺼풀 없이 커다란 눈이에요. 어릴 때 사진, 지금 제가 봐도 폭소가 터질 만큼 웃기는 얼굴인데
    (그냥 못생긴 게 아니라 웃음이 빵 터지게 생겼음) 지금은 그 호빵같던 얼굴이... 턱도 갸름하고 참 희한한 일이죠.

    그나저나 위의 '조기'님;;;
    우리가 흔히 잘못인 줄 알면서도 쓰는 '애기'를 지적하셨는데!
    '바껴요'가 아니라 '바뀌어요'에요~;;;; '바끼다'라는 말은 없으니 '바껴요'도 없어요.

  • 9. 모를일
    '12.5.11 5:18 PM (211.41.xxx.106)

    야를 보시오~ 야가 얼마나 정신이 번쩍 들게 생겼소~~~ 로씨아 아 같소~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대사 진짜 찰지고 웃기네요.
    애 얼굴은 자라면서 12번도 변한다잖아요. 원래 어릴때 눈 부리부리 큰 애가 크면 별로일 거라 믿숩니다. 울애도 눈 옆으로 쫍다랗게 길어요.ㅋㅋ 특히 남자애라면 쌍거풀 지고 똥그란 눈 커서 매력 없어요. 암요!
    근데, 호박 심은 데 수박은 안 나도 수박 심은 데 호박은 가끔 납디다. 쿨럭;;

  • 10. 아니에요...
    '12.5.11 5:23 PM (116.126.xxx.242)

    호박심은데서도 수박 나오는거 봤어요...
    엄마 아빠 둘다 인물 음;;;; 싶은데...애가 정말 절묘한 조합으로 매력적으로 태어나서
    그 엄마아빠도 자신들을 잘 알고 겁나서 둘째를 못가졌다는 슬픈 전설이.....

  • 11. **
    '12.5.11 5:24 PM (121.145.xxx.129)

    태어난지 한달 된 아기 예쁜 애들 별로 없어요.
    예쁘다는 기준도 눈만 크면 예쁜가요. 애들은 애들 각자의 매력이 다 있답니다.
    우리집 큰애는 남자애 인물이 좋았고자만 작은애 여자애였음에도 참 못생겼어요
    그래서 더 작은애가 자라면서 많이 속상해 하곤 했지만 부모입장에서는 최고 예쁘다고 늘 추겨 세우면서 키웠어요. 그러다 올해 대학 입학하면서 쌍수를 했줬더니 완전 환골탈퇴라고 해야 할지 너무 예뻐요.
    부모가 인물이 좋다면 예쁠확률이 높고요. 어느부분이 좀 부족하다면 그 부분만 손 좀 보면 되요
    넘 걱정마시고 부러워도 마시고 건강하고 자신감 있는 아이로 키우세요.

  • 12. 아기얼굴
    '12.5.11 5:30 PM (203.233.xxx.130)

    제 딸 막 태어나서 신생아실에 있을때, 또다른 아기를 보러온 왠 할머니랑 아기 아빠가
    제 딸을 보고는,,," 어이고 저 아기는 무슨 호빵처럼 생겼냐 ㅎㅎ "그랬다고 하네요
    지금 제딸 이쁩니다..지나가는 사람마다 한마디씩하고...
    아기 얼굴은 커카면서 많이 변하니까요, 걱정이에요
    지금얼굴에서 더 많이 변할까봐 ㅎㅎ ㅠㅠ

  • 13. 조기
    '12.5.11 5:32 PM (220.116.xxx.187)

    어머 제가 실수 했네요:( 죄송해요. 근데 애기는 나쁜 (?) 뜻이라고 생각해서 그만 ㅠ 한글 잘 모르면서 남 가르차려고 하면 안 되는데 ㅠ

    글구 "로씨아 아 같소~" 는 러시아 아기 같다는 말 ?

