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들의 스뎅대접들처럼 르쿠르제 스타우브도 애물단지 될날이 오겠죠?

세월이 가면 조회수 : 3,538
작성일 : 2012-05-02 18:54:00

지난 이년동안 그릇 냄비 미친듯이 사들였어요.

어떤 때는 반찬은 안 바뀌어도 그릇은 며칠 연속 새그릇에 바꿔 담아줄 수도 있었어요.

한번 꽂히니까 이 시리즈 저시리즈 다 이뻐보이고 스톤웨어 포스팅 보면 스톤웨어 지르고

주물냄비도 칼라풀 포스팅 보면 칼라풀 지르고 꺼멍냄비 포스팅 보면 꺼멍무쇠냄비 질렀어요.

딱히 파워블로거 아니라도 음식에 그릇옷 잘 입히는 분들 있잖아요..

전 결정적으로 요리를 안하는 사람인데도 마치 그 그릇이 없어서 그렇게 못한 것처럼 따라서 사 들인 거예요.

정신차리고 보니 이라인 저라인 모으다 만 그릇 찻잔 스텐냄비 스텐프라이팬 전골팬 스텐볼 스텐쟁반 무쇠냄비 샤브냄비 스테이크팬 또 뭐 있나..무쇠접시까지..택은 커녕 배송올 때 입고온 습자지까지 안벗긴 것도 있어요.

그릇이고 냄비에의 열정이 사그라든 지금 남은 건 들인 돈에 대한 미련뿐이라 팔아없애지도 못해요..ㅠ.ㅠ

요즘 중고가격이 아파트값도다도 가파르게 뚝뚝 떨어지고 있는 거 보면 저만큼이나 그릇에 혹은 그 무거운 냄비들에 재미없어진 분 많은 것 같기도 하고..

IP : 122.32.xxx.1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 7:00 PM (211.108.xxx.154)

    그냥 팔아 없애심이..
    아님 선물을 하시던지요
    끼고있어봐야 님 속만터지지않을까요?

  • 2. ....
    '12.5.2 7:17 PM (59.24.xxx.204)

    벼룩시장 하세요. ㅎㅎ 구입하고 싶은 사람들 있을 텐데...

  • 3. 지금
    '12.5.2 7:26 PM (14.52.xxx.59)

    엄마들이 쓰던 유기에 파이어킹 파이렉스,캐서린 홀름같은 물건이 얼마나 금값 됐는지 아시면 함부로 못 버리죠 ㅎ
    색감이 예뻐서 화분으로 써도 예쁘니 갖고 계세요
    지금 벼룩하시려면 안 썼을때 하는거 좋긴하죠

  • 4. 비슷
    '12.5.3 12:41 AM (182.216.xxx.3)

    저도 그릇 냄비에 미친짓 엄청 하고, 지금도 진행형이라서 공감 많이 되네요
    요샌 구리 냄비, 빈티지, 새로운 그릇들에 필 꽂혀서 ㅠㅠ
    그래도 음식 담아두면 이쁘쟎아요 ^^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540 전기요금 15%정도 또 인상한다네 8 밝은태양 2012/05/03 1,913
105539 콩쿨 아시는 분.. 1 문의드려요... 2012/05/03 806
105538 선생님 도시락... 5 .... 2012/05/03 2,025
105537 재산 2조4천억 박현주 미래에셋회장 재산,자식 안 물려준다 6 양서씨부인 2012/05/03 5,205
105536 이사온곳 바로 앞 놀이터에서 애들이 소릴질러요 11 으아 2012/05/03 1,921
105535 김연아 하이트 광고에서 12 광고 2012/05/03 2,856
105534 중1수학 심화해야 하나요? 꼭 조언부탁드립니다 2 무지개 2012/05/03 1,869
105533 밑에 사투리 글보니 생각나네요 22 경상도 2012/05/03 2,395
105532 우리 아들은 시험만 끝나면.. 3 햄버거 2012/05/03 1,261
105531 정말간단한거^^ how much time?? how many t.. 6 ㅎㅂ 2012/05/03 2,880
105530 아침에 일어나면 배고프시나요? 9 파릇한봄나물.. 2012/05/03 3,179
105529 동대문에서 옷 만들어 입는 것 아직 가능한가요? 1 2012/05/03 1,142
105528 "티미하다"란 표현 82와서 첨 봤네요.. 31 비형여자 2012/05/03 5,654
105527 더킹....진짜 진짜 재밌어요???? 27 흐음 2012/05/03 2,726
105526 요즘 **전자 서비스센터 다 이런가요? 너무나 고객서비스 점수 .. 4 ........ 2012/05/03 1,349
105525 길에 쓰레기 투척... 2 중학생 2012/05/03 790
105524 이모 우리집에 데려갔으면 좋겠는데? 1 ㅁㅁ 2012/05/03 1,375
105523 송설이 무슨 뜻인가요? 컴 대기중 6 부자 2012/05/03 2,091
105522 스포티지보다, sm5가 훨씬 기름값 저렴할까요 1 ........ 2012/05/03 1,355
105521 다리가 심하게 부러졌다는데 어떤 음식이 도움될까요? 5 .. 2012/05/03 957
105520 - 노무현 대통령 3주기 광고 안내 - 13 추억만이 2012/05/03 1,412
105519 학교엄마 중에 한 엄마가 자꾸 친해지고 싶어하는데...(글수정).. 18 ㅎㅎ 2012/05/03 5,405
105518 카레..이 맛있는 음식을.. 17 노란꽃 2012/05/03 2,982
105517 자동차 회사 다니는사람은 차 싸게 사네요. 6 ... 2012/05/03 1,734
105516 미국에서 사올것 미국 2012/05/03 6,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