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돈벌고 남편이 육아,집안일 전부 하는거
전 육아,집안일 진짜 못할거 같아서 가끔 이런 생각 해보네요
특히 육아는 저에겐 정말 어려울거 같아요
1. **
'12.4.30 5:53 PM (175.117.xxx.251)에이~ 밖에서 일하곤 돈버는건 어려워 하실분...
육아가 맞는 다는 사람 저도 못봤어요.2. 전업주부로
'12.4.30 5:56 PM (116.120.xxx.67)모든 걸 도맡아 한다면 괜찮겠지만 그러기가 쉽지 않아서... 저리 전업주부한다고 제사때 시댁 가서 남편이 전 부치고 설거지 해도 시댁 식구들이 가만 있을까요??
3. dma
'12.4.30 6:00 PM (121.151.xxx.146)싫어하는것이 문제가 아니라
주변에서 아빠들이 백수라도 아이들챙기고 집안일챙기고하는집들 거의 없어요
전업주부가 하는 일들 하는것이아니라 정말 딱 백수처럼 굴죠
애들도 집안일도 다 아내몫이 되고
남편은 그저 딱 백수처럼 사는거죠
아직 우리나라남자들이 육아를 집안일을 함께 한다는 생각없어요
그게 백수일때도 마찬가지이구4. ...
'12.5.1 2:30 AM (180.68.xxx.138)근데 잠시라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현실적으로는 애가 유치원이라도 다니기 시작하면 참 여러가지로 애매한 상황이.
유치원 학교 관련 일들, 아이들 친구관계 등등이 거의 엄마들 주도로 이루어지다보니.. 아빠가 다른 엄마들처럼 똑같이 케어하기가 사실 힘든거 같아요. (주변에서 잠시였지만 비슷한 경우를 본적 있음)
남의 시선 따위 전혀 신경쓰지 않는 타입이면 모를까..
한국 사회가 하도 남의 일에 말이 많다보니 '저 집은 엄마가 일하고 아빠가 애를 키우고 집안일 돌보는구나' 이렇게 덤덤하게 있는 그대로 보는게 아니라 '저 집 아빠 백수래. 여자가 고생하네' 약간은 이런 분위기 ㅡㅡ;
그리고 남자 전업이 좀 보기 드물다보니.. 남자들의 주류 사회(?)에 끼지 못하는 소외감 같은 거. 한참 사회활동 왕성한 친구들 만날 때 느낄거 같은데 (개인차는 있겠지만)
정말 똑같이 여자처럼 전업 역할 할수 있고 외부의 시선에서 자유롭다면 문제될게 없겠죠...부부 당사자들이 만족하면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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