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창피해요...

ㅠㅠ 조회수 : 2,723
작성일 : 2012-05-04 10:25:42
오늘 새벽같이 일어나
아이 김밥을 쌌어요.
소풍날이거든요
김밥 10줄에 둘째용 간안된 꼬마김밥까지.
메추리알로 어설픈 닭까지 세마리 만들고
방울토마토 과자 음료수 싸서 가방챙기고
바쁜데 똥싼 둘째 씻기고
차량 안하니 헐레벌떡 택시타고 유치원갔어요.
애 들여보내고 오는데 느낌이 쐬~~~해요.

유치원이 넘 고요해요...

설마....


택시타고 가는데 전화가와요 ㅜㅜ
어머님~~~~ 착각하셨나봐요~~~~

선생님.. 다음주인가요..?

네~~~~~

ㅠㅠ
울아들 창피해서 어쩌나요
혼자 체유복입히고 유치원 모자쓰고 도시락통도 없고 혼자 김밥싸오고..

흑흑
선생님이 절 얼마나 정신없는 엄마로 보셨을까..

덕분에 둘째만 포식하네요.
오늘 하루종일 밥안해도 된다는걸로 위안을 삼아야.. 흑!!!!!
IP : 211.234.xxx.1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4 10:28 AM (147.46.xxx.47)

    아이고~~아침부터 고생하셨는데 어째요.........

    다음주에 한번 더 고생하세요 ^^;덕분에 둘째 포식하고

    큰애도 아이들과 김밥 나눠먹고 인심 얻었을지도....;

  • 2. ㅎㅎ
    '12.5.4 10:31 AM (175.223.xxx.40)

    고생하셨네요 ㅎㅎㅎ

  • 3. ㅎㅎ
    '12.5.4 10:35 AM (58.143.xxx.174)

    정신이 분산되어서 그래요. 공중분해되버린거죠 뭐 ㅎㅎ
    저도 비슷한 경우가 아님 더 심하거나 생각나네요.
    명의라해서 예약이 빨리 안되더군요.급한건 아니나
    생활이 불편해서 인터넷이고 다 뒤져 찾아내갔습니다.
    저도 택시타고 지하철갈아타고 부랴부랴가서
    안내데스크에 물어보니
    예약보다 한달이나 빨리 왔다네요. 그러니 다음달 오늘이어야 하는거죠.
    거기계셨던 남자분과 안내원은 저를 어찌 보았을지 정말 뒤가 싸하더군요.
    거기다 초고 딸램까지 엄마가 어찌보였을지?
    덕분에 명동 다 돌고 이거저거 사먹고
    돌아왔습니다.

  • 4. ***
    '12.5.4 10:47 AM (14.37.xxx.245) - 삭제된댓글

    오늘 예행연습 하신거다 생각하셔요.^^

  • 5. 밥퍼
    '12.5.4 10:52 AM (211.200.xxx.241)

    웃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죄송

  • 6. 사실 이런게
    '12.5.4 10:59 AM (58.143.xxx.174)

    신문기사화 되지 않아서 그렇지 알고보면
    휴일날, 개교기념일날 가방메고 학교갔더니
    문이 잠겨있더라 등교길에 아이들 한명 보이지 않더라~
    놀래서 집으로 돌아온경우 6년동안 한번 쯤은 있었을 수도 있어여...위로합니다!
    본선은 다음이네요.

  • 7. ..
    '12.5.4 11:03 AM (122.37.xxx.100)

    저런..새벽부터 고생많으셨는데,,
    아이들 어릴때는 정신을 어디다 두고 사는지..할때가 많지요^^
    오늘 밥 안하셔도 되니까 푹..쉬세요!

    아우 그런데 다음주에 또 김밥 싸셔야 겠네요..

