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통을 느끼는 동물을 먹는 것과 감자를 먹는 것이 같은 것일까요.

육식 절제 조회수 : 2,267
작성일 : 2012-05-04 23:15:13

다른 생명을  먹는다는 것은 같겠지요. 하지만 개나 고양이를 생후 2달 때부터 분양 받아 7-8년 키우다 보니 피상적으로 알던 지식과는 너무 틀리더군요.

개와 고양이와는 사람의 일방적인 커뮤니케이션만 가능한 것이지 쌍방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거나 감정 교류가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어느 책에서 읽었는데요.

 직접 키워 보니 확실히 알겠어요. 분명히 쌍방간의 교류가 이루어 진다는 것을요. 슬픔이나 기쁨, 아픔을 느끼는 것은 물론 괴로움 삐침 성남 사랑 받고자 하는 마음 이 모두가 2-3살 정도의 아기들과 다르지 않더군요.  

이렇듯 동물들을 키우다 보니 예전엔 잘 몰랐던 동물의 제스쳐나 눈빛도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잘 알게 되었어요. 티브에 송아지나 새끼 돼지도 나오면 어찌나 귀여운지 보고만 있어도 흐뭇하고 눈빛이나 얼굴 표정을 보면 지금 상태가 아픈건지 건강한 건지 기분이  좋은지 놀라 있는 상태인지 느껴지고요.

 그러면서 육식을 점점 줄이게 되었어요. 물고기도 낚시 바늘에 혀가 꿰어 피를 가득 머금고 헐떡 거리는 모습을 보면 맘이 많이 안 좋구요.

 대신 잡곡을 다양하게 해서 밥을 먹고 감자 옥수수등을 즐겨 먹게 되었는데요..

아까 이외수님 트윗을 보니 생명을 다 똑같은 동일선상에 놓고 말씀하셨더군요. 감정을 느끼고 아픔과 고통을 느끼는 동물을 잡아 먹는 것과 감자나 콩 쌀을 먹는 것이 과연 같은 것일까요.

IP : 124.50.xxx.16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나물이냐
    '12.5.4 11:19 PM (1.252.xxx.11)

    채식주의나 동물보호 문제 이런 얘기에
    꼭 그럼 식물은 고통 안느끼냐 식물이나 동물이나 생명은 다 같지 않느냐
    하면서 반박하는 사람들 있던데.
    그래서 어쩌라는 건지..
    인간은 광합성을 못하는데 동물 안먹으려면 식물도 먹지말라고-죽으라고???

  • 2. 죽음
    '12.5.4 11:27 PM (119.149.xxx.230)

    제가 너무 아파서 이 세상에 오래살지 못하겠구나 생각을 하면서
    먹는 고기들에게 미안함과 그들의 죽을 때 고통이 느껴지더군요.

    횟집 앞의 생선들에게도 지나가면서 너무 미안했고...
    그런데 아직까지 완전히 육식을 못 끊겠어요. ㅠㅠ

  • 3.
    '12.5.4 11:34 PM (121.144.xxx.48)

    같다고 생각 못 할 것도 없지 않을까요

  • 4. 채식주의자
    '12.5.4 11:36 PM (1.227.xxx.73)

    그런 말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동물은 물론 식물까지 다 먹으면서 식물의 고통을 운운한다는 겁니다.

    본인부터가 동물, 식물 다 먹지말고 광합성이나 하며 채식주의자들 씹을 것이지. ㅉ

  • 5. 스뎅
    '12.5.4 11:37 PM (112.144.xxx.68)

    전 붉은 살코기만 안먹는 폴로 베지테리안 정도는 할 수 있을것 같아요

  • 6. 스뎅
    '12.5.4 11:39 PM (112.144.xxx.68)

    워낙에 고기는 좋아하지 않지만 닭이나 해산물은 안먹으면 못살거 같아요ㅠ

  • 7. 유후
    '12.5.4 11:49 PM (1.176.xxx.151)

    본인부터가 동물, 식물 다 먹지말고 광합성이나 하며 채식주의자들 씹을 것이지. 222222222

    저는 불타는 지구 만화 보고나서 고기를 멀리 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닭의 이야기 http://si7689.blog.me/30088338683?Redirect=Log&from=postView



    소의 이야기 http://si7689.blog.me/30073313839?Redirect=Log&from=postView


    돼지의 이야기 http://si7689.blog.me/30082367564?Redirect=Log&from=postView

  • 8. 비쥬
    '12.5.4 11:50 PM (121.165.xxx.118)

    음.. 걍베지테리안은 베지테리안 하시고 육식하시는 분은 육식하시고.. 남에게 강요하거나 비난하지 맙시다.

