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전자 서비스센터 다 이런가요? 너무나 고객서비스 점수 높게 달라고 몇번을 애기를 하는지

......... 조회수 : 1,376
작성일 : 2012-05-03 18:54:47
짜증이 날 정돕니다. 그건 고객이 알아서 할 일인데 고객만족점수 10점만점에 8점 줬더니 제가 그것밖에 안됐나요? 그러네요. 그래서 네 하고 10점에 동그라미 쳤더니 고맙습니다. 그리고 나올때 토큰을 주더니 여기 박스에 넣으라네요. 거기도 불만, 보통, 매우만족...옆에서 지켜보며 매우만족에 넣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그래서 매우만족에 넣었어요. 
그리고 오늘 또 전화가 왔네요. 좀 이따 회사서 전화가 갈 건데 매우만족이라고 어제 해주셔서 감사하고 똑같이 대답히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헐~~ 이건 뭐 거의 옆구리 쑤셔서 절받기네요.

저런 고객서비스가 그냥 자연스런 친절이어야지 뭐 저런건지. 저 점수 잘받기 위해서 너무 과잉친절이더라구요. 대기표 받고 번호들어오는 코너가서 앉으려니 엔지니어가 고객님 하면서 쪼르르 와서 굽신굽신 의자를 빼주고 여기 앉으세요. 어쩌고 대기실서 기다리다 다시 호명해서 갔더니 또 일어나 의자를 빼주고 나올때도 뒤따라 나오면 굽신굽신 매우만족에 넣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고객만족점수가 월급이랑 굉장히 관련이 깊은지 오직 그 점수 잘받기위해서 대놓고 저러니 저건 친절이 아니고 횡포수준이네요.

핸펀 고치러 갔는데 1번안과 2번안이 따로 있어서 가격이 2배 더라구요. 그래서 가격이 반인 2번안 채택하고. 근데 그게 왜 한가지 가격이어야지 2가지 안이 있는건지 제 생각엔 부르는게 값인것 같아요. 부품값 얼마고 서비스값 얼마해서 전체 얼마가 아니고 그냥 작은거 고장나도 대단한것처럼 애기해서 가격을 부르는듯 보이네요. 직원 월급이 월급제가 아니고 본인이 올린 매출액 대비 얼마를 받아가는건지 참 ㅠㅠ

저번에 다른 핸펀 변기에 빠트려 거의 작동조차 안되던거 들고 갔을때는 정확히 어디가 고장났다 뜯어서 보여주고 거기 부품 녹슨거 보여주고 그 부품비랑 서비스비 만원정도 달라고 해 주고 아주 그냥 엔지니어적인 적당한 친절함이어서 좋았는데 이건 뭐 에효 전화오면 그냥 네 아주 만족해요 해야할까요? 언니는 뭘 그런거 고민하냐고 그냥 자기는 그런 사람들 그러면 그냥 신경안쓰고 매우만족이라고 한다고 쓸데없는거 신경쓴다고 뭐라 하네요ㅠㅠ
IP : 211.224.xxx.19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m
    '12.5.3 7:48 PM (121.131.xxx.107)

    만족이라고 표시하면 회사에서 보통으로 보고
    매우만족이라고 표시해야 살아남는다는 얘기 들었는데
    사실일까요?
    그래서 직원들이 매우만족에 연연하는 거라고 그러던데...

  • 2. 그게 엘지같은 경우는
    '12.5.3 8:19 PM (182.216.xxx.72)

    매우만족이 아니면 만족이나 불만이다 같은 수준이랍니다.

    그걸 다 모아 평가해서 나중에 짤린대요.