  • 8. 제가
    '12.5.4 11:04 AM (175.212.xxx.9)

    고등학교앞에 사는데 올해 처음으로 주5일수업 하잖아요.
    3월 첫째주 토요일 학교 왔다 가는 아이들 많이 봤어요.
    고등학교 보내는 엄마들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 9. ..
    '12.5.4 11:19 AM (119.201.xxx.64)

    너무 웃겨서 배 잡았습니다 ,,, ㅎㅎ

    아이하고 엄마께 추억을 만들었네요 ,, 나중에 아이가커서 아이들이랑 크게 웃으세요 ,,,

    엄마가 넘 열씨미 만들어 주어서 ,,, 친구랑 ,,선생님이랑 맛나게 드시겠어요 ,,,ㅎㅎ

  • 10. ㅎㅎㅎ
    '12.5.4 11:37 AM (123.109.xxx.30)

    예행연습~~ 맞아요 김밥도 자꾸 싸다보면 시간단축돼요~~^^ 덕분에 잘웃고 갑니다

  • 11. 그럴 수도 있죠
    '12.5.4 11:44 AM (119.18.xxx.141)

    아따맘마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아닌가 짱구 엄마인가 ㅋ )
    암튼 그럴 수 있어요
    살다 보면 ,,,,,,,,,,
    근데 엄마 넘 귀여우시다 아이 선생님도 그렇게 생각하실 거에요 ^^;

  • 12. 원글
    '12.5.5 1:13 AM (211.234.xxx.14)

    ^^;;
    덕분에 본선때는 삼십분 더 일찍 일어나야겠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280 내면을 채우고 가꾸는 방법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8 웃는얼굴 2012/05/08 4,228
107279 발뒤꿈치 굳은살 깍았는데요 18 밥한공기 분.. 2012/05/08 4,773
107278 차라리 수업시간에 잤음 좋겠대요 7 조용 2012/05/08 2,028
107277 왜 인간노무현은 사랑하지만 대통령 노무현을 사람들이 버렸을까. 4 노무현이즘 2012/05/08 1,395
107276 얘네들 어디갔나요 찾습니다 2012/05/08 829
107275 이정희 유시민..을 보면 진보가 보인다 9 진보는 뭘까.. 2012/05/08 1,680
107274 이혼은 많이 어려운것인가요?? 9 고민 2012/05/08 2,806
107273 돈안내는 학부모 13 맥더쿠 2012/05/08 4,618
107272 아이디어 파스타 포크 문의 드립니다. 빛의소나기 2012/05/08 809
107271 둘째를 가졌는데요~~ 1 까꿍~~ 2012/05/08 1,023
107270 혹 중학교 스승의날 선물하시나요?? 1 ..... 2012/05/08 4,798
107269 청주에 시부모님 모시고 식사할 곳 추천 1 ..... 2012/05/08 1,376
107268 의사이신분 계시면, 중 3 딸아이 어제 부터 숨이 차다고 하는.. 6 걱정 맘 2012/05/08 2,447
107267 전라남도 장성 사시는 분들 계시면 도와주세요 3 놀러가려고요.. 2012/05/08 1,304
107266 50%할인 위주로 사는 나..이미지가 굳어지는 건 또 싫어요. 2 ---- 2012/05/08 1,898
107265 제주도 2박3일 vs 부산 경비... 1 리엘 2012/05/08 2,104
107264 쪼그라드는 ‘청계장학금’ ㅋㅋ 2 참맛 2012/05/08 1,382
107263 나이가 드니 목이 두꺼워지는 느낌이에요.. 1 목운동 2012/05/08 2,416
107262 오늘 신세경 입었던 원피스 어디꺼인가요? 패션왕 2012/05/08 748
107261 이정희 "우리 모두 상식이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21 뭐지 2012/05/08 3,101
107260 거실 전등이 떨어졌어요...어떻게 고치나요? 1 깜짝놀래라 2012/05/08 1,724
107259 요즘 즐겨 듣는 노래 추천해주세요~ 1 환자는졸려요.. 2012/05/08 689
107258 로파겐죠 향수 좋아하는분 계세요? 7 ... 2012/05/08 1,703
107257 혹 강서구 우장산역 주변 중학생 다닐 학원 1 추천좀 2012/05/08 2,439
107256 용산 씨티파크 어떤가요?? 3 In 2012/05/08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