  • 9.  
    '12.5.5 12:43 AM (61.98.xxx.118)

    식물도 고통 느낍니다.
    자신이 잡아먹히면 특이한 향을 내서 다른 식물들이 독성을 준비할 수 있게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 10. ..
    '12.5.5 12:48 AM (119.149.xxx.230)

    에효..공기만 먹고 사는 방법은 없을까요?

  • 11. 덜 먹자
    '12.5.5 7:37 AM (64.134.xxx.213)

    전 채식주의자 인데요.
    이유는 고기가 싫어서 입니다. 고기는 유치원 때부터 제가 스스로 거부해서 않먹었어요.

    전 고기를 먹는 거 반대하지 않습니다.
    대신 많이 먹는 건 반대합니다. 고기를 많이 먹는 건 더 반대합니다.
    적당히 먹읍시다.
    모든 음식을 남기지 말고 자기가 먹을 수 있는 만큼만 요리해서 먹읍시다.
    불필요한 음식 쓰레기 만들지 맙시다.
    실컷 먹고 또 살뺀다고 지랄맙시다.

  • 12. 존심
    '12.5.5 9:01 AM (175.210.xxx.133)

    육식을 덜하거나 먹지 않는 것은 식물의 고통(식물도 고통을 느낀다면)을 가장 적게하는 방법이지요.

    고기 1키로를 생산하는데 들어가는 곡물을 종류마다 다르지만 최소한 5배이상이 들어갑니다.

    즉 고기 1키로를 먹으면 곡물 5키로 이상을 소비하게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고기를 적게 먹거나 안 먹는 것은 동물의 고통은 물론 식물의 소비도 훨씬 줄이게 되어서

    환경을 보호하고 지구를 사랑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식물을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는 보장이 어디있느냐고 항변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 13. 맞아요
    '12.5.6 6:46 AM (82.246.xxx.61)

    인간이 가장 잔인한 존재입니다.
    저도 고기를 좋아하는 남편때문에 고기를 많이 먹게 되었지만
    이제부터라도 줄여가려고 합니다.

    우리가 먹는것이 곧 우리다 라는 말은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양계장서 알낳는 닭들의 처참한 환경,
    고통과 두려움 속에서 죽어가는 소나 돼지들
    그들이 남긴 고기는 우리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우리가 무슨 권리로 그들을 죽여서 먹을 수가
    있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5976 이번 지선 결과를 정확히 예측했던 청년 ㅇㅇ 01:51:29 19
1815975 선관위 영상에도 일베 묻었다! 5 ㅇㅇ 01:32:44 117
1815974 오늘 mbc와 sbs 클로징 멘트 1 ... 01:16:36 566
1815973 당근에서 불량품을 받았거든요 3 당근 01:06:27 232
1815972 손바닥이 간지러워요 1 피부 01:04:20 225
1815971 선거 관심없었는데 충격이네요 5 한심 00:56:52 835
1815970 국힘 정권 잡으면 선거 때 투표용지 적게 줄듯 11 선거 00:48:26 362
1815969 요즘 활 암꽃게 얼마에요? 00:47:57 83
1815968 선관위는 탄핵 못 시키나요? 14 선관위 00:43:27 416
1815967 우루사 진짜 좋은듯요. 광고아님 2 ... 00:37:13 973
1815966 불교의 율장이 의외로 재밌네요. 5 ... 00:33:44 320
1815965 비트코인 2월 저점도 깨지기 직전인듯 코인은왜 00:31:39 372
1815964 서울에서 제일 걱정 되는 것 니티 00:29:37 405
1815963 뉴이재명이 친노, 친문을 욕하고 공격하는 이유 22 /// 00:29:35 513
1815962 민주화는 개뿔 9 .... 00:26:04 460
1815961 초고층 아파트 민심을 잡지 않으면 19 .... 00:21:31 766
1815960 명언 - 생기 넘치는 인생 함께 ❤️ .. 00:12:38 368
1815959 우파가 보는 좌파들의 하루? 를 읽고.. 2 ㅇㅇ 00:05:34 677
1815958 민주당 인물들 적어봐요 10 ... 2026/06/04 571
1815957 딴지와 82만 인정 안하는 정성호 17 ㅇㅇ 2026/06/04 750
1815956 기사) 선관위 안내 영상에 전라도 비하 8 딱걸렸네 2026/06/04 494
1815955 서울에서 투표하신분들중 6 부정선거 2026/06/04 609
1815954 딸이 날 책임지니 넌 며느리 집 책임 져라. 7 친척 2026/06/04 1,578
1815953 다음 주에 선약국 이야기가 나오네요 1 드디어 2026/06/04 733
1815952 약한 몸살에 쌍화탕 보다 박카스가 더 효과 좋네요 4 .. 2026/06/04 1,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