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많이 힘들게 하고
본인 스스로도 힘드셨던 분들...
어른이 되면 어떤가요?
물론 가족들이 이해하고 도와주긴 하지만
이 우울증이라는게 항상 여러 양상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커갈수록 나이가 들수록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이 더 힘든것 같아요.
죽 이대로 가나요?
아님 어떤가요~
본인 경험담도 좋고 가족의 경험담도 좋아요.
제 아이가 이래서
이해하고 준비하고 싶어요ㅠ
가족들 많이 힘들게 하고
본인 스스로도 힘드셨던 분들...
어른이 되면 어떤가요?
물론 가족들이 이해하고 도와주긴 하지만
이 우울증이라는게 항상 여러 양상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커갈수록 나이가 들수록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이 더 힘든것 같아요.
죽 이대로 가나요?
아님 어떤가요~
본인 경험담도 좋고 가족의 경험담도 좋아요.
제 아이가 이래서
이해하고 준비하고 싶어요ㅠ
제가 어린시절부터 우울증이었습니다. 가정불화가 아주 심했거든요.
고등학교까지는 겨우겨우 버텼습니다. 하지만 대학교가서 폭발했습니다.
그때 정신과치료를 받았는데 의사가 정말 수준이하여서 곧 그만뒀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제대로된 병원에서 본격적인 치료를 받았는데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6년전부터 다녔고 아직도 가고 있습니다.
약은 먹다 안먹다를 반복했고 현재는 완전히 끊었습니다.
상담만 받고 있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하루라도 빨리 좋은 병원에 가시라는 겁니다.
치료해주세요.
빠를수록 치료기간도 짧아져요.
병원은 어려서부터 다녔고
지금 중학생이 된후부터는 약도 거부합니다.
본인이 약효과를 전혀 못느끼겠다고하고
제가 보기에도 더 그렇고...
첫 댓글님,,
치료를 어떻게 받으셨나요?
좋아졌다는게 약의 도움인가요?
전 약, 상담, 책으로 치료했습니다.
원글님의 아이는 아직 나이가 어리니,
놀이치료, 음악치료, 독서치료, 미술치료 중에서
의사선생님이 처방하시는 것으로 하나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병원을 선택하실때는 꼭 소아정신과로 하시고 이런 치료들이 연계되는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그런데요,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의 사랑과 이해, 지지랍니다.
저는 남편과 저희 친정어머니께서 많이 이해해주고 지지해 주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어린 시절에 저에게 상처를 많이 주셨지만
근래에는 이해해주시고 많이 받아주십니다.
원글님께서도 아이를 많이 사랑해주고 이해하고 지지해주세요.
친구가 어려서 부모의 이혼을 겪고(그 와중에 양쪽에서 맡을 상황이 안되어서 친척집을 전전) 초등학생때부터 자살을 생각하면서 살았다고 해요.
커서 나아지지 않고 점점 심해졌고 결국 자살 시도 했다가 실패했어요.
그래도 주변에서 돌봐줄 사람이 없으니 본인 스스로 극복하려다 다시 자살 시도 실패.
이번엔 아버지쪽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정신과 치료 오래 받고 카톨릭쪽에서 운영하는 상담실쪽으로 오래 다녔어요.
이제야 좀 괜찮아 진듯해요. 전에 그 친구 보면 위태위태했는데 지금은 편안해 보이니까요.
그 친구도 부모가 신경써서 진작에 치료 받았더라면 그렇게 위험한 짓을 안했을텐데 싶어서 안스럽습니다.
기간이 오래 걸려도 꼭 치료 받으세요.
사십대 초반...제가 그랬어요.
병원은 그때나 지금이나 다니지 않았어요.
그래서..그런지
지금도 가끔 우울증이 튀어 나옵니다.
오늘도 그러네요.
이렇게 날씨가 좋은데.
어릴때의 우울증 대부분은 가정불화입니다.
결혼해서도 가정의 문제가 원인인것 같아요.
약물치료와 더불어 가정불화 개선이 중요한 해결책인것 같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7302 | 혹 중학교 스승의날 선물하시나요?? 1 | ..... | 2012/05/08 | 4,801 |
107301 | 청주에 시부모님 모시고 식사할 곳 추천 1 | ..... | 2012/05/08 | 1,383 |
107300 | 의사이신분 계시면, 중 3 딸아이 어제 부터 숨이 차다고 하는.. 6 | 걱정 맘 | 2012/05/08 | 2,451 |
107299 | 전라남도 장성 사시는 분들 계시면 도와주세요 3 | 놀러가려고요.. | 2012/05/08 | 1,308 |
107298 | 50%할인 위주로 사는 나..이미지가 굳어지는 건 또 싫어요. 2 | ---- | 2012/05/08 | 1,900 |
107297 | 제주도 2박3일 vs 부산 경비... 1 | 리엘 | 2012/05/08 | 2,109 |
107296 | 쪼그라드는 ‘청계장학금’ ㅋㅋ 2 | 참맛 | 2012/05/08 | 1,384 |
107295 | 나이가 드니 목이 두꺼워지는 느낌이에요.. 1 | 목운동 | 2012/05/08 | 2,418 |
107294 | 오늘 신세경 입었던 원피스 어디꺼인가요? | 패션왕 | 2012/05/08 | 750 |
107293 | 이정희 "우리 모두 상식이 있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21 | 뭐지 | 2012/05/08 | 3,105 |
107292 | 거실 전등이 떨어졌어요...어떻게 고치나요? 1 | 깜짝놀래라 | 2012/05/08 | 1,736 |
107291 | 요즘 즐겨 듣는 노래 추천해주세요~ 1 | 환자는졸려요.. | 2012/05/08 | 692 |
107290 | 로파겐죠 향수 좋아하는분 계세요? 7 | ... | 2012/05/08 | 1,706 |
107289 | 혹 강서구 우장산역 주변 중학생 다닐 학원 1 | 추천좀 | 2012/05/08 | 2,440 |
107288 | 용산 씨티파크 어떤가요?? 3 | In | 2012/05/08 | 1,920 |
107287 | 목뒤에서 열이나요.. 5 | .... | 2012/05/08 | 6,233 |
107286 | 샷시공사중인데, 원래 이런가요??? 2 | 파스타 | 2012/05/07 | 1,697 |
107285 | 나꼼수 봉주 12회 버스 또 갑니다~~~ 10 | 바람이분다 | 2012/05/07 | 1,103 |
107284 | 숙주로 찌개 해보신분?? 맛있을려나요?ㅠㅠ 11 | 얼큰한게.... | 2012/05/07 | 5,161 |
107283 | 나이드니 연애도 시들해요 16 | 독신고수 | 2012/05/07 | 4,060 |
107282 | 기억력 감퇴에 좋을만한..? 1 | 궁금 | 2012/05/07 | 1,237 |
107281 | 남편지갑속 여직원편지2 21 | 하루살이 | 2012/05/07 | 13,468 |
107280 | 고추장 옮겨담고 있는데 궁금한게 있어요 2 | ... | 2012/05/07 | 1,280 |
107279 | 쓰시는분 봐주세요 1 | 삼성워블세탁.. | 2012/05/07 | 770 |
107278 | 봉숙이 듣고 갑시다 1 | 봉봉 | 2012/05/07 | 1,075 |