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장실 일 본 후에 손 안 씻는 사람이 왜 이리 많은지

정말이해안됨 조회수 : 5,367
작성일 : 2012-05-09 20:41:51

저는 기숙사 생활을 오래 해봤고 직장도 여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곳에 다니고 그러는데요.

남자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여자들이 남자들보단 위생 개념이 확실할 것 같은데

왜 화장실 일 보고 나와서 손 안 씻는 사람이 씻는 사람보다 더 많을까요?

물로라도 씻으면 양반이고..... 비누로 꼼꼼하게 씻는 사람은 한 10명 중 2~3명 수준....

그냥 물 내리고 나와서 거울만 보고 휙 나가는 사람이 10명 중 5~6명 정도예요

정말 정말 이해가 안돼요. 찝찝하지 않은지??? 어쩔수 없는 상황이면 모를까 씻을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한데

왜 안 씻는 걸까요?? 다 누가 보기에도 충분히 교육 받을 만큼 받았고 깨끗하게 잘 차려 입고 다니는 사람들인데...

이런 말하면 안되는지 모르지만 식당 같은 데 가면 거기서 일하시는 분들이 화장실 쓰고 나와서 바로 나가는 거

수도 없이 봤는데 그건 그래도 이해는 가거든요.... 물론 엄청 찝찝하지만.... 힘들어서 그러려니 이해는 되죠

제발 다들 손 좀 꼭 씻고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IP : 110.10.xxx.6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5.9 8:46 PM (110.10.xxx.60)

    윗님 같은 상황이라면 충분히 그럴 수 있지만.... 명백히 그런 상황이 아닌데 그러는 사람들이 넘 많아서요 저희 회사만 해도 사무실에 세면대는 없구요 ㅠ

  • 2. ㅎㅎ
    '12.5.9 8:46 PM (211.246.xxx.94)

    귀찮은 사람은 그냥 그리 살게 두세요 자기가 더럽다 생각들때 알아서 씻겠죠뭐

  • 3. 수전이더러워
    '12.5.9 8:50 PM (111.161.xxx.25)

    원글님 있는 곳이야 그렇지 않겠지만, 저는 가끔 수전이나 세면대가 더러우면 안씻어요.
    바로 밥먹는 경우가 아니라면요...
    수도꼭지 틀때 만지면서 균이 더 묻는것 같아서요... ㅠㅠ

  • 4. ..
    '12.5.9 9:04 PM (125.186.xxx.4)

    평소에 워너비 여자 배우를 화장실에서 만났는데 그녀 큰일 보고도 손 안씻고 거울보면서 머리 정리 하던데요
    작은 일도 아니고 큰일인데... 솔직히 좀 깼습니다

  • 5. 111111111111
    '12.5.9 9:37 PM (219.254.xxx.155)

    여자는 열명중 여덟명
    남자는 열명중 한명
    씻는것 같아요. 제 관찰상.

  • 6. 직업상
    '12.5.9 9:47 PM (211.246.xxx.238)

    손을 자주 씻는 직업이라 손 안 씻는것에 대해
    좀 예민한 편인데 마사지해주시는 분이 손을 안 씻으세요ㅠ
    화장실이 바로 옆이라 물소리가 다 들리는데
    변기물 내리는 소리만 들리지 손 씻는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고 나와요
    그 손으로 제 얼굴 만지는데 아주 드러워죽겠는데
    무안할까봐 말을 못 하겠어요ㅠ
    이럴 땐 어찌 해야하나요?

  • 7. 이런 경우도 있어요
    '12.5.9 10:15 PM (122.37.xxx.113)

    전 공중화장실 비누 만지기도 싫고 또 물로만 씻는 것도 좀 그래서
    화장실에선 볼일만 보고 나온 뒤 밖에서 제 핸드백에 넣어다니는 손세정제로 닦아요~~
    이런 사람도 있으니 내 눈앞에서 손 안 씻는다고 다 더럽다 판단은 마셔요~~

  • 8. ...
    '12.5.9 10:30 PM (121.136.xxx.36)

    퓨렐 가지고 다니면서 닦아요.
    핸드드라이어세균도 만만치 않아요.
    그냥 퓨렐로 소독하는게 속편해요.

  • 9. 001213
    '12.5.9 10:45 PM (123.109.xxx.64)

    예전에 한참 손소독제 유행 할 때 실험을 한 게 있었는데,
    손소독제가 세균을 말끔하게 죽여주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물을 쓸 수 없을 때 도구를 이용한 방법 중 세균이 가장 많이 없어진 것이 일반물티슈였습니다.
    즉, 물 + 약간의 세척제가 들어간 재질이 가장 깨끗하다는 거였는데요,,,,
    물 + 비누만큼 깨끗하게 세균 없애는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세면대가 더러워서 일부러 안 닦는다구요?
    화장실 손잡이, 변기 손 안닿게 하면 된다구요?
    그럼 뭐하나요,

    이미 님들 손에는 화장실 세균 이외에 밖에서 뭍히고 돌아다닌 세균이 득실득실 한대요?
    화장실에 손을 닦는 것은 화장실에서 뭍은 세균 이외에,
    그 전에 쌓인 세균도 같이 닦아준다는 개념을 가지셔야죠.

