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65일 하루도 안쉬고 술마시는 남편,,,어떠세요?

... 조회수 : 5,279
작성일 : 2012-05-08 21:49:08

바로,,,제 남편인데요...

총각때도 술을 워낙많이 마셨지만,,,결혼해서 아이들까지 있는데,,,집에서도 매일 마실줄은 몰랐네요...

저녁에 약속있으면,,밖에서 먹고...

12시안에 집에들어오면,,본인이 술을 먹었던,,안먹었던,,,,항상 손에는 검은비닐안의 술병..

본인은...

술주정이 없고...자기일 다 잘하고.. 무슨상관이냐 그러고.....

그러면,,,너는 완벽하냐..너도 단점있지않냐..하고요...

전,,,정말,,남편이 너무 실망스럽고 너무너무 싫어지네요...

술이야기 나오면 싸움만나고...남편에게 아예정이 없는것도 아니고,,아이때문에 그냥살지만...

정말..어쩔땐..고주망태된 남편의 모습보면 정이둑둑 떨어져...아이만 아니면,,,당장에 이혼하고싶은 심정이예요...

성격은,,,뭐,,,나 도와주는건 없지만,,잔소리를하거나 피해는 안주는 스타일이고요...

자꾸 남편에게 정이떨어지니...제가 은근슬쩍..딸아이방에서 자고 그래요...

애들때메 그냥,,살아요...직업은 돈은 별로지만,,,남들이 부러워하니,,애들한테는 덕이되기도하고요..

난 술먹고 취한모습 정말 싫어한다..술좀끊어라..줄여라..이정도이지..제마음 상태까지 남편에게 말한적은 없고요..

말해볼까,,하다가도..어치피 이혼못하고...괜한,,불씨로 사태 커질까봐..말도안하고 그냥 이렇게 살아요..

이글 읽으신 분들은,,남편에게 제일 실망느끼실때...꼴보기 싫을때가 언제이세요?

전...술취해 겔겔 거릴때에요...

 

정말,,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러고..애들대학때까지만,,참을까요?

IP : 175.125.xxx.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8 9:52 PM (119.71.xxx.179)

    술 가까이 하는 사람은 여자도 가까이 하는경우가 많아요. 주와 색은 함께-_-;;

  • 2. 원글
    '12.5.8 9:53 PM (175.125.xxx.28)

    정말,,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할지 모르겠어요...

  • 3. ㅅㅅ
    '12.5.8 10:04 PM (220.78.xxx.209)

    알콜중독 일꺼라는 생각은 안해보셨어요?
    알콜중독이죠
    알콜 없이는 하루도 못견디는 거죠
    님 팔자..참..ㅉㅉ..

  • 4. 그러게요.
    '12.5.8 10:05 PM (175.115.xxx.7)

    저희남편과 비슷하네요.
    조금 다른점은 울남편은 일주일에
    5일 술을 마신다는거.
    나름 주말은 쉬어주더군요.
    에휴~본인이 건강에 이상이 생기지
    않는한 계속 퍼부어줄듯해요.
    난 이미 포기.

  • 5. ...
    '12.5.8 10:25 PM (121.164.xxx.120)

    아이들이 제일 싫어하는게 술마시는 부모예요
    저도 형제중 매일 술마시는 사람이 있는데
    너무너무 싫어요
    제발 결혼 안하고 혼자 살았으면 좋겠는데
    꼴에(?) 결혼 한다고 하니
    올케 될 아가씨가 너무너무 안쓰러워요
    남편분 알콜의존중 전문병원 가서 진단한번 받아보시라고 하세요
    분명 알콜의존증 중증 이라고 나올겁니다

  • 6. 마삭
    '12.5.8 10:42 PM (210.210.xxx.126)

    윗분말대로 알콜전문병원 꼭 가게하세요.저희아버진 술 잘 안 드시긴했지만 직장에서 밤늦게 술드시고 오시면 엄마는 방에 문잠그고 아버진 휘청대시고.. 좋은 기억은 아니었어요. 자제분을 위해서 고치셨으면 하네요.

  • 7. ...
    '12.5.9 12:03 AM (175.125.xxx.28)

    당연..저는 알콜중독자라고 생각하죠...

