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5층 이상 살아보신분께 여쭙니다.

몽몽이마파 조회수 : 2,715
작성일 : 2012-05-07 00:01:01

이사를 갈 예정입니다.

22층 건물에 21층 아파트이고 벽돌식(이 표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여러 호수가 한동으로 되어있는 아파트는 아니고

말하자면 두개 라인씩 독채입니다.

혹시 살아본 경험 있으신분께 좋은 점과 불편한 점을 여쭙고 싶어요.

먼저 물 수압은 어떤지요.

거의 꼭대기 층이니 수압이 약할꺼 같아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또 아파트가 바람불면 흔들거린다고 하는 소리를 들어서 정말 그런지도 묻고 싶어요.

현재는 7층이지만 이사갈 집은 21층이어서 궁금하거든요.

그 외 불편한 점없을까요?

조언해주시면 좋은 참고가 될거 같습니다.

부탁드려요.

IP : 116.120.xxx.25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흐음
    '12.5.7 12:05 AM (1.177.xxx.54)

    아주 예전에 바닷가 근처 25층짜리 아파트에 살았는데. 22층에 살았음
    태풍 불었는데 진짜 집이 흔들거리더라구요.
    경비실에 전화까지 했답니다 그런일을 처음 겪어서..ㅋ
    암튼 저는 멀미날라 그랬어요.
    좀 무섭구.

    수압은 괜찮았던것 같아요
    이건 아파트마다 다르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베란다에서 밑을 보면 좀 무서워서 베란다 잘 안나갔구요.
    엘리베이터 기다릴때 좀 짜증났어요
    간혹 고장나면 답답..

  • 2. ..
    '12.5.7 12:07 AM (110.14.xxx.164)

    아파트마다 차이가 있긴한대요
    흔들리거나 하진 않고요 수압은 대부분 약해요
    위로부터 3층 정도는요 이건 어쩔수 없어요 펌프 달면 너무 시끄러워서요
    그래도 견딜만 한곳이 있고 정말 너무하다 싶은곳이 있고 ...다르니 물 틀어보세요
    엘리베이터가 고장나면 불편하고요
    베란다 결로로 고생할수도있어요

  • 3. 배배배
    '12.5.7 12:19 AM (122.36.xxx.34)

    수압 좀 낮았구요.. 근데 적응되니 괜찮았는데
    젤 불편한 건 엘레베이터였어요... 출근시간엔 10분넘게 기다린적도 있고 ㅡㅡ
    고장 한번 나면 죽음..
    근데 좋았던 점은요 높아서 그런지 집에 벌레가 거의 없었어요.. 꽤 오래된 아파트인데 바퀴벌레도 거의 못봤고 여름철에 모기도 잘 안들어와요 ㅋㅋㅋ
    모기는 정말.. 여름내내 한번도 안물린적도 있었다는... ㅋㅋ

  • 4. 경험
    '12.5.7 12:58 AM (125.184.xxx.166)

    20층 에서 살아봤는데 수압은 약했구요.
    뭐 사러 내려가기가 귀챦았고 태풍 올때 정말 아파트 흔들려서 비명 지르고 그랬네요 ^^;;
    좋은점은 집이 높으니까 항상 훤하고 밝았구요.
    벌레가 거의 없어서 좋았어요.

  • 5. ..
    '12.5.7 1:14 AM (175.118.xxx.222)

    18층 건물에 17층 살아요
    수압 전혀 약하지 않구요. 너무 세서 저희는 오히려 줄이고 산답니다.

    엘레베이터 익숙해지면 금방입니다.
    점검할때 미리 공지하기때문에 크게 불편 없구요

    어디 사시는지 모르지만 바람많이불어도 별 상관없습니다.
    어둡지 않구요.

    다만 저같은경우는 처름 이사갔을때 약간 어지럽더군요.
    제생각인데 아무래도 땅의 기운을 받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는듯 합니다.

