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자다가 나와서 하는 소리
전 밖에서 일 좀 하고 있는데 아이가 나오더니
저런 말을 하네요 ㅜㅜ
자다가 눈을 떴는데 흰 아저씨가 자길 보고
서있다구요. 처음보는 거라구요
팔에 잔털이 다 쭈삣 섰어요.
가뜩이나 무서운거라면 거품물고 쓰러지는데
손이 다 떨려요
꿈이라고 하기엔 애 설명이 너무 리얼해서 에고
지금 방에 스탠드 켜놓고 애랑 누웠네요
정녕 애들 눈엔 뭐가 보이나요
자라고 토닥해줘야 되는데 제가 심장이 벌렁거리니 ㅜㅜ
1. 아이가
'12.5.6 2:01 AM (175.192.xxx.14)1. 평소에도 그런 일을 겪은적이 있나요?
2. 아이의 현재 건강상태는 어떤가요?2. 덜덜덜
'12.5.6 2:04 AM (116.34.xxx.67)아뇨 처음이예요
아이가 열도 나고 좀 아프긴 하지만 지금까지 아파도
그런 얘긴 없었어요. 아파서 헛것이 보이거나 꿈꾼거겠죠? 지금도 자꾸 옆에서 안자고 엄마 너무 끔찍했어 그러네요3. 걱정마세요.
'12.5.6 2:14 AM (175.192.xxx.14)습관적으로 그러는게 아니라 어쩌다가 그런거면 환영을 본것일수도 있고,
귀신을 본것일수도 있고 그래요.
저도 몸이 너무 허하고 아플때 귀신을 실제로 본적이 있거든요. ㅠ
이게 실제 귀신인지 아니면 뇌의 착각으로 만들어낸 환영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본것을 검색해서 찾아보니까 귀신이더라구요.-_-
주로 발이 없고 ㅠ 흰 형체를 띄었고 얼굴이 없죠..ㅠ (아 지금 글쓰면서 다시 소름이 흑흑)
사람이 죽을때 저승사자가 보인다고 하는말들 전 믿거든요.
암튼..다독여주시고요.
몸이 좀 허해서 그럴수 있으니 영양가 있는것 많이 먹이시고
기분전환 할수 있는 놀이꺼리를 많이 제공해주세요.4. 감사해요175.192님
'12.5.6 2:24 AM (116.34.xxx.67)아이는 아직 안자고 뒤척이고 있어요
아무래도 말씀대로요즘 아이가 아프기도 하고
또 유치원 가는 스트레스가 대단해서 그런게 꿈(이길 바래요 ㅜㅜ) 으로 나타난거 아닌가 싶기도 해요.
근데 아이가 님이 설명해주신 그대로 그렇게 묘사를 했어요. 에고 새가슴같은 엄마를 너무 놀라게 해주네요. 전 어찌 자라구요....ㅜㅜ
일단 말씀 감사하구요
아이가 놀라지 않게 다른걸로 관심을 돌려야겠어요.
아직은 뭐가 뭔지 몰라서 저리 덤덤한가봐요 흑5. 음
'12.5.6 2:24 AM (211.207.xxx.145)당장 빨간 색종이같은 거 한 장 집어드시고.
하트 표시하고 영어로 대강 사랑한다 쓰시고 사랑의 부적이라고
아이 내복 위에 스카치 테이프로 붙여 주세요. 어른들도 가끔 부적 필요할 때 있잖아요.
천재소년 쇼 야노의 동생 사유리가 비슷한 무서운 경험이 있어서 잠을 못잤는데 그러다 어느날
유령들이 탁자에 모여서 차를 마시고 있는 귀여운 그림을 그리고 나서 거기서 빠져나왔다네요.6. ...
'12.5.6 3:17 AM (124.5.xxx.130)어렸을 때 가끔 꿈을 착각하기도 하고, 주로 허할 때 환상(헛것)을 가끔보고 두려워서 깼던 거 같아요. 너무 큰 걱정마시고 지금은 푹 잠들었길 바래요.
7. 에구구.
'12.5.6 3:38 AM (121.157.xxx.155)엄마가 더 무서워하고 계신듯..
그러면 아이가 더 불안해 하지 않을까요?8. ^^;
'12.5.6 4:12 AM (116.34.xxx.67)그러게요
엄마가 이렇게 겁이 많아서야 어쩐대요
아이는 계속 한번씩 깨서 꿈꾼 얘길 하네요
할머니랑 외삼촌이랑 왔다는둥..