    본인이 병원에 안가니,,ㅜㅜ

    애들이 아빠를 좋아해요...
    정말,,답안나와요..

  • 8. ...
    '12.5.9 12:21 AM (222.110.xxx.69)

    진짜 알콜중독도 엄연한 중독인데..

  • 9. 원글님
    '12.5.9 9:05 AM (175.193.xxx.168)

    단언하건데 답없어요
    그러고 이혼하라는댓글 많은데요
    술만 안마시면 아무 단점이 없어요
    가정에도 충실하고 또 생활력도 강해서
    술마셨다고 직장에 못나가고 하지도 않아요

    정말 마누라 입장에서는 미추어버리겠는거죠
    술마시는 사람중에
    내가 알콜중독이니 치료라도 받고 고쳐봐야지
    하는사람 만명에 한명도 안될거에요
    어떤문제를 가지고 있으면 그걸 고친다는게
    아마도 그걸 뼈를 깎는고통으로 고친사람이라면
    위인의 반열에 오를거에요
    그정도로 어려운일이에요

    저도 실천못해본 일인데요
    남편분의 행동반경지점에 CCTV를 설치해보세요
    마지막 방법으로요
    자기자신의 갤갤거리는 모습에 자신도 헉할거에요
    왜냐하면 자신이 술취했을때의 모습을
    자신은 볼수없으니까
    마누라가 심하다고 생각할수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641 ESP가 뭔가요? 2 라마 2012/05/09 1,276
107640 오늘따라 유난히 힘든 하루... 1 >> 2012/05/09 846
107639 김진명 소설 파문, '이명박-에리카김 염문설', '박근혜-최태민.. 3 참맛 2012/05/09 4,156
107638 버섯 아주 팍팍먹을수 있는거 뭐있나요? 13 2012/05/09 2,519
107637 세무관련) 소득신고할때 이혼후 자녀공제 문의합니다. ㅎㅂ 2012/05/09 982
107636 이간질한 큰동서, 어찌대응할까여?? 8 ... 2012/05/09 4,496
107635 애들 영화보기에 어벤져스 괜찮나요? 4 바다 2012/05/09 1,291
107634 남편이 명의를 빌려주었다네요. 7 두두둥 2012/05/09 2,626
107633 화장실 일 본 후에 손 안 씻는 사람이 왜 이리 많은지 13 정말이해안됨.. 2012/05/09 5,302
107632 다들 수학과외샘을 어떻게 구하세요? 9 .. 2012/05/09 2,841
107631 kbs일일 드라마... 3 .. 2012/05/09 1,928
107630 통합진보당 부정선거를 계기로 진보의 현주소 반언행일치 2012/05/09 793
107629 첫출근 중이던 여교사 성폭행한 경찰 ‘징역 75년형’ 4 참맛 2012/05/09 3,261
107628 시어머님 초대하려고 하는데 이탤리언 요리 해드리면 싫어하실까요?.. 22 ........ 2012/05/09 3,401
107627 과외를 그만둘려고하는데 언제쯤 이야기를 해야할지 고민되네요^^;.. 12 고민만땅 2012/05/09 2,275
107626 박바가지 어디가면 살수있나요? 2 ** 2012/05/09 5,413
107625 제가 좀비같아요~~ 1 좀비 2012/05/09 1,219
107624 이 말의 의미가 뭔지 궁금해요... 2 미국 2012/05/09 1,168
107623 목이 따끔따끔 간질간질..몸살날꺼 같은데 어쩔까요 7 밤일하는사람.. 2012/05/09 2,103
107622 통진당 사태는 문화의 충돌도 큰 듯 12 람다 2012/05/09 1,817
107621 오늘 저녁 메뉴는 뭘로 하셨쎄여?? 11 살림2년차 2012/05/09 2,400
107620 아이 교육에 있어 내가 많이 경험해서 어떤 경로를 잘 아는 것도.. ..... .. 2012/05/09 1,039
107619 함받을때 어떤순서로 해야되는지요 3 지현맘 2012/05/09 7,031
107618 미니믹서기 추천 부탁드려요 5 미니믹서기 2012/05/09 2,782
107617 드림렌즈 보존액 안쓰면 어떻게 되나요? 5 당황중 2012/05/09 5,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