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에게 베푸는 인성..

피클 조회수 : 1,969
작성일 : 2012-05-01 16:14:13

공부를 하고 있어요.

한 과목 배우는데 거기서 시험까지 겹쳐서 한 과목이 더 늘어난 셈이 됐거든요.

그래서 중간에 점심까지 먹게 되서 도시락을 가지고 가게 됐어요.

그런데..그 중 한 분이..

베푸는 분이 있어요.

오실 때마다 나름 음식을 준비하고 오셔요.

고구마 쪄오기, 쑥떡 해오기, 쑥 나눠주기, 점심시간엔 반찬류를 다섯 통이나 가져오시고..

우리 총무도 그래요.

총무라 책임감이 더 있는 거 같긴 하지만..

커피 및 음료 있는데도 자기가 원두 내려 오고  과일 준비 해오고.. 참..

저는 아침에 도시락 하나 챙기는 것도 부담이라 종종거렸거든요.

어떻게 저리 베푸는 인성으로 사시는지..

그 집 정원도 좋다고 다음에 놀러 가기로 했거든요.

것도 자심감이 있어야 되요. 저는 제 형제면 모를까  주고 헛점 보일까 싶어 망설이게 되기도 해요.

그 분은 고구마 너무 쪄져서 물 ~고구마던데 그래도 처치곤란이라 가져왔다고 자신 있게 그러고..

너무 보기 좋구요 그렇게 맘껏 베푸는 언니 같은 품성이 되고 싶네요.

이런 깍쟁이 같은 나는 오늘 도시락도 유치원 아이 같은거 가져 가 갖꾸  아기 도시락이라는 소리 듣고..어휴..

IP : 125.135.xxx.1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ㅇㄹ
    '12.5.1 5:00 PM (39.114.xxx.195)

    퍼주다가 딴소리 하시는 분들을 간혹 봅니다.
    혹시 자기편 만드느라 그러는 것인지도 모르니 잘 살피시고.
    내가 피해 의식이 너무 많은건가요?
    하튼 잘 살펴 보시고 살살 친해지세요.
    나중에 뒷통수 맞을지도...

  • 2. 멋진분들.
    '12.5.1 6:43 PM (121.181.xxx.203)

    ㅇㅇ멋지다는데 동감....
    그냥 주는걸 부담없이 잘하고 성격적으로 그러신분들이 있는거같더라구요.
    억지로 베푸는거말구요.
    저는 그럴성격이못되서 그런분들보면 대단하다 싶긴해요.

  • 3. ㅎㅎ
    '12.5.1 8:48 PM (222.112.xxx.121)

    그런거 다 보고 배우는거 같아요.
    원글님 아기같단 소리 들으셨다니까^^
    어른이 되듯 점점 베푸는 마음이 커지실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376 카톡 초보>내 주소록엔 삭제된 상대방의 폰에 제번호가 저장.. 5 아아 2012/05/16 5,946
107375 mbc 100토론 완전 요약 1 운지하다 2012/05/16 1,041
107374 어제 mbc 100토론에서 진중권의 일침 3 mbc 2012/05/16 1,479
107373 가위날을 갈아쓰고 싶은데 좋은 제품있나요? 3 가위손 2012/05/16 2,043
107372 박원순시장 발언 동영상이에요 3 ㄴㄴㄴ 2012/05/16 1,074
107371 역류성식도염에 대해 알려주세요 5 해품달 2012/05/16 2,199
107370 저녁메뉴뭐하실꺼에요? 4 2012/05/16 1,179
107369 (속보)당권파 김미희 기자회견 3 새우살 2012/05/16 1,568
107368 단백질 보충제 드셔보셨나요? 6 비싸기는 또.. 2012/05/16 1,834
107367 “이석기 · 김재연 출당” 첫 회의부터 강경 8 단풍별 2012/05/16 1,109
107366 성난 박원순, <조선일보> 왜곡보도에 전면전 43 세우실 2012/05/16 3,312
107365 초등학교 5학년 남아 홍삼추천해주세요 2 lo 2012/05/16 1,163
107364 가재 먹어도 되나요? 3 디스토마 2012/05/16 1,209
107363 꿈을 꾸며 산 땅 포기할려고요.. 11 단독 2012/05/16 2,071
107362 해외여행 많이 다녀보신 82님들, 도움 부탁드려요! 6 sammy 2012/05/16 1,422
107361 서울시민 절반 이상 "나는 '중하층'" 참맛 2012/05/16 591
107360 자동차 구입 조언 부탁드려요 ^^ 2 골프 2012/05/16 842
107359 팬들께 죄송하지만 넝쿨당 재미없는분... 24 ..죄송 2012/05/16 3,654
107358 술자리 많은 남편, 이혼 사유가 될까요? 양육권은? 15 ... 2012/05/16 4,949
107357 고양이 전문가님들, 고양이 눈에 막이 씌이는 것 같아요... 9 2012/05/16 2,243
107356 유치원 다니는 외동아이가 심심하대요 7 이모 2012/05/16 1,523
107355 치간 치솔쓰세요? 10 ... 2012/05/16 3,206
107354 남편한테 남아있던 믿음이 깨져서.. 손발이 떨리는데요.. 10 이게뭐니.... 2012/05/16 4,101
107353 액젓도 발효되는 건가요? 뻥 할뻔했어요 ㅠㅠ 5 놀래라 2012/05/16 1,052
107352 14세 여중생도? 새 국면 맞은 고영욱 사태 '충격' 10 .. 2012/05/16 3,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