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개념 그녀

소심한 나 조회수 : 1,352
작성일 : 2012-05-07 14:12:12

아파트 현관 문앞의 그녀는 묶지도 않은 ; 20미리 종량제  봉투에 쓰레기를 차곡차곡 모읍니다.

그것을  본 저는 우울합니다.  익히 그녀의 성품을  4년전 이사오면서 경비 아저씨를 통해 들은바 있어 지금까지

말 한마디 싫은 소리를 안했어요.  짐수레와 재활용 쓰레기는 비료 자루에 열심히도 모우는 그녀  동마다 재활용 분리

수거함이 있어 상시 사용할 수 있는데도 말이죠.  오늘도 운동하러 문을 열고 나오는데 그녀와 마주 쳤어요.

그래서 소심한 저는  쓰레기 봉투 집안으로 좀 치워줄래  날도 더워지는데 냄새나니.... 아흑

저를 빤히 쳐다보며 인상을 쓰는 그녀 50대 초반의  우람한 체구인  반면  소심한 삐쩍마른 저 50대 중반이예요

지난번 지방선거뗴 부터  모른척 했어요. 자기가 지지하는 한나라당  후보 후원 명단에 사인 안했다주었다고

길에서 마주쳐도 쌩  하루가 멀다하고 육두문자 날리면서 소리 지르면 소심한 저 집안에서도 깜짝 놀래요. 제가 사는 곳은

경상도 예요.  저는 서울에서 남편 직장떄문에 냬려와서 살고 있는데  톤이 높으면  정말 늘 싸우는것 같아요.

운동 갔다 와서 보니 쓰레기 봉투는 위치만 바꿔 계단 쪽에 두었어요.  82님들  소심한 저에게 지혜를 나눠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미리 꾸벅

IP : 115.40.xxx.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7 2:24 PM (118.219.xxx.124)

    그냥 지금처럼 엮이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단 생각ᆢ

  • 2. ㅇㅇ
    '12.5.7 2:31 PM (211.237.xxx.51)

    원래 공동공간에 물건 내놓으면 소방법 위반이라고 하던데요.
    그거 찍어서 소방서에 신고하면 소정의 사례금도 준다고 들었어요.
    관리사무소에 1차적으로 민원을 제기해보시고요. (공동공간에 물건내놓는다고)
    해결 안되면 소방서에 신고하는 방법을알아보세요.

  • 3. ㅋㅋ
    '12.5.7 2:35 PM (14.39.xxx.99)

    님네꺼 티 안나는 쓰레기들을 오며가며 그 봉투에 투척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800 어머님이 주신 용돈? 6 용돈 2012/05/07 1,726
106799 무개념 그녀 4 소심한 나 2012/05/07 1,352
106798 이게 최선이겠지요. 82님들 위로가 필요해요. 9 최선의 선택.. 2012/05/07 2,243
106797 장미여관-봉숙이 14 mika 2012/05/07 2,290
106796 정봉주 팬 카페 ‘미권스’ 카페지기 긴급체포 1 ㄷㄷ 2012/05/07 1,373
106795 티비에서 좌우비대칭에 대해 나왔어요 오늘 2012/05/07 1,178
106794 책은 인터넷으로 사야겠네용.. 2 핑크루 2012/05/07 1,351
106793 MB와 새누리당은 이정희가 얼마나 고마울까.. 3 000 2012/05/07 1,005
106792 남편이 아버님이 돌아가신후 너무너무 힘들어합니다ㅠㅠ 4 레미안아줌마.. 2012/05/07 2,938
106791 유방암 3기면 어떤 정도인가요? 2 ㅡㅡ 2012/05/07 37,993
106790 요즘 다 반팔 입으시죠? 8 궁금 2012/05/07 1,824
106789 요즘 만개한 2,3센티 길이에 라면 굵기 흰 꽃잎이 방사형 모양.. 5 꽃나무 이름.. 2012/05/07 1,099
106788 중3딸의 어버이날 편지 3 .. 2012/05/07 1,876
106787 의외로 대기업 들어가서 금방나오는 사람 엄청 많습니다 10 양서씨부인 2012/05/07 4,152
106786 원두커피 선물세트 어떨까요~ 5 ryuzie.. 2012/05/07 1,331
106785 안마의자 사용하시는분 계신가요 4 여름 2012/05/07 1,933
106784 분홍 안개꽃 너무 이뻐요~ 사고 싶은데.. 6 꼬꼬꼬 2012/05/07 1,445
106783 오목교근처 잘하는 피부관리실 알려주세요 1 초보 2012/05/07 1,045
106782 쇄골 골절 문의드려요 6 어떻게할까요.. 2012/05/07 1,470
106781 몇일전 꿈 ... 2012/05/07 541
106780 베란다에서 머리감고 샤워하는 집도 있나요? 11 궁금 2012/05/07 4,640
106779 아들이 대학생인데,벌써 사업을 하겠다는데..이걸..에효 6 대학생엄마 2012/05/07 1,762
106778 외국에서 잠시 살려면 차라리 긴머리가 편하겠죠? 5 관리면에서 2012/05/07 1,697
106777 노무현 대통령 3주기 추모광고 모금 총액 안내 11 추억만이 2012/05/07 1,261
106776 생후 한달 아기 몸무게가 잘 안늘어요. 2 걱정 2012/05/07 3,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