  • 6. ㅃㅃ
    '12.5.7 1:16 AM (118.34.xxx.136)

    20층 아파트 20층에서 살았는데..수압 아주 좋아서 어머님이 심지어 물세 아낀다고 무슨 벨브를 반 잠그기까지 하셨었고..
    바람 많이 불면 무섭긴한데 집이 흔들린단 느낌은 한번도 없었구요
    여름에 너무너무 시원해요 그 바람이~~~
    엘레베이터 고장으로 둘째 민삭때 20층까지 걸어올라갔다가 담날 병원신세 진 적 있습니다ㅜㅜ

  • 7. 3년된 아파트
    '12.5.7 7:30 AM (121.160.xxx.14)

    29층 중 27층 살아요. 수압은 별로 안 낮은데 다른 층에 비하면 낮은 거라 하더군요.
    바람 불어도 흔들림 없었구요.
    채광이 좋습니다. 야경도 좋고... 달빛 받아 밝은 것도 좋아요.
    엘리베이터는 고속이라 불편한 거 없고, 거실 인터폰 버튼으로 콜할 수 있어서 시간 절약됩니다.

  • 8. 21
    '12.5.7 8:10 AM (210.105.xxx.118)

    25층 중에 21층 살아요. 수압 낮다는 생각 한번도 못해봤어요.
    처음엔 너무 높아서 어질했는데 지금은 적응되어서 아무렇지도 않고 아파트가 흔들린다는 느낌 받은 적 없고
    채광이랑 시야가 확 트여서 그건 너무 좋아요.
    다른 아파트 놀러가면 답답한 느낌인데
    고층은 확 트인 거 같이 느껴지거든요.
    엘리베이터는 저층이나 고층이나 기다리는 시간은 마찬가지에요. 어쨌든 위아래로 다니는 거니까.

  • 9. 지금
    '12.5.7 8:43 AM (121.143.xxx.126)

    20층 중에 18층 살아요.
    좋은점 앞이 탁 트여서 햇살이 잘들어오고 밤에도 블라인드나 커텐을 치지 않아도 앞동에서 보이지 않네요(앞동은 젤 높은곳이 15층까지) 소음이 적어요. 저층은 아래 떠드는 소음이 있는 반면 고층은 조용해요.
    날씨좋은날은 하늘이 정말 잘보여서 저는 전망때문에라도 너무 좋아요.

    나쁜점은 화분이 잘 안자라요. 엘리베이터 바쁠때 한참 기다려야 해서 나쁘고, 가끔 수리나 고장이 날때는 정말 너무 힘듭니다.

  • 10. 12년차
    '12.5.7 9:34 AM (122.34.xxx.23)

    17 층 아파트 16층에 살고 있는데
    수압, 화분, 통풍, 조망, 소음, 건강.... 아무 이상없어요. ㅎ

    어쩌다가 엘리베이터 점검날이 걸리면
    옆 라인옥상문을 열어놔요.

    다음 이사도 높은 층으로 가고 싶어요.

  • 11. 지브란
    '12.5.7 10:03 AM (211.187.xxx.17) - 삭제된댓글

    20층 살아요 수압은옛날 아파트라 그런지 약합니다..물절약한다 생각하니 전 만족이에요
    상하수도 용금 15000원 이상 나온적없네요.
    어제는 거실에 가족들 누웠는데 아주 예쁜 보름달이 하늘에 둥둥 너무 좋더라구요...
    문열어놓으면 여름에도 시원하고 전 참 좋아요...

