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게 소심하고 낯가리는 분들 있으세요?
작성일 : 2012-05-11 11:27:10
1263633
저는 딱 보기에 활발해보이지만
직장에서나 밖에서 여럿이서 밥먹는자리가 왜 그렇게
불편한지 모르겠어요 눈도 잘못마주치겠고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잘못먹겠고 그냥 신경쓰이고
그렇다고 평소에 말한마디도 못하고 심한 내성적은 아닌데
가족 이외의 사람들과 만나면 진이빠지고 눈을 잘못마주치겠고
별것도 아닌것에 소심하게 오래생각하고 예민하고
아직까지 모태솔로 ㅜ너무 심하단생각이 들어요
상대가 이성이라면 더 심해요 얼굴빨개지고 헛소리하고;;
ㅜ 이런거 어떻게해하하는지
IP : 211.246.xxx.1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2.5.11 11:29 AM
(147.46.xxx.47)
저랑 똑같으세요.
저도 그런편인데..제가 그런 내색하면 상대가 불편해하더라구요.
최대한 감추고 자연스러운척 하지만,,,속으론 진짜 부끄럽고 불편해요.
저도 일생을 이렇게 살아와서 고쳐지질 않아요.
2. 아이스 브레이킹
'12.5.11 11:29 AM
(211.207.xxx.145)
이 빨리 안 되는 사람이 있어요.
인터넷 하다보니, 별거 없어도 여우처럼 사분사분 말 잘하는 사람이
결혼이나 일에서얼마나 큰 이익을 누리는지 알게되서,열받아서 저절로 고쳐졌습니다.
3. 저도
'12.5.11 11:34 AM
(14.47.xxx.13)
그래요
마치 사람들을 만나면 연기를 하는거 같은 느낌이에요
불편한 자리가 너무 많아요
4. 저의 경우는
'12.5.11 3:20 PM
(110.8.xxx.154)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는거 같아요.
20대엔 정말 대인관계가 아무렇지 않고 거리낌도 없었어요
지금 30대 후반인데 그동안 세월의 풍파와 속세에 쩔었는지
어떤 사람을 만나면 상대방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든 가능한 상황들이 다 생각이 머릿속에 맴돌고
계산적인 사람이 아니었는데 머리론 막 계산이 저절로 되고있고.... 그래서 더 불편해지고 그러네요.
이런 제 자신이 정말 싫을때도 많아요.
5. ..
'12.5.11 3:57 PM
(220.127.xxx.247)
저도 나이먹을수록 더 심해지는거 같아요.
처음만난 사람하고는 눈도 잘 못마주치고 불편한 사람들하고는 밥을
못먹겠어요.
저도 20대에는 아무하고나 잘 어울렸고 소개팅,미팅가서 말도 잘하고 그랬는데
아이키우면서 전업주부로 오랫동안 집에서 별다른 사교생활을 안하고 살다보니
자꾸 더 움츠러드는것 같고 학부모 모임같은데도 몇번 나가보니 불편해서 안가게되더라구요.
이게 대인기피증인지.. 정신과 상담을 받아봐야할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108753 |
베스트글 보고 소시오패스라고 인격장애인 남자 저도 겪어 봤어요... 8 |
파란경성 |
2012/05/12 |
5,882 |
108752 |
아이를 많이 공감해 주면 다른건 맞아요. 2 |
부모 |
2012/05/12 |
1,725 |
108751 |
혼자 술마시는데 배가 불러서 술도 못마시겠네요ㅠㅠ 7 |
술도못마시는.. |
2012/05/12 |
1,617 |
108750 |
피클링 스파이스 없이 피클 만들 수 있나요? 9 |
피클피클 |
2012/05/12 |
4,503 |
108749 |
집안 남자형제들,남자친척들 외모 땜에 남자외모 보는 눈이 높은 .. 7 |
파란 |
2012/05/12 |
2,864 |
108748 |
월요일날 성당가서 성체조배 할수 있나요?(천주교신자분) 2 |
질문 |
2012/05/12 |
1,402 |
108747 |
지금 통진당 완전 개싸움으로 바뀌었네요 7 |
어이쿠 |
2012/05/12 |
2,198 |
108746 |
언론파업이 실패로 끝나는 이유 2 |
정규직 |
2012/05/12 |
1,262 |
108745 |
럭스앤버그라는 가방은 인터넷에서만 파는 건가요? |
??? |
2012/05/12 |
2,083 |
108744 |
난 이것만 보면 지갑이 열린다 하는 것들이 있으신가요? 59 |
... |
2012/05/12 |
10,562 |
108743 |
팀버튼한테 무슨일 있었나요.... ? 6 |
팀버튼 |
2012/05/12 |
2,785 |
108742 |
파리에 7박으로 여행을 가요 16 |
파리 |
2012/05/12 |
2,668 |
108741 |
전영록 딸들..은.. 31 |
ㅎㅎ |
2012/05/12 |
17,257 |
108740 |
친오빠같이 든든하게 푸근하게 느껴진다를 영어로 어떤 표현을 쓰나.. 2 |
작업 아닙니.. |
2012/05/12 |
1,506 |
108739 |
우희종 교수, 의사들이 밝히는 광우병 1 |
피한방울 |
2012/05/12 |
1,823 |
108738 |
워셔블 양털이불 세탁기에 빨았는데 털이 엄청 빠지네요? 1 |
비터스위트 |
2012/05/12 |
1,710 |
108737 |
클라쎄 냉장고 쓰시는분 어떠세요? 3 |
........ |
2012/05/12 |
3,216 |
108736 |
급> 양주에 부모님과 식사할만한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1 |
꼭 부탁드립.. |
2012/05/12 |
1,124 |
108735 |
프랑스/독일에서 꼭 사오면 좋을 유아/생활용품 뭐가 있나요? 2 |
유럽 |
2012/05/12 |
1,840 |
108734 |
공기청정기 에어비타 어떤가요? |
초4 |
2012/05/12 |
1,664 |
108733 |
정말 공부를 안하는 아이.... 1 |
조언 |
2012/05/12 |
1,928 |
108732 |
통진당, 밥먹고 한다네요..... 15 |
참맛 |
2012/05/12 |
2,347 |
108731 |
공부가 그렇게 어려운 것이었던가... 15 |
에휴 |
2012/05/12 |
3,625 |
108730 |
냉동블루베리 샀는데요 11 |
ekek |
2012/05/12 |
3,921 |
108729 |
언론사 파업...성공할수 있을까요??? 6 |
dd |
2012/05/12 |
1,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