    그래서 그런듯..그분들 짤리면 쫌 미안차나요

    그냥 매우만족으로 해주심 맘이 편할거예요. ㅋ

  • 3. 그렇군요ㅠㅠ
    '12.5.3 9:06 PM (211.224.xxx.193)

    근데 웃기네요. 매우만족 아니면 다 불만족이라고 생각한다니. 근데 너무 과잉으로 그러니 차라리 불친절한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과잉친절을 베푸니 오히려 불편하더라구요. 핸드펀 하나 고치러 갔는데 엔지니어가 직접 의자를 몇번씩 빼주니 내가 그냥 앉으면 되는데

  • 4. 전화
    '12.5.3 10:08 PM (125.141.xxx.221)

    저는 a/s 받은후에 그런 확인전화 오는거 젤 싫어해요
    그래서 확인전화오면 그런걸 왜 나한테 묻냐 a/s 기사님한테 물어봐라 해요 아예 대답하기 싫은 날은 잘 모르겠네요 하고 끊어요
    요즘엔 대부분 그런가보다 하고 끊는데 예전엔 고객님이 a/s 받으셨으니 고객님이 젤 잘 아시잖아요 하며 평가를 강요(?)하길래

    첫째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직원도 못 믿으면서 생전 보지도 못한 나는 어떻게 믿냐?
    둘째 같은 회사에서 일해도 한번도 못봤다 치자 그리고 전화하는 사람도(콜센터 직원) 솔직히 이 확인전화가 본인이 좋아서 하는게 아닌 윗사람이 시켜서 하는것일텐데 그 윗사람은 대체 믿지도 못하는 직원한테 (a/s기사님)한달에 꼬박 꼬박 얼마씩 돈은 어찌 내어주느냐?
    셋째 a/s 기사는 못 믿으면서 콜센터 직원(요즘은 녹음 되지만 그땐 녹음도 안됬으니)말은 믿는단 말이냐?
    하고 전화 끊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878 남편 심리 테스트 21 보라 2012/05/17 8,431
110877 힘들지도 않은데 기운이 없어요. 5 방전 2012/05/17 1,767
110876 화장실문닫을때 슬리퍼가 문에걸리는데 하자인가요? 26 궁금 2012/05/17 5,961
110875 가격이 얼마에요? 2 양배추 채칼.. 2012/05/17 946
110874 스카웃을 왜 하는 건가요? 10 궁금 2012/05/17 1,579
110873 5살 아들 작은키 때문에 상처 받아요~ㅠ.ㅠ 5 고민 2012/05/17 3,403
110872 수유할때 편한 원피스나 홈웨어 구입처좀 알려주세요.. 3 쇼핑몰 2012/05/17 1,038
110871 옥탑방 질문이요 4 토실토실몽 2012/05/17 1,719
110870 포토샵 잘아시는분 .... 4 스노피 2012/05/17 924
110869 아니 PCA변액보험 든게있는데 빡이쳐서 3 뭥미큐 2012/05/17 1,036
110868 만달리나덕? 샘소나이트? 13 여행 2012/05/17 4,247
110867 머위대 보관 1 장미 2012/05/17 4,577
110866 (급) 다리 알 배긴거 빨리 푸는법? 6 2012/05/17 4,963
110865 반티로 환자복을 입겠다는데... 25 중학생맘 2012/05/17 3,685
110864 지인이 문제없다고 명의를 빌려달라는데요... 120 참고인.. 2012/05/17 15,495
110863 저는 왜 이소라 다이어트 효과 없죠??? 뭘 하면 좋을까요? 21 --- 2012/05/17 11,303
110862 인스턴트음식이나 불량식품 먹으면 몸에 바로 반응오신다는 분들 부.. 4 식신 2012/05/17 1,562
110861 큰아들이 만만하니, 큰며느리도 만만하게 보는 시댁때문에 힘들어요.. 21 맏이 2012/05/17 5,301
110860 말이 늦는 아이 - 마음이 터질것같아요 17 언어치료 2012/05/17 11,716
110859 아들이랑 남편 사이가 어색해요.. 3 음.. 2012/05/17 1,419
110858 일주일만에 지방간 수치를 쫙 내려야해요~ 도와주셔요~ 17 궁금이 2012/05/17 17,608
110857 웃음치료 같은거 정말 암에 도움이 되나요? 4 .. 2012/05/17 1,366
110856 견과류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나요 4 혹시 2012/05/17 1,643
110855 묻지마 폭행을 당했어요 후기 18 한평범 2012/05/17 12,108
110854 돈의 맛 보신분 (스포일러댓글바람) 2 궁금 2012/05/17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