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 고학년 되니 학원을 힘들어하는데

힘드네요 조회수 : 1,689
작성일 : 2012-04-30 17:32:51

초등 5학년이구요

작년까지는 영어 학원 한과목과,  태권도 보내는게 다였던터라, 별로 힘들어하지 않았는데

올해, 영어, 수학을 매일 다니는 학원으로 바꾼후

말끝마다,  제게 투덜대서 죽겠어요.  아들이네요

숙제 한번 하려면, 큰맘을 먹어야 하고,  토,일요일 시간이 아무리 남아도,  계속 빈둥대다가

화를내고,  일요일 저녁에 앉아서 숙제 시작이네요

평일날도 계속 그러고,  주변에서 아이가 이러면 한번 혼내서  습관을 잡아두고, 앞으로 중학교되서

공부해야 하는데 어쩔거냐고,  학습습관을 잡으라고 하는데

학원 숙제가 많아진후로,  날마다,  안하려고 하고, 늦게야 하는 습관이 잡혀서, 

근데,  중학교때는 정말 열심히 해야 하는데,  아이가 안쓰러워서,  빈둥대도,  밤 늦게 시작해도

많이 혼내보지를 않았는데,  고민되요

 

참고로,  작년내내 제가 아르바이트 한다고 집을 비운후,  아이가 게임 하고, 간식 안먹고 가고

안타까운 마음에, 

저 집에서 아이 케어한다고 앉았는데,  아이는 똑같이 간식 먹고싶지 않다 안먹고

숙제도 빈둥대고 안하니,  그냥 저냥,  저만 집에서 하는일 없이 있는건 아닌가,

전업 자괴감이 엄청 드네요.

님들은 어떠세요

 

 

IP : 121.148.xxx.18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5 아인데
    '12.4.30 5:47 PM (59.7.xxx.28)

    매일영어가고 일주일에 세번 피아노가요
    영어는 한시간 영어책 읽는 학원이라 크게 부담없는 곳이긴해도
    새학기시작되서 학교 수업시간이 늘고 체육대회 연습도 많이 하고 그러니 아이가 힘들어하는게 눈에 보여요
    일주일에 세번 영어하고 두번 수학가는게 아니라
    매일 학교다녀와서 영어가고 또 수학가야하는거면 많이 힘들것같아요

  • 2. 그렇죠???
    '12.4.30 5:52 PM (121.148.xxx.188)

    제 생각도 많다는 생각도 들고, 그렇지만, 숙제가 완전 많은 곳은 아니구요.
    수학도 한장정도 되고 하는데, 영어가 좀 많아요.
    근데
    주변에는 영,수 매일가고, 논술가고, 예체능까지 같이 하는데
    다들 아이들이 좋아서 간다고 하고

    저희 아이만 꼭 문제아 처럼 이야기 한답니다.
    저도 안타까워요. 조금만 시키고 싶은데, 이동네에 이거보다 덜 시키는곳은 없구요
    수학도 처음 이렇게 꼬박 꼬박 하는곳을 첩한터고
    곧 6학년이라 그만둘수도 없고, 그렇네요.
    감사해요

  • 3.
    '12.4.30 6:20 PM (121.167.xxx.114)

    영어 두번, 수학 두 번 가는데 영어만 가다 수학까지 가려니 힘들어 하더라구요. 징징거리길래 영어 그만 두고 수학만 다니라고 했더니 또 그런 싫은지 참아보겠다고 하네요. 지금은 적응되었는데 딱 여기까지, 여기서 더 하면 아이 방전될 것 같아요.

  • 4. 어휴..
    '12.4.30 6:26 PM (211.213.xxx.48)

    죄송하지만 제가 아이 입장이라 해도 숨이 좀 막힐것 같아요.. 요즘아이들은 이렇게 학원을 많이 다녀야만 하나요? 왜 공부 습관=학원다니는 습관 이 되버린 건지.. 그러다 정작 학원에 질려 진짜 공부를 싫어하게 되면 더 부작용 아닌가요?

    지나고 보면 아이 공부에 대한 가장 중요한 철칙은 남들따라 우루루 안가고 엄마가 중심을 딱 잡아야 하는 겁니다. 학원에 매일 아무생각없이 잘 가는 아이들 있고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있고 아이마다 다 달라요.. 이맘때는 뭘해야 한다드라 이맘때는 무슨 습관을 들여놔야 한다더라 이러면서 남들 하는거 제때제때 못하면 큰일 날것 처럼 말하는거 다 별로 입니다.

    우리 아이에 맞게 움직이시고 학원도 보내세요. 그리고 공부잘하는데 중요한건 스스로 책읽고 공부습관을 잘들이는 거지 학원숙제 억지로 하는 습관을 잘 들이는게 아니에요. ;;;;;

  • 5. .....
    '12.4.30 6:37 PM (121.148.xxx.188)

    그러니까요, 책읽는거 중요하니 논술을 하는거라 들었어요.
    근데 그 엄마들이 하나같이 영,수도 하면서, 논술도 하면서, 토요일 보충으로 뭘 하면서 그렇더라구요
    제 생각엔
    그러면, 책읽을시간은 없는듯 싶으나, 그래야 공부를 잘한대요.
    숨막혀 보이는데, 그래요
    저희 아인, 영어 다니다 수학 추가 했는데도 책읽을 시간이 줄어들어 안타까운데요
    스스로 공부습관 이거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질려서 나중에 못하게 된다는건 또 아닌가봐요
    다들 이렇게 시킨 아이들이 중학교가서도 잘하던걸요.
    그러니 답을 못내겠어요.

