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금 길에서 대자로 넘어 졌어요ㅠ
누가 밀지도 않았는데..ㅠㅠ
1. 격하게 공감해요
'12.4.30 4:21 PM (124.80.xxx.204)엄청 아파도 꾹참고 안아픈척 표정관리하면서 후다닥 자리를 떠야되요.
저도 미끄러운 신발 신고 가다 넘어져서 순식간에 벌러덩 길바닥에서 드러누웠다가 일어나봤어요...ㅠㅠㅠ2. ..
'12.4.30 4:22 PM (180.67.xxx.5)저는요... 예전에 백화점 매장에 남편 옷사러갔다가 먼저 사러온 사람이 코트를 입어보고 있길래 쳐다보면서 뒷걸음 하다가 발 접질러서 그대로 매장 바닥에 나뒹굴었어요... 아..진짜 추하게 엉덩이 완전 바닥 찧고 두발 하늘로 버둥버둥..점원 손님들 보기에 얼마나 창피하던지...지금도 화끈거려요...
3. 아흑..
'12.4.30 4:22 PM (112.151.xxx.156)어캐요ㅜㅜ 아픈거보다 창피하죠.. 저는 예전에 신호대기중인(거의100의미터) 차들 앞에서 턱에 걸려 넘어졌어요ㅜㅜ 바지까지 찢어졌다는 ㅜㅜ 운전자들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갔을거에요흐흐흐..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위로가 될깝쇼?
4. ...
'12.4.30 4:22 PM (220.72.xxx.167)괜찮아요. 모른척하고 떳떳하게 가시면 아무도 기억못해요.
지금은 민망해서 못 느끼지만, 집에가서 많이 다친데 없는지 확인해보세요.
저도 계단에 걸려 큰 대자로 넘어진 적있는데, 그때 팔 접지른게 한참 갔거든요.5. 웃음조각*^^*
'12.4.30 4:31 PM (210.97.xxx.73)뭐.. 그런걸 가지고 소심하시게..^^;
많이 겪어보시면 창피한 것보단 아픈 게 우선이 됩니다.
(이 경지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망신을 겪었겠습니까 ㅡㅡ;)
전 논현역 에스컬레이터에서 뛰어내려가다 완벅하게 수퍼맨 자세로 엎어져도 봤습니다.ㅡㅡ;
(공중 부양만 하면 완벽했는데..)6. 스뎅
'12.4.30 4:34 PM (61.33.xxx.192)흑흑 야채가게 앞에서 대자로 뻗어서 아저씨가 괜찮냐고 ...그냥 모른척 하시지ㅠㅠ
7. ....
'12.4.30 4:38 PM (220.88.xxx.51)많이 겪어보시면 창피한 것보단 아픈 게 우선이 됩니다.
(이 경지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많은 망신을 겪었겠습니까 ㅡㅡ;) 2222222
넘어지다보면 내 신체의 앞 뒷면 굴곡에 대해 잘~ 알게 됩니다.8. 단골떡볶이집
'12.4.30 5:05 PM (211.207.xxx.24)덖복이집 앞에서 아무 이유없이 넘어져서 핸폰 깨지고 선글 금가고...
떡볶이집 아저씨가 괜찮냐 물으시는데 들은척도 안하고 집에왔는데...
정강이에 피멍이 ㅠㅠ9. 그래도
'12.4.30 5:09 PM (59.5.xxx.127)모르는 사람들 앞에서 넘어졌으니까 그걸로 위안 삼으세요...
전 모임사람들 한 오십명 있는 곳에서 완전 무식하게(치마 입고) 다리 번쩍 들리게 넘어졌어요 ㅠ.ㅠ
두고두고 창피하다는 ㅠ.ㅠ10. 갑자기
'12.4.30 5:24 PM (58.235.xxx.248) - 삭제된댓글갑자기 대학생때 생각이 나네요.
내 친구 한명이 학교 계단에서 내려가다가
정말 개구리 자세로 엎어지면서 계단층을 따라 주르륵..
