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할인 위주로 사는 나..이미지가 굳어지는 건 또 싫어요.

---- 조회수 : 1,897
작성일 : 2012-05-08 00:39:17

새댁이고 외국 살아요. 나중에야 돈을 벌기사 벌겠지만 외국이고 전업인 이유도 있어서 아무래도 한 푼에 민감하죠.

먹거리도 수퍼에서 유통 기한 ,2,3일 남은 거 위주로 구매하고  일상 샴푸나 화장품들도 세일하는 품목만 사요. ( 그래도 원래 가격은 다 높이 책정되었던 제품들. ) 아마...먹을 거 가지고 장난 안치고 물건 하나는 기막히게 만드는 깐깐한 선진국이다 보니 믿는 마음에 그렇기도 하구요. 결과적으로 당연히 절약의 효과가 있죠. 남편도 좋아합니다.

 

그런데 제 소비 신조는 터무니 없이 높게 책정되는 물건들 빼고 어느 정도는 값을 줘야 물건이 값을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신발류. 싼 게 비지떡이라고 저는 물건 살 때 제일 싼 거 다른 동종에 비해 넘 싼 거는 안 사거든요...그런데 문득 내가 항상 먹거리든 일상품이든 세일 품목만 사다 보니 처음이야 알뜰하다고 좋아하지만 나중엔 내가 어떻게 비춰질까 싶네요.  좀 더 적나라하게 쓰자면 알뜰하게 살림 잘하는 사람 과는 별개로 싼 거 사줘도 되겠지 그런 사람으로 각인되는 거 이건 또 아니잖아요.

 

IP : 92.75.xxx.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8 2:53 AM (72.213.xxx.130)

    새댁이시라니 남편에게 내가 싼것만 찾는 여자로 비춰질까 걱정하신다는 거죠?
    남편이 프로포즈할때 반지 선물을 받았을테고 그러면 크게 걱정하지 마세요. 선물을 주고 받을때
    이름있는 제품을 서로 사서 교환할 정도면 되는 거죠. 남편 선물 살 돈은 좀 모아두시구요.

  • 2. 나무
    '12.5.8 8:07 AM (175.115.xxx.25)

    저는 한국에 살지만

    저도 그렇게 살아요

    형편에 맞게 사는 거 남편이 이쁘게 보시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347 예전 김동완 기상캐스터 아시나요? 2 .. 04:21:26 101
1738346 스웨덴 사우나 가보고.. 04:20:59 70
1738345 트랜스 지방-.-;;;; 2 ㅇㅇ 02:26:25 311
1738344 바보같은 사랑을 보고 있는데요 배종옥씨 3 .. 02:14:04 831
1738343 김포에 비 엄청 오네요... 3 옥수수 01:59:32 1,212
1738342 동남아 휴가 갔다왔는데 저만 안 탔어요 5 ... 01:59:18 1,031
1738341 혹시 잡티 있는데 선크림과 컨실러정도로만 화장하시는 분 계신가요.. 5 ㅇㅇ 01:53:18 668
1738340 저도 아직 틀어요 .. 01:53:04 423
1738339 습도땜에 에어컨 계속 틀어요 9 ㅇㅇ 01:46:55 893
1738338 또 한번의 이혼 결심 23 또또이 01:31:55 2,243
1738337 저는 이렇게 안 더운 여름 처음 경험해보는거 같아요. 20 ..... 01:09:21 2,835
1738336 순복음/통일교/극동방송을 압색하다니 13 전율이다 01:07:01 1,766
1738335 윤지오 후원금 반환 소송한 거 패소 했었네요 1 .. 00:52:49 700
1738334 부고 답례품 많이들 하나요? 12 ㅇㅇ 00:44:05 1,133
1738333 노년층 좀 있는 작은 아파트 회장 선거 2 미쳐 버려요.. 00:41:54 594
1738332 내란수괴윤석열 재판에 넘겼대요 3 아프겠다 00:34:47 1,892
1738331 온수매트 최저온도는 안 뜨거워요. 12 습기제거 00:30:59 528
1738330 독일 입국시 (액젓, 매실액, 홍삼 등) 수하물로 가져가도 통관.. 10 촌할매 00:30:31 558
1738329 사이트 마다 최강욱의원 후원글이 많네요 25 ... 00:29:15 1,722
1738328 제주매일올래시장 제주 00:28:34 291
1738327 챗gpt에게 위로 받았어요. 16 혼자놀기 00:18:59 1,367
1738326 지인(장애부모)와의 관계 10 00:14:23 1,751
1738325 이거 보셨어요? 김건희 아버지 11 집구석 유전.. 2025/07/19 5,227
1738324 오늘 로또 한 곳에서 8건 당첨... 9 ㅇㅇ 2025/07/19 2,984
1738323 뉴욕여행 4탄, 작은 배낭 이야기 8 저는지금 2025/07/19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