심리적으로 많이 불안한 상태여서 제가 잠 안자고
지켜보고 있네요9. 네
'12.5.6 7:20 AM (1.236.xxx.65)전에 살던 집에서 제 아이가 무서운 아저씨가 있다며 여러번 잠자는 걸 거부해 아이랑 손붙잡고 같이 잤어요. 결국 한의원에 가서 야경증 치료차 한약을 맞추는데 한의사가 그러더군요. "혹시 귀신봤다는 말 안해요?" 헉~ 너무 놀라서 한의사가 아니라 점쟁이 같더라구요
기가 약한 사람한테는 헛것이 많이 보이니 기를 보충하라는 말 하더군요. 귀신이 있다는 걸 믿지는 않지만 그냥 뭔가 허해서 보일수도 있겠다 싶어요10. ...
'12.5.6 2:08 PM (110.14.xxx.164)가위 눌리거나 애가 몸이 약해서 그럴수 있어요
어릴때 제 동생도 같이 자는데 혼자만 어떤 할머니가 보인다고 하더군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6890 | 이정희 "우리 모두 상식이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21 | 뭐지 | 2012/05/08 | 3,086 |
106889 | 거실 전등이 떨어졌어요...어떻게 고치나요? 1 | 깜짝놀래라 | 2012/05/08 | 1,684 |
106888 | 요즘 즐겨 듣는 노래 추천해주세요~ 1 | 환자는졸려요.. | 2012/05/08 | 675 |
106887 | 로파겐죠 향수 좋아하는분 계세요? 7 | ... | 2012/05/08 | 1,689 |
106886 | 혹 강서구 우장산역 주변 중학생 다닐 학원 1 | 추천좀 | 2012/05/08 | 2,429 |
106885 | 용산 씨티파크 어떤가요?? 3 | In | 2012/05/08 | 1,880 |
106884 | 목뒤에서 열이나요.. 5 | .... | 2012/05/08 | 6,218 |
106883 | 샷시공사중인데, 원래 이런가요??? 2 | 파스타 | 2012/05/07 | 1,679 |
106882 | 나꼼수 봉주 12회 버스 또 갑니다~~~ 10 | 바람이분다 | 2012/05/07 | 1,093 |
106881 | 숙주로 찌개 해보신분?? 맛있을려나요?ㅠㅠ 11 | 얼큰한게.... | 2012/05/07 | 5,080 |
106880 | 나이드니 연애도 시들해요 16 | 독신고수 | 2012/05/07 | 4,049 |
106879 | 기억력 감퇴에 좋을만한..? 1 | 궁금 | 2012/05/07 | 1,211 |
106878 | 남편지갑속 여직원편지2 21 | 하루살이 | 2012/05/07 | 13,441 |
106877 | 고추장 옮겨담고 있는데 궁금한게 있어요 2 | ... | 2012/05/07 | 1,237 |
106876 | 쓰시는분 봐주세요 1 | 삼성워블세탁.. | 2012/05/07 | 740 |
106875 | 봉숙이 듣고 갑시다 1 | 봉봉 | 2012/05/07 | 1,044 |
106874 | 야상조끼 한여름에는 못입겠죠? 3 | .... | 2012/05/07 | 1,225 |
106873 | 그럼.. 저는 무슨 병일까요? 3 | 답답해서.... | 2012/05/07 | 1,878 |
106872 | 성신여고 나오신 분~ 24 | ... | 2012/05/07 | 3,289 |
106871 | 방금 라즈베리 스콘 만들어 순식간에 흡입했어요. 7 | 식탐 | 2012/05/07 | 1,848 |
106870 | 냉장고 화재로 인한 보상 관련 2 | 파랑 | 2012/05/07 | 1,817 |
106869 | 이런게 행복인가봅니다. 6 | 추억만이 | 2012/05/07 | 2,658 |
106868 | 미국간호사나 미국간호대학에 관심있는분들은 이 책자 꼭 사보세요... 4 | justin.. | 2012/05/07 | 4,223 |
106867 | 둥이맘님의 추어탕 23 | 사랑이 | 2012/05/07 | 3,841 |
106866 | 누가 집청소를 반짝반짝 광이나게해준다면~~~~ 19 | 아흑 | 2012/05/07 | 4,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