내친구 벌떡 일어나더니 모욕적이라고 ㅡㅜ
너무 모욕적이고 굴욕적인 자세로 넘어졌다고 괴로워했어요.
며칠 뒤 그 친구 어머님이랑 제가 통화를 하게 되었지요.
어머님께서 그 친구 온몸에 멍든걸 보고 절대 넘어져서 생긴 상처가 아니라고
깡패나 조폭에게 맞은거 아니냐고 ㅡㅡ
친구는 결국 저를 바꿔서 제가 현장에 있었던 증인이라고
심하게 굴러 나자빠 뒹굴어 엎어졌다고 어머님께 말 좀 해달라는 ㅎㅎㅎㅎㅎㅎ
아...친구야 잘 살고있지?11. 벼루 매고 쓰러짐
'12.4.30 5:34 PM (121.145.xxx.84)엄마가 초1때 화방에서 에이포 사이즈 벼루사주셔서 책가방 안 벼루에 무거워서 앞으로 넘어짐ㅡㅡ 아저씨가 일으켜주셨는데도 못일어났어요ㅜㅜ 그벼루 어찌나 튼튼한지 저랑 동생 사촌3인이 쓰고 저한테 다시 돌아왔어요
12. ㅋㅋㅋ
'12.4.30 5:34 PM (180.71.xxx.193)웃으면 안되는데 예전에 저도 경험이 있는지라...
저는 횡단보도 정 가운데에서...혼자서 괜시리 넘어져서 얼마나 당황했던지.13. 작년 겨울
'12.4.30 5:46 PM (122.34.xxx.23)사람많은 서울역 앞에서
집에 가는 버스표시판이 있어서
반가운 맘에 달려가다가
'퍽' 소리 내면서 앞으로 넘어졌어요. ㅠㅠ
더군다나
옆에 어떤 아저씨는 소리내서 웃기까지!
담 날 먼 여행떠나는데
부끄러운것보다 다쳐서 여행 못갈까봐 더 걱정이 되었어요. ㅋ14. 트리안
'12.4.30 6:00 PM (124.51.xxx.51)개구리 자세??
만화책에 나오는 장면인 줄 알았더니 정말 그러기도 하네요. ㅋㅋㅋ
스뎅님 그만한 게 다행이네요.^^15. 쓸개코
'12.4.30 6:36 PM (122.36.xxx.111)저는 중학생때 항아리치마입고 학교 계단을 내려가다가
인당수 빠지는 심청이처럼 치마가 위로 휙~ 뒤집힌 채로
계단을 데구르르~ 굴러 1층에 도착했답니다.
근데 남자 국어선생님이 다 보셨어요.ㅜㅡ16. 나무공
'12.4.30 7:31 PM (211.246.xxx.47)저는 그럴때 그냥 죽은척합니다ㅠㅠ 주변사람들 다 사라질때까지요~ㅎ
17. ..
'12.4.30 8:00 PM (118.36.xxx.33)아파트 일층 현관계단에서 내발에 내가 걸려 넘어졌는데
앞에 있던 아줌마가 보고서도 괜찮냐고 말한마디없이 제 갈길 가더라구요.
너무 창피해서 벌떡 일어났는데 청바지 무릎에 구멍나고 집에 와서보니 시퍼렇게 피멍까지...
댓글에 보니 남 넘어진거 보고 웃는 인간은 대체 뭔지..
지나가던 사람이라도 괜찮냐고 물어봐주는게 사람도리아닌가요?18. 음...
'12.4.30 8:10 PM (118.44.xxx.185)전 횡단보도에서 그런적 있어요.
신호가 막 바뀔때라, 저 때문에 교통이 마비됐었다는..
누가 일으켜주면 좋으련만, 혼자 일어나려니 부끄러워 죽을뻔 했어요.19. 은우
'12.5.1 3:47 PM (112.169.xxx.152)스뎅님 어디 다치진 않았나요?
저두 그런 경험이...
아이 업구 가다가 넘어져서 다행히 아이는 안 다쳤는데 전 그 날 너무 창피해서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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