  • 14. 허허허
    '12.5.11 5:34 PM (58.76.xxx.101)

    마그리뜨님 댁 애 봐 주시던 아주머니야말로 사랑 많이 받으실듯 해요. 말씀을 예쁘게 하셔서...ㅎㅎ

    저희는 부부가 눈만 커다랗고 둘다 쌍커풀 있는데, 낳아 놓으니 아이는 눈이 쪼꼬만하더라고요.
    사람들이 퉁퉁 불어 그렇다, 붓기 빠지면 커질거다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계속 답답하고 쪼꼬만한 눈이었어요. 코도 펑퍼짐했고요.

    그런데, 대여섯살쯤 되니 눈이 커지더니, 초등학교 갈 때쯤 한쪽만 쌍커풀이 진하게 생기더라고요.
    차라리 깔끔하게 없는 게 낫지 짝짝이는 더 보기가 별로더라고요.
    사진찍으면 눈이 찌그러져 나오고 말이지요.

    그런데, 초등고학년 되니, 두 눈 다 쌍커풀 진하게 됐어요.
    펑퍼짐했던 코는 이효리 코같이 변해서 초등저학년때부터 코수술했냐는 소리 심심치않게 들어 왔고요.
    정말 아이들은 시시각각 변하더군요.

  • 15. 순이엄마
    '12.5.11 5:34 PM (112.164.xxx.46)

    쌍거플 없을 경우 아이가 귀여우면 커서 예뻐저요. (이 말은 뭔 말인고??)

  • 16. 근데 아이가
    '12.5.11 5:45 PM (121.130.xxx.228)

    양쪽 부모를 다 쏙 빼닮은거는 어쩔수 없는거잖아요

    님도 남편도 다 쌍커풀이 없다면 눈이 큰걸 바라는건 좀 힘들구요

    걍 쌍꺼풀 없어도 시원하게 이쁜 눈 있으니 그렇게 될것이라 기도하세요

  • 17. 체중 얼마로 태어났어요?
    '12.5.11 5:47 PM (121.165.xxx.55)

    한 세달까지는 별로 안이쁜 애들이 많아요.
    10개월은 넘어가야 애가 인물이 나기 시작합니다.

  • 18.
    '12.5.11 5:57 PM (175.114.xxx.11)

    부부가 쌍꺼풀 없는 게 뭐 그리 치명적인가요;;;
    한달 된 아이 가지고 아이고...
    솔직히 그 때는 꼬물꼬물 너무 작아서 귀여운 거지
    딱히 예쁠 때가 아닌데...그 산후조리원이 이상하네요 ㅋㅋ

  • 19. 흠냐
    '12.5.11 6:02 PM (112.156.xxx.168)

    쌍꺼풀없어도 김연아처럼 매력적인 얼굴이 될 수도 있죠~
    한가인같이 큰 눈만 예쁜 건 아니잖아요

  • 20. ....
    '12.5.11 6:05 PM (110.14.xxx.164)

    어릴때 너무 이쁜애들 크면서 별로인 경우 많고요
    반대도 많아요 걱정마세요

  • 21. ....
    '12.5.11 6:32 PM (122.34.xxx.15)

    부모 얼굴이 괜찮으면 이쁘겠죠. 여자는 피부랑 얼굴형만 이쁘면 괜찮아요.

  • 22. 마들렌
    '12.5.11 7:33 PM (58.239.xxx.125)

    작은애가 신생아때 얼굴이 붉더라구요,,지금 5살인데 피부하얗고 좋아요 눈도 가늘고 작은편이지만
    얼굴형이 작고 피부가 희니까 못생겨보이진 않네요,,--;;;작년까지만해도 아들이라고 들었는데요,ㅎ

  • 23. 우리 조카 얘기
    '12.5.11 8:27 PM (182.216.xxx.72)

    우리 조카가 정말 못생겼었어요. 엄마도 얼굴 갸름하고 쌍거풀이 크진않으나 시원스레 생겼고 코도 오똑하고 아빠도 눈은 크지 않으나 전체적으로 비율이 좋아 (본인관리 엄청함)잘 생겼단 소리 듣는 사람인데..

    그게 뭐랄까 엄마아빠의 단점만 닮았더라구요 여자애인데..

