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오고 자신감을 상실하고 있어요.

자신감 조회수 : 3,733
작성일 : 2012-05-11 16:26:33

지방에서 살다가 강남으로 이사온지 2달정도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정리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요즘 정신차리고

동네 엄마들을 보니 제가 왜 이리 초라한지 모르겠어요. 지방에서 살때는 크게 꾸미지 않아 밖에 나가도 되었는데 이동네 엄마들은 학교에 아아들데리러 오면서도 한껏 꾸미고 명품들을 두르고 오네요. 저 요즘 완전 위축되어 있어요.

공부도 할만큼했는데 이 동네 아이들은 학원을 5-6개는 다닌다고 하고 저희 아이들은 학원을 싫어하기도 하지만, 제가 정확한 정보가 없어서 선뜻 아무학원에 보내기도 그렇고 해서 지금은 학원은 하나도 다니고 있지 않고 있어요.

친해진 엄마도 없어서 정보가 더욱 없고요. 사실 명품백하나 없이도 잘 살아왔는데 막상 학교 갈려니까 나만 없나 하는 생각도 들고요. 다들 살기가 괜찮은지 엄마들이 모두 멋쟁이네요. 너무 초라하게 느껴집니다.

남편은 바쁘다고 얼굴 본지도 오래. 이야기할곳은 이곳밖에 없네요.

IP : 121.133.xxx.2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이쿠
    '12.5.11 4:30 PM (116.126.xxx.242)

    거기도 사람사는곳인데 마음맞는 사람 하나 없겠어요??
    익숙해지시면 괜찮을거에요!
    그리고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에요 ㅋㅋ..............

  • 2. 에이
    '12.5.11 4:32 PM (211.36.xxx.30)

    위축될 필요 없어요
    아이만 생각하시고 학원등의 정보만 열심히 알아보세요
    차차 친한사람 생기고하겠죠 선입견갖지마세요

  • 3. ..
    '12.5.11 4:49 PM (150.150.xxx.92)

    저도 그래요.
    전에 살던 곳도, 이사온 곳도 지방이긴 하지만...그래도 더 큰 도시,
    이사온 도시중 서울의 강남같은 곳으로 오고 보니
    집 평수도 다 으리으리하고 잘사는 사람이 왜이리 많은지....
    제 딸이 친구집에 놀러갔다 와서 저희 부부 매일 기죽여요.
    누구네는 48평이래,...
    누구네는 58평이래
    누구네는 복층이다. 나의 로망인 집이야.
    누구네는 78평인데 집에 셋째언니가 골프한다는데..집에 골프치는것도 있다..
    등등 매일매일 기암시키네요.
    애 보다도 우리 부부가 기죽어서 죽겠어요.ㅎㅎㅎ

  • 4. 대치동맘
    '12.5.11 7:25 PM (114.206.xxx.211)

    명품이라는 말에 댓글 달아요.. 이 동네맘들 가방 보면 8,90%는 짝퉁이에요.

    기죽지 마세요..처음에는 번지르르 해보여도 사는것 거기서 거기에요..

  • 5. 그느낌
    '12.5.11 7:36 PM (211.219.xxx.200)

    저 그 기분 뭔지 알거 같아요 저도 그랬는데 시간이 지나면 별거 없어요
    신경쓰지 마시고 당당히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841 대출 내서 집 사야될까요? 2 고민중 2012/05/14 1,852
109840 시댁 조카가 취직했다고 선물을 보냈어요^^ 6 sss 2012/05/14 2,604
109839 (급) 곰취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5 ** 2012/05/14 1,745
109838 동대문 천가계 잘아시는분 도움 부탁드려요. 6 패브릭 2012/05/14 1,548
109837 원추리 데쳐서 국끓이나요? 2 원츄 2012/05/14 932
109836 양재역 근처 할인 문구점 있을까요? 1 문구점 2012/05/14 3,385
109835 ‘전기료 올렸는데 더 밑져’ 한국전력의 이상한 통계 1 참맛 2012/05/14 970
109834 친구 한명도 없는 남편 정상인가요? 35 궁금이 2012/05/14 13,691
109833 여자아이들 지갑 어디서 살 수 있나요 2 aloka 2012/05/14 1,005
109832 지방민.. 애들 데리고 서울 가는데 호텔 추천해주세요 7 로즈부케 2012/05/14 1,396
109831 취업성공! 막상 들어와보니~ 16 kszzb 2012/05/14 3,572
109830 요즘 산소 개장하신 댁 많죠?? 수의들 다 어땠는지요 1 윤년 산소개.. 2012/05/14 1,627
109829 관계중독일까요? 혼자서 시간을 보내는것에 집중하기가 힘드네요 5 무기력.. 2012/05/14 2,358
109828 5월 1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5/14 1,175
109827 영국식 영어에 매료될 수 있는 영화 좀 추천해 주세요 15 .. 2012/05/14 2,318
109826 어제 어떤 노래가 가장 좋았나요? 6 나가수 보신.. 2012/05/14 1,440
109825 부산에는 제평시장 같은 고급보세집이 어디 있을까요? 1 질문 2012/05/14 2,818
109824 지하철에서 화장하는 여인들... 37 안창피할까요.. 2012/05/14 3,754
109823 노원 금*스포츠센타수영 2 초보 2012/05/14 1,159
109822 나이 들었다고 느낄 때... 2 2012/05/14 1,463
109821 동서. 21 그냥 2012/05/14 4,273
109820 진보의 위기 상황에서, NL이니 PD가 도대체 어떻게 굴러먹은 .. 악몽 2012/05/14 912
109819 아파트 동향 어떤가요? 18 dfff 2012/05/14 7,829
109818 촛불소녀들....mb에게 선동 당한듯 3 선동 2012/05/14 1,042
109817 삼성생명 실비보험 괜찮은가요? 7 실비보험 2012/05/14 4,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