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건축학개론 보고 왔는데요.

... 조회수 : 2,847
작성일 : 2012-05-01 20:34:41

간만에 혼자 영화 봤어요. 포인트땜에 어쩔수 없이 혼자 들어갔는데 잘 봤다 입니다.

웃음과 감정의 골을 적당히 잘 건드려준 영화인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가비를 봤는데 기대를 안 해서인지 그것도 괜챦던데 건축학 개론 수지와 특히 이제훈 너무 멋지네요. 남성미보다는 서툴면서 커가는 그 감정이 내내 와 닿았어요. 정말 그렇다는 그 느낌... 아마 학번이 비슷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해품달 보면서 한가인 안타까웠는데 오히려 여기에서는 나름 괜챦네요. 아주 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사극보다는 훨 나았어요. 엄태웅의 약간 찌질한듯한 연기도 좋았고... 울다 웃다 괜챦은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남들 다보고나서 한두박자 늦게 본거라 글 올리기도 쑥스럽지만 흔적을 남기고 싶었어요.^^

중간고사 끝나면 아이둘이랑 신랑이랑 언터쳐블 보러 가고 싶네요.

영화 별로 좋아라 안 하는데 날씨도 좋고 간만에 즐거웠어요. ^^

IP : 180.70.xxx.1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
    '12.5.1 8:47 PM (211.117.xxx.225)

    전 건축학 개론 보고 나서 내상이 너무 커서 한동안 정신 못차렸어요ㅠㅠ
    영화 꽤 괜찮더라구요!

  • 2.
    '12.5.1 9:19 PM (211.246.xxx.231)

    97학번이고 첫남친이 준 전람회 테잎땜에 전람회 팬되었고...어찌됐든 정말 푹 빠져봤고 한동안 그시절 향수(?)같은거 때문에 힘들었네요^^그때 노래만 듣고...

  • 3. 남편이 보자는데
    '12.5.1 9:26 PM (39.120.xxx.193)

    거절했어요.
    다들 그 시절이 생각난다던데 그사람 그때 열렬히 사랑하던때였거든요.
    당연 저 아닌 다른여자와 첫사랑이였다죠. 저랑 영화보면서 그사람 생각날꺼아녜요.
    전 뭐 그때 공부하느라 알바하느라 정신없이 살았었구요.
    유치해도 할 수 없어요. 싫어요. ㅠㅠ

  • 4. 동글이
    '12.5.1 9:55 PM (112.161.xxx.76)

    저도 오늘 조조로 보고 왔네요. 뒤늦게..혼자.
    친구가 이제훈이 제 남편같다고 함 보라고 했는데..(남편도 건축학과. 저도 집 모형 선물 받았고..-_-이제훈 하는 짓도 어찌나 비슷한지..다른 점은 저흰 제가 답답해서 제가 대쉬한거고..-.,- 후회중)
    저는 첫사랑과 결혼했네요. 지금 애 씻기느라 화장실에서 쩔쩔매고 있는데. 저는 82서..이러구.

    보고 나서 느낀게 첫사랑과는 결혼하지 말고 저리 아련함 가지고 있는게 날 듯합니다. 괜히 결혼골인해서 지지리 궁상처럼 살지 말고.

  • 5. 나름 교훈
    '12.5.1 10:12 PM (183.102.xxx.12)

    중2 딸과 함께 보고,
    아이야, 극 중이제훈같은 남자와 결혼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얘기했어요.
    동글이님, 미안해요.

  • 6.
    '12.5.1 10:21 PM (118.219.xxx.124)

    전 두번 보게 되었는데
    그래도 좋더라구요ᆢ

  • 7. 혼자
    '12.5.2 2:20 AM (14.33.xxx.162)

    웃다 울다 그랬네요..
    여운이 많이 남아 전람회 노래를 mp3에 담고 replay...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145 변희재 “공지영 생얼 토할 뻔…미친 여자…끔찍해” 막말 일파만파.. 18 세우실 2012/05/02 4,588
105144 이성당 빵이요......천주교랑 관련있나요?? 5 ㅇㅇㅇ 2012/05/02 2,812
105143 아이나 초등아이에게 지하철양보하세요? 6 밀크 2012/05/02 1,079
105142 생리통이너무심해졌어요 1 &&& 2012/05/02 877
105141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데요... 8 고민男 2012/05/02 3,010
105140 19금)질정과질염관련 이요 6 ... 2012/05/02 18,481
105139 포트메리온이 정말 예쁜가요? ^^ 84 모르겠어요 2012/05/02 15,186
105138 카드사용?상품권 사용? 어느것이 현명한것인가요? 현명 2012/05/02 746
105137 여름용 실내슬리퍼 어디서 팔까요? 2 슬리퍼 2012/05/02 1,344
105136 쉐프윈 통5중 냄비 추천부탁드려요 4 스텐 2012/05/02 2,096
105135 변희재가 드디어 네어버검색 1위네요. 3 듣보 드디어.. 2012/05/02 1,700
105134 아트릭스 어떤가요? 4 스마트폰 2012/05/02 932
105133 중국 유학에 관해 조언 구합니다 5 조언 2012/05/02 1,001
105132 같은 말을 해도 참 밉게 하는 우리 시어머니 7 밉다,, 2012/05/02 2,579
105131 요즘 날씨 김밥싸면 쉴까요? 5 냐옹 2012/05/02 1,630
105130 광우병 촛불 - 주진우 기자도 취재 2 참맛 2012/05/02 1,524
105129 난 왜 이렇게 조심성이 없을까?? 2 ... 2012/05/02 1,001
105128 베이비시터 글 보니까 생각난거 ㅋㅋㅋㅋㅋㅋㅋㅋ 4 ㅋㅋㅋ 2012/05/02 2,179
105127 Sm 여자아이돌 다 비슷비슷하지 않나요? 9 Sm 2012/05/02 2,572
105126 아들과 사이가 좋지 않은데.. 외국으로 덜컥보낸 아는 동생 11 아는동생 2012/05/02 2,644
105125 똥희재 왜그러는거죠? 3 아놔~ 2012/05/02 1,428
105124 상해사시는 분 1 ... 2012/05/02 843
105123 잊을 수 없는 택시기사님 1 쥐잡자 2012/05/02 1,296
105122 차사고 난후의 수리비 4 차수리비 아.. 2012/05/02 2,241
105121 아래 글에 궁금하신 분들... 3 미군속 직원.. 2012/05/02 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