    눈은 정말 단추구멍같이 생겨 코가 오똑해도 거의 커버를 못하더라구요(우리집가계도에는 눈이 그리 작은 사람이 없고 어릴적 그리 못난애는 없었어요. 저나 제동생 엄마 아빠 그 누구의 얼굴에서도 단추구멍 눈을찾을 수 없었죠. 나중에 결혼식사진을 보니 조카애가 외할머니 눈을 그대로..OTL)

    백일때는 눈은 작지만 오빠 어릴적이랑 닮아서(후덕 그자체) 놀랐고...

    그러다 초딩 2학년이 되었는데 엄마 닮아 시원스레 키도 크고 얼굴도 갸름해지고 코도 오똑한데 눈은 그대로더군


    그래도 얼굴 뽀얗고 얼굴갸름하고 키도 크고 날씬해 이제는 봐줄만 합니다.

  • 24. 달달하게
    '12.5.11 9:39 PM (211.36.xxx.88) - 삭제된댓글

    울둘째는머리숱이없어 아예 남자옷입혔어요 나름 잘어울렸구요ㅋㅋ 원글님 지금은 두상 신경써주세요 뒤통수가 이뻐야되거든요 잘때 고개 좌우로 돌려가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744 어제 야식의 유혹을 넘겼어요 야식 2012/05/23 708
109743 ebs, 좋은성격, 나쁜성격에 나온 아동치료교육기관 아시는 분!.. 2 도움주세요... 2012/05/23 911
109742 멀쩡한 도로 막고...분노폭발 민자싫어 2012/05/23 982
109741 20대 여잔데 혼자 바다여행가면 이상할까요? 15 세피로 2012/05/23 7,225
109740 바질씨로 싹낸후 어떡할지 모르겠어요. 7 김민정 2012/05/23 1,302
109739 6세 여아 썩은 이 치료요~ 7 예진엄마 2012/05/23 753
109738 분당, 판교에 한정식짐 추천 좀 급히 해주세요 2 추천 2012/05/23 1,309
109737 경호받지 않은 시간 30분.. 3 노통님ㅠㅠ 2012/05/23 1,722
109736 집들이 메뉴 좀 봐주세요 5 해보자 2012/05/23 1,062
109735 으악~ 아래 글올렸었는데요... 공부의신 2012/05/23 658
109734 남편땜에 미치겠어요. 댓글 좀 달아주세요. 52 조언 2012/05/23 10,076
109733 스텐 무선주전자 추천해주세요 10 검색도 했어.. 2012/05/23 1,863
109732 롤스트레이트같은 퍼머는 어느정도 기간에 한번씩하시나요 3 ㅡㅡ 2012/05/23 1,696
109731 자연과의 공존을 생각하는 호의호식 시민강좌프로그램 진행 환경운동연합.. 2012/05/23 588
109730 아이패드는 외국과 한국중에 어디가 더 싼가요? 2 컴맹 2012/05/23 769
109729 초성체 ㅋㅋ ㅎㅎ 두번은 별 거부감 없는데요. ㅋ 이나 ㅎ 은 .. 12 저만그렇게 .. 2012/05/23 1,650
109728 요새 교권추락에 대한 기사들을 보면서.. 1 ... 2012/05/23 1,133
109727 고려대 아이스하키 감독, 학부모에게 '가짜 편지' 강요 1 세우실 2012/05/23 754
109726 적립금 날아갔네요.. 3 하*클럽 2012/05/23 1,094
109725 영등포 당산역 방사능수치 얼마나 나올까요? ikeepe.. 2012/05/23 1,327
109724 집에서 할만한 부업 뭐 없으라요? 3 도도맘옥이 2012/05/23 2,612
109723 영어기초가 없으신 분들께 나누어 드립니다!!!(수정) 19 공부의신 2012/05/23 2,849
109722 수도권 근처 텃밭 잘되어 있는 아파트 전세 얻을만한곳 아시나요?.. 16 고민.. 2012/05/23 2,728
109721 시식코너랑 본제품이 달라요 ㅠㅠ 멍게젓갈 2012/05/23 606
109720 일일 베이비시터 구할수 있는 곳 꼭 추천절실해요 4 .. 2012/05/23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