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희 시어머니 좀 말려주세요.

neungol 조회수 : 2,034
작성일 : 2012-05-02 00:53:25
제가 잠시 집을 비운사이 저희 시어머니 저희 집에 오셔서 김치냉장고랑 냉장고 야채박스에 있는 다 썩어가고 있는 야채랑 시들어진 야채랑 빨리 먹어야할 야채랑 다 꺼집어 내어 김치냉장고 위에 쌓아 두었습니다. 분노 폭발. 제가 소리를 질렀습니다. 남편과 아이들이 말리고 .....같이 살지는 않지만 주말마다, 토요일 아님 일요일 아침 7시쯤 나타나십니다. 지방에 있는 아들 반찬챙겨가지고 왔다시면서, 근데 정말 시어머니 반찬 먹기 싫어서 가져오지 말라시면 알겠다하시면서 계속 똑 같이 하심. 참고로 전 요리하는걸 무척좋아함. 그리고 시어머니는 어머님반찬을 식구들이 안먹는다고 하시니까 시장에서 사오심. 난 시장 반찬너무 싫어함. 분노폭발후 잠시 뜸했지만 또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요새 자꾸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몰아 쉬어 집니다.
IP : 58.121.xxx.7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돌돌엄마
    '12.5.2 2:17 AM (121.140.xxx.228)

    왜그러시는 걸까요, 사오거나 해오시는 반찬 다 먹을 때까지 남편분 밥상에 계속 올려보세요. 남편분이 중간역할을 잘 못하시니 그런 고문이라도.... 자기도 먹기 지겨우면 엄마한테 싫은소리 하겠죠..

  • 2. 확실히
    '12.5.2 2:28 AM (88.153.xxx.47)

    번호키 쓰시지 마시고 열쇠키로 바꾸세요.

    아님 번호키라도 번호 바꾸시고 남편분껜 자석식 열쇠만 쥐어주시든지요.

    시어머님께 아들 집은 아들과 며느리의 집이지 자기 집이 아님을 알려야합니다.

    좀 모질더라도 단호하게 해야 의사전달이 되지 안그럼 소용없어요.

  • 3. ..
    '12.5.2 3:56 AM (124.51.xxx.157)

    정말너무하시네요.. 남편잡아도안돼면 시어머니한테 기분나쁘다고 솔직히말씀하세요
    경우는다른데 저희시모가 저한테 시집살이 시켰어요..신랑이 그러지말래도 듣지도않으시고..
    나중엔 제가 서운하다고 조근조근 말했어요.. 왜 기분나쁜지 이럴경우는 아닌행동이다고
    그뒤로 부터 조심하세요.. 아니다싶음얘기해야돼요

  • 4. 근데...
    '12.5.2 4:27 AM (121.190.xxx.195)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왜 시장반찬까지 사오시나요? 차라리 맨손으로 오시던가...
    별로 몸에 좋지도 않은 시장반찬까지 사들고 오시려면 돈도 많이 드실텐데...

  • 5. neungol
    '12.5.2 9:09 AM (210.180.xxx.253)

    저희 남편은 아무말을 안합니다. 맛있다 맛없다 소리도 안합니다. 그냥 엄마를 투명인으로 대하세요. 시어머니가 옆에 붙어앉아 조곤조곤 말해도 대꾸한마디 안합니다. 말 하지말고 대답도 하지말고 가만히 있으랍니다. 열쇠키 바꾸면 달라하십니다. 번호도 달라해서 할수없이 드렸고요. 근데 웃기는건 제가 번호를 여덟자리를 했더니 계속밖에서 삐삐거려서 남편이 시끄럽다고 자석키를 드렸답니다. 웃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590 위층 부부싸움하나봐요 1 Sksksk.. 10:37:31 121
1773589 아들이랑 같이살면서 상처받네요 1 ... 10:36:44 141
1773588 이런 남의편 있나요 1 방관자 10:36:11 67
1773587 “뽀뽀하자” 70대女에게 들이댄 80대男…거부하자 명치 ‘퍽’ 2 음.. 10:34:04 247
1773586 애들 결혼조건이요 1 10:33:07 170
1773585 수녀원 딸기잼을 샀네요 ㅇㅇ 10:32:41 140
1773584 빌라를 고쳐서 팔려고 하는데요 ㅇㅇ 10:28:49 165
1773583 딸애가 딸을 낳았는데요 3 ㅇㅇ 10:21:51 739
1773582 우리들의 엄마 아빠가 생각난다 .. 10:17:23 185
1773581 오늘 남편이랑 김동률 콘서트 가는데요 9 ㅇㅇ 10:17:01 422
1773580 저는 PTSD오는 느낌이라 대기업 김부장 못봤어요 5 ㅇㅇ 10:15:48 555
1773579 훈육 잘 안하고 애지중지 키우면 9 .. 10:10:09 546
1773578 아이 재수 의견 부탁해요(터놓을 곳이 없네요). 12 심장쿵ㅠㅠ 10:09:09 559
1773577 20-40 소비트렌드가 변한거 맞아요. 12 지나다 10:08:02 822
1773576 진심궁금)대장동 이재명이 돈먹었다는거에요? 28 ㄱㄴ 09:55:36 837
1773575 대기업 김부장 정도면 퇴직후 엄살이죠. 3 09:47:21 928
1773574 예전 이산가족 KBS 상봉. 씁쓸해요 4 쫌그렇다 09:44:48 885
1773573 한강버스 "하인리히 법칙"에 빠지다 5 하인리히 법.. 09:44:35 904
1773572 돈벌려면...부동산은 입지ㅡ서울 남쪽으로만... 3 g 09:36:30 852
1773571 가루가 없어요. 찹쌀만 있어요.( 김장) 5 찹쌀풀 09:35:47 361
1773570 (서명)국회가 추천하는 특별재판부 설치 촉구 범국민서명 4 촛불행동펌 09:32:35 180
1773569 대기업 임원은 오래 다니나요? 17 . . 09:30:25 1,194
1773568 가끔 82쿡 글읽다 정곡을 찔릴때가. 12 맴찟 09:25:27 774
1773567 은행 자동화 기기 몇시에 문여나요? 1 은행 자동화.. 09:23:03 263
1773566 양말 세탁기 따로 세탁실에 설치하고 쓰는 분 계신가요? .. 09:22:04 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