  • 12. 음..
    '12.5.7 10:36 AM (218.154.xxx.86)

    12층 사는데
    지은지 2년 밖에 안 되서 그런지 수압은 불편 못 느끼구요.
    흔들리는 느낌도 저는 잘 모르겠어요.
    여름에 모기 없는 것은 정말 너무너무 좋아요..
    모기가 어쩌다가 엘리베이터 타고 오는 거 아니면 못 올라오거든요.
    타워식이라 엘리베이터 수리는 두 대 중 한 대만 하는 식이라 두대 다 고장난 적은 없어서 괜찮아요.
    다만,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아파트 고장 수리 이런 때에는 정말 죽어났죠...
    앞동에 햇볕 가리는 것도 없고
    커튼 안 쳐도 밖에서 들여다볼 수 있는 사람도 없고 (다만 이사하는 사다리차 주의) 그런 것은 참 좋아요...
    그런데, 저희 친정 어머니는 저층에 살다가 12층 살아보시더니
    뭔가 안정이 안 되는 느낌이 너무 싫다고 도저히 못 살겠다고
    그 다음 집은 앞동때문에 햇볕가려 낮엔는 좀 어두운 저층으로 가셨어요..
    어두워도 저층이 좋다고 하시면서...
    시부모님은 지금 20층 사시는데 위에 다락 공간을 세대가 쓸 수 있도록 복층형 해 놓은 곳이라 수납면에서 너무 좋아하시고,
    높아서 힘든 거 없으시다네요..
    높아서 안정 안 되는 느낌은 사람마다 가지각색인 것 같아요..

  • 13. 어쩌라고
    '12.5.7 3:30 PM (61.43.xxx.181)

    55층에 사는 나는 죽어야되나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172 한국에서 치마입고 구두신고 자전거 탈 수 있을까요? 7 어떨까요 2012/05/18 2,113
108171 비염 때문에 고생.. 아로마 해 보려고 하는데요.. 유칼립투스요.. 5 래래 2012/05/18 2,264
108170 수학여행 학생들 또 사고났네요ㅠㅠ 8 00 2012/05/18 2,723
108169 입주베이비시터??궁금해서 여쭤봐요 7 힘내자 2012/05/18 1,264
108168 생일장소 추천해주세요 Zzz 2012/05/18 419
108167 경구피임약 2 추천부탁드립.. 2012/05/18 688
108166 영어 해석 한줄 부탁드려요 5 .... 2012/05/18 563
108165 제가 참을성이 없는 임산부인가봐요 ㅠㅠ 6 아고고 2012/05/18 1,177
108164 술집여자와의 꾸준한 만남을 지속하는 남편 6 투하트 2012/05/18 4,316
108163 파이시티 사업권 포기 과정에 포스코건설 개입 정황 2 세우실 2012/05/18 558
108162 아내의 독서습관을 위한 좋은 책 추천부탁드려요~^^ 6 untitl.. 2012/05/18 1,575
108161 펌글: 학교폭력에 맞서는 한 여학생의 큰 용기 3 늘푸른 2012/05/18 1,074
108160 보험 좀 봐주세요~(통원치료 하루1만원 지급..) 6 맑은 2012/05/18 1,124
108159 홍삼 믿고 구매할만한 사이트나 82장터 판매자가 있을까요? 5 답글눈빠지게.. 2012/05/18 1,143
108158 아버지 연세 말할때 토리 2012/05/18 479
108157 햇마늘... 6 마음 2012/05/18 1,973
108156 6세 어드벤쳐 피아노 수업 궁금해요 4 ,, 2012/05/18 1,877
108155 저 오늘 왕조현 봤어요 5 난 촌닭.... 2012/05/18 4,062
108154 아침 7시20분에 청소기 돌리기, 7시40분부터 세탁기 돌리기 .. 30 아파트 살기.. 2012/05/18 12,722
108153 왠지 딸을 낳을 거 같이 생긴 외모(혹은 느낌?)이 있나요? 17 그냥.. 2012/05/18 5,455
108152 전자동 에스프레소머신 추천해 주세요. 8 커피좋아 2012/05/18 3,153
108151 임신테스트기 언제부터 반응하죠...?? 7 행복이맘 2012/05/18 21,633
108150 사골국 신봉자.. 시모 2 스마일 2012/05/18 2,252
108149 김민 딸 이쁘지않나요? 9 김민 2012/05/18 4,369
108148 금주5회-공영방송은 시민사회의 미래다-가 방금전 올라왔어요. 3 나는 꼽사리.. 2012/05/18 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