  • 6. 당연
    '12.4.30 6:38 PM (14.47.xxx.13)

    힘들죠
    다 6교시가 되어서 애들이 더 힘든거 같아요
    3시쯤 집에와서 바로 학원간다고 하면
    5시까지는 학원에 있는거쟎아요
    매일 당연히 힘들죠

  • 7. 그 나이에
    '12.4.30 6:46 PM (14.52.xxx.59)

    영수를 매일 가면 당연히 힘들죠
    예체능도 다 끊을 시기인데요
    그냥 영어 세번에 수학 두번 정도 가는데로 하시고,숙제는 많을수록 좋아요
    학원 가는건 공부가 아닙니다,그냥 가는거죠
    다녀와서 숙제를 하면서 공부가 되는거죠

  • 8. ...
    '12.4.30 6:54 PM (122.32.xxx.19)

    저희도 초5 남자아이입니다.
    영수 매일 가는거 정말 힘든거에요.
    저희는 영어 일주일에 두 번, 수학 일주일에 두 번 이렇게만 해요.
    예체능은 농구만 하네요.
    작년까지는 피아노, 미술, 태권도 했었는데 5학년 되니까 스케쥴이 복잡해지고 아이가 힘들어하더라고요.

    학원 간다고 다 공부하는거 아니에요. 가서 집중 안하고 딴생각하면 그야말로 돈 낭비, 시간 낭비니까요.
    아이랑 잘 이야기해서 영수 일주일에 두어번 다니는 곳으로 바꿔보세요.

  • 9. 어휴...
    '12.4.30 7:05 PM (211.213.xxx.48)

    저는 아이들 특목고보내고 좋은 대학 보냈봤는데요..
    초등학교때 까지는 아이가 아이가 애원해서 6학년때 겨우 수학학원 이틀 다니다 말았어요
    중학교때도 절대 일주일에 사흘이상씩 학원 안보냈구요. 학원도 숙제많이 내는 곳은 안보냈어요.
    고등학교때 보니까 제일 따라가기 힘든 건 어릴때부터 책많이 읽어서 독해가 술술되는 애들이에요 그건 오랜 시간이 걸리니까..
    기본 학습 능력이 안되서 아예 남들 평균조차도 못따라가는 것 아니면 학과목 성적은 마음만 먹으면 따라갈 수 있어요.
    그리고 예체능도 중학교때까지 꾸준히 하나는 해서 학교 음악 동아리에서 장 이라도 한자리씩 할 수 있는 아이들이 요새같은 입학사정관 체제에서는 진짜 좋은 대학 가더라구요.
    그냥 왠만큼 시험때만 집중적으로 공부해서 뒤처지지 않을 정도로만 초등때는 유지하시고
    오히려 초등때는 지식을 얻는거나 책읽기 등에 흥미를 가지도록 해주시는게 더 중요한 거 같던데
    자꾸 남들 남들 하시면서 아이를 끼워맞추시려 하는것 같아 좀 안타까운 마음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828 메밀차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해서... 4 샤샤잉 2012/05/30 3,231
114827 해외택배 받아보신 분? 이번에 택배 보내는 데 처음이라서요 2 --- 2012/05/30 1,473
114826 양주한병 혼자 다마실정도면 알콜중독일까요? 14 후.. 2012/05/30 5,194
114825 정말 재미있는 강연- 여자를 리모델링하라 1 강추 2012/05/30 1,593
114824 사무실의 '그녀'를 어찌해야 할까요. 29 나거티브 2012/05/30 12,688
114823 작은아버지가 엄마를 무시하는 말을 한다면 여러분 어떻게 대처하는.. 11 .... 2012/05/30 3,794
114822 40넘어 바이올린 배워보신분 계세요? 4 ... 2012/05/30 3,467
114821 남편과의 대화가 힘드네요.. 13 열받아 2012/05/30 3,992
114820 그냥 눈물이 흘러요... 18 ㅎㅂ 2012/05/30 4,943
114819 호박잎 찌는건가요? 삶는건가요? 2 호박 2012/05/30 2,568
114818 여고생 딸이 목뼈가 틀어져있는데 어쩌나요? 6 부탁합니다 2012/05/30 1,948
114817 이종걸이 젤 낫다~~~~ 민주당 당대.. 2012/05/30 954
114816 에라이...서기관이면 뭐하냐...ㅠㅠ 2 찌질이..... 2012/05/30 2,536
114815 이런 가방 어디서 팔까요? 3 ^^ 2012/05/30 1,543
114814 린운동화 괜찮나요? 1 dd 2012/05/30 2,715
114813 변기뚜껑 뭐 쓰세요? 5 당진 2012/05/30 1,759
114812 오리엔탈 드레싱 맛있는 브랜드가 어디 건가요? 4 랄랄라 2012/05/30 1,833
114811 남자친구 집에 인사 가서 생긴 일.... 35 ..... 2012/05/30 16,018
114810 열무김치에서 끈적이는 진이 나오는데요. 왜그런지 아시는분 답변 .. 5 라이너스의 .. 2012/05/30 7,086
114809 언니네가 유럽으로 이사가는데요... 9 ^^ 2012/05/30 3,392
114808 이런 날씨에 운동 안하면 죄 ㅜㅡ 2 ㅡㅡ 2012/05/30 1,509
114807 남자아이들 쉬도 화장실에 가서 눠야 하는걸 잘 안 가르치나봐요 9 ,,, 2012/05/30 2,087
114806 우무묵은 무슨맛일까요 15 궁금 2012/05/30 2,446
114805 추적자 1회 보신분들 ! 그 남자는 누구예요 ? ㅎㅎㅎ 7 추적자 2012/05/29 3,251
114804 써클 배현진은 그 입 다물라 7 보다보니 2012/05/29 3,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