    사람 손이 가장 더럽고
    모든 바이러스는 사람의 손과 입을 통해 전염된다는 거 아시면
    절대적으로 손을 닦고 다니셔야죠.
    본인 건강 말고 다른 사람 건강 생각해서라도 최소한의 에티켓입니다.

  • 10. 저번
    '12.5.9 11:42 PM (1.231.xxx.229) - 삭제된댓글

    어디선가봤는데 화장실에 비누없으면 아예 안씻는게 더 낫다고하던데요?

  • 11. ...
    '12.5.9 11:59 PM (61.98.xxx.233)

    정말 손씻어야 하는 병원에 일하는 사람들은 제발 좀 씻길 바랍니다!

    환자를 다루는 직업인데...손도 안씻고...ㅠㅠ 너무 싫어요..

  • 12. ..
    '12.5.10 1:40 AM (112.148.xxx.9)

    전 가끔 식당에서 일하시는분들..이..앞치마하고 들어왔다가시면서 손안닦고..나갈 때..헉.....

  • 13. !!!
    '12.5.10 1:43 AM (203.226.xxx.130)

    제가 가장 싫어하는 습관 중 하나가
    화장실 갔다 손 안 씻는 거에요.
    이론적으로 위생문제를 따지기에 앞서
    그냥 싫어요~ㅠㅠ
    휴지로 닦아도 눈엔 안 보이지만
    분비물이 손에 다 묻는다는데..
    그 손으로..... 웩...

  • 14. ..
    '12.5.10 10:12 AM (211.224.xxx.193)

    대변보면 당연히 손 닦지만 소변보고는 안닦고 나올때 많아요. 화장실 자체가 더러우니까 거기 들어갔다 오면 닦아야 되는건가? 하여튼 전 소변보면은 반은 닦고 반은 손 안닦고 나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1886 마음이 복잡하고 우울하네요 1 늦은밤 2012/06/20 1,977
121885 오래된 동네서 사는게 생각보다 불편 22 땅콩 2012/06/20 13,585
121884 [펌]추적자 명대사... 1 ㅇㅇㅇ 2012/06/20 5,456
121883 죽겠다는 아이 몰아붙이면 큰일납니다.(어머님 꼭 보세요.) 32 솔직한찌질이.. 2012/06/20 10,549
121882 전라도 여행과 템플 스테이 18 여행 2012/06/20 3,242
121881 흔한 대선 후보의 젊은 시절 사진 2 그랜드 2012/06/20 3,046
121880 택배도 조선족 허용이예요???? 18 택배 2012/06/20 4,968
121879 어머님명의집, 시누이대출빚 4 총체적난감 2012/06/20 2,752
121878 아들이 내일 죽겠답니다 70 ㅠㅠ 2012/06/20 21,614
121877 70-80년대 남자 영화배우 궁금... 6 ,,, 2012/06/20 3,688
121876 어떻게 따져야 할까요ㅠ.ㅠ 제가 너무 바보같아요 4 ㅠ.ㅠ 2012/06/20 2,405
121875 추적자 궁금증요 4 하늘아래서2.. 2012/06/20 2,254
121874 지금 자신에게 위로가 되는 무엇인가가 있으세요? OO는 토닥.. 14 행복 2012/06/20 2,710
121873 제주도 여행, 항공예약은 어디에서 하는 게 제일 낫나요? 3 zzz 2012/06/20 2,073
121872 왜 부잣집 아들들 직업은 12 모나코 2012/06/20 8,211
121871 문재인&사모님 젊은시절 첨 보는사진 ㅋ 19 끌량링크 2012/06/20 13,533
121870 결혼 반지 끼고 다니세요? 안 잃어버리셨나요? 7 반지 2012/06/20 3,692
121869 사이판 가는데 래쉬가드 살까요 말까요? 4 무섭다 2012/06/20 4,054
121868 쇼핑몰에서 브랜드 핸드백중 온라인전용 이라고 되었던데... 뭘살까 2012/06/20 1,420
121867 커피잔 예쁜 브랜드 추천해주세요!(결혼선물) 18 선물고민 2012/06/20 6,576
121866 늘 대화 주제가 '여자'인 남편 12 짜증난다 2012/06/20 4,346
121865 부모 형제와 대화 잘 통하세요? 3 노처녀츠자 2012/06/20 1,955
121864 사고나서 후회한 거 공개해 봅시다 151 어느화창한날.. 2012/06/20 21,642
121863 기도가 필요하신 분 22 ... 2012/06/20 1,772
121862 오늘 승승장구에 나온 소방차 재미있네요 5 소방차 